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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1978년에 설립된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전문 제조기업으로 디램과 플래시 메모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Crucial’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SD카드나 SSD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은 아스크텍에서 담당하고 있는 상황. 글로벌 브랜드인 만큼 국내 시장 점유율 및 선호도 역시 높은 편이다. 최근 1,000억 달러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미국 본토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마이크론 Crucial P3 M.2 NVMe 아스크텍 (500GB)’은 앞서 언급한 마이크론의 M.2 NVMe PCI Express 3.0 규격의 SSD로 작년 9월 국내 첫선을 보였다. 순차 읽기 3,500MB/s, 순차 쓰기 1,900MB/s, 읽기 IOPS 360K, 쓰기 IOPS 460K의 속도를 보이며 MTBF 150시간, TBW 110TB에 보장 기간은 5년이다. 176단 3D QLC 낸드에 Phison PS5021-E21T 컨트롤러 탑재했으며 디램 리스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이 강점인 제품이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언박싱. 기존 마이크론 제품과 동일한 패키지 디자인에 구성 역시 큰 차이를 발견하긴 어렵다. 제품에 대한 디테일한 스펙 및 봉인씰, 보증기간, 유통사인 아스크텍에서 제공하는 정품인증 스티커가 보인다. 이 스티커를 SSD에 붙여 사용해야만 차후 AS 진행시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SSD, 사용자 설명서, 고정 나사가 기본 구성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론 Crucial P3 M.2 NVMe 아스크텍’은 M.2 2280 NVMe 규격에 SSD로 디램리스, 파이슨 PS5021-E21T 컨트롤러와 마이크론 QLC (Quad Level Cell) 3D낸드 플래시가 적용된 제품이다. 최대 읽기 속도 3,500MB/s, 최대 순차 쓰기 속도는 1,900MB/s, 4K 랜덤 읽기 360k IOPS, 4k 랜덤 쓰기 460k IOPS에 MTBF 150만 시간, 150TBW, A/S기간은 5년이다.
뒷면에는 QR코드와 각종 인증마크, 전송속도, P/N넘버, S/N넘버, FW버전, 모델넘버 등 디테일한 스펙을 확인 할 수 있다. 22 × 80 × 2.4mm 크기 17g 무게로 공간 활용성이 좋고 Gen 3 PCIe3.0×4 인터페이스 방식이라 단순한 레이아웃으로 PCI4.0 대비 상대적으로 발열도 낮다.
공식 스펙에 표기된 무게는 17g이지만 실측한 결과 무게는 5g으로 확인됐다. 오차범위를 감안하더라도 최대 7g을 넘지 않을 듯하다. 물론, 소비전력 역시 낮다. 하드디스크 대비 가볍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속도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PC의 메인 드라이브의 업그레이드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최초 SSD를 PC or 노트북에 연결하면 제품이 내 PC > 장지 및 드라이브에 표시되지 않는다. 내 PC > 우클릭 > 관리 > 저장소 > 디스크 관리 파트에서 디스크 초기화 및 포맷해주어야만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CrystalDiskInfo 8.17.14 x64로 확인한 ‘마이크론 Crucial P3 M.2 NVMe 아스크텍’의 세부사항. 펌웨어 버전, 지원 기능, 사용 횟수, 시간 등을 비롯하여 제품의 이상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수차례 벤치마크 테스트 후 캡쳐한 화면으로 아이들 상태에서 온도는 20℃ 후반 전후, 테스트 후 온도는 30℃ 후반 전후로 확인됐다.
CrystalDiskMa가 8.0.4 x64 및 몇가지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한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에 따른 측정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 공식 스펙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줬다. 물론, 디램리스 제품인 만큼 디스크의 공간 일부를 메모리로 활용하기 때문에 전체 용량의 70% 정도만 사용해야 속도저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드라이브 세부 정보, S.M.A.R.T, 펌웨어 업데이트, 테스트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모멘텀 캐시라는 재밌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시스템 자원을 활용해 SSD의 성능 향상과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소프트웨어 기능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마이크론 Crucial P3 M.2 NVMe 아스크텍’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대비 빠른 속도와 수명을 보장한다. 기존 초기에 선보인 QLC (Quad Level Cell) 3D 낸드가 적용된 제품은 속도와 안정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면 이젠 제법 안정기에 접어든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반복해서 읽기, 쓰기 작업을 하거나 오픈 월드 기반 게임, 데이터 세이브, 로드가 빈번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편집과 같은 용도로 활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지만 가벼운 용도로 사용하는 PC나 노트북에 장착 사용하기엔 성능, 가격 모두 부담이 없다. 극한의 성능을 고집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구매해 사용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