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렉스는 영국 출신 고양이로 비주얼부터 분위기까지 영국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지녔다.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이며 특히 애교가 넘친다. 이번 시간에는 타고난 애교둥이 데본렉스에 대해 알아본다.
의외로 역사가 짧으며 최초 발견된 것은 1959년 영국 데본셔 지방의 한 광산 근처에서였다. 당시 코니시 렉스가 아닌가 했지만 연구 결과 별개의 품종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귀가 매우 크고 털이 부드러워서 요정 고양이, 벨벳고양이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출처 : 위키피디아
코니시 렉스와 상당히 닮았다. 웨이브진 짧은 털에 커다란 눈과 귀, 날씬한 몸애 소형묘의 몸집을 가졌다. 특히 데본렉스는 털이 짧고 곱슬져서 잘 빠지지 않는데,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빗질을 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그러니 이들은 굳이 빗질을 하지 않길 바란다.
털색은 회색, 흰색, 은색, 검정, 적색, 갈색 등으로 다양하며 개체에 따라 단색이나 삼객, 쉐이드, 포인트, 칼리코 등의 패턴을 볼 수 있다. 눈동자색도 가장 많은 호박색부터 하늘색, 노란색, 연두색, 오드아이 등으로 다양하다. 참고로 데본렉스는 수염도 무척 짧아서 멀리서 보면 없는 것처럼 보인다.
1살이 되면 무게 3.6kg의 성묘로 자란다.평균 수명은 9~13년 정도다. 이들은 COLQ로 불리는 유전병이 생기기 쉬운데, 특히 생후 3주령에서 23주령에 나타나기 때문에 묘아일 때 데본렉스를 입양했다면 이 시기에 고양이의 행동, 컨디션을 잘 체크하길 바란다. 이 외에 데본렉스는 식탐이 강하기 때문에 식이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비만이 되기 쉽다.
데본렉스도 보기 드문 댕냥이과다. 쾌활하고 다정다감해서 사람은 물론 다른 동물들과 잘 지내며, 집사가 사랑을 해주면 그만큼 애교로 보답한다. 특히 집사와 유대감이 강하고 신뢰도가 높으며 집사의 어깨나 머리, 무릎에 올라서 골골송을 부르기도 한다.
또 데본렉스는 일광욕을 좋아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 따뜻한 햇빛을 쬐며 뒹굴거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볕이 잘 드는 곳에 고양이가 쉬기 좋은 방석이나 담요를 깔아주길 권한다.
데본렉스는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캣타워, 캣휠, 스크래처 등의 장비들을 다양하게 갖춰놓는 것이 좋다. 즉 환경풍부화를 해줘야 한다. 또 이들은 점프력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캣타워는 가능한 천정에 닿을 정도로 높은 제품을 추천한다.
대부분 고양이들이 좁은 곳을 좋아하지만 데본렉스는 좁은 곳을 특히 선호해서 만약 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소파 밑이나 가구 틈에 몸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가 좁은 장소를 좋아하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고양이는 야생에서 혼자 생활했다 보니 적으로부터 몸을 숨기기 좋은 좁은 장소를 애용했고, 이 영향으로 좁은 곳으로 들어가야 안정감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가구 틈은 먼지 때문에 위생적이지 못하고 전기 콘센트가 있으면 자칫 감전,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니 고양이가 몸을 숨기기 좋은 숨숨집이나 택배박스(우체국 택배박스 3호 크기 추천)을 마련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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