생각보다 길었던 추위였는데 어제부로 날씨가 점점 풀리는 현상을 받네요.
오늘도 따뜻하고, 다소 바람이 불지만 추운 바람이 아니라 체감은 시원하게느껴질정도입니다.
요새 좀 걷다보면 금방 땀이 나더라구요. 우수의 뜻을 솔직히 잘 몰랐는데 검색하다보니 마침 지금 기후랑 맞는거같아서 네이버 사전에서 복사 붙여넣기 해봅니다.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우수 입기일 이후 15일을 5일간씩 세분하여 그 특징을 나타내었다. 이를 3후(三候)라고 한다. 즉, 첫 5일간은 수달(水獺)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다음 5일간은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마지막 5일간은 초목에 싹이 튼다고 하였다. 우수 무렵이 되면 그동안 얼었던 강이 풀리므로 수달은 때를 놓칠세라 물 위로 올라오는 물고기를 잡아 먹이를 마련한다. 원래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는 봄기운을 피하여 다시 추운 북쪽으로 날아간다. 그렇게 되면 봄은 어느새 완연하여 마지막 5일간, 즉 말후(末候)에는 풀과 나무에 싹이 튼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수 [雨水] (한국세시풍속사전)
내용처럼 추위가 가시고, 얼었던 강이 녹고, 생물체들은 이동하고, 모든게 따뜻해지는 느낌을 만들게하네요.
날씨도 세상도 따뜻해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