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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상술인가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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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21: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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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상술인가 사랑인가?

일 년 내내 기념일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한 날은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물하지 않는 날’을 지정한다면, 우리에겐 너무 가혹한 날이 될까요? 이런 시샘 어린 생각에도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준비로 벌써 분주한 사람들의 움직임에는 여러 표정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화이트데이의 시작은 일본이다

일본에서 생겨난 화이트데이는 1965년 마시멜로 제조업자가 ‘마시멜로 데이’를 만든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후쿠오카시의 전통과자가게가 “너에게 받은 초콜릿을 내 부드러운(마시멜로)에 싸서 보답할게” 달콤한 고백의 말로 1976년 3월 14일을 기념일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또, 다른 정설로는 1978년 일본의 전국 사탕공업 협동조합이 본격적으로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캠페인 화 하여 일본의 국민적 행사로 발전시키는 것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학과 음식의 조합이라니

한편 수학계는 3월 14일을 ‘π(파이)데이’로 부르고 있는데요. 이 파이데이는 수학자 자르투가 원주율 3.14(π)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파이(π)’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파이를 직접 만들어 가까운 이들에게 선물하는 전통이 있는데 한국에서도 학교나 학원가 수학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파이를 나누어주며 원주율을 재미있게 가르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파이데이를 기념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조합이라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상술인가? 사랑인가?

사람들은 단내 나는 달콤한 말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겐 깊은 사랑의 말로 농축된 표현이지 않을까요. 우리가 화이트데이에 주고받는 사탕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랑을 고백하기에 좋을 날이며, 사랑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날. 그 이상 계산적인 ‘상술’ 따위의 생각은 왠지 하기 싫기도 합니다. 누군가에는 설렘이며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이기도 할 여러 추억을 사탕으로 만들어 놓는다면 얼마다 다채로울지, 그 구경만으로도 일 년이 모자랄 것 같습니다. 지팡이 모양, 롤리팝 회오리 캔디, 동글동글 밝고 사랑스러운 색깔로 가득한 사탕은 어린 시절로 우릴 데려다 놓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나에게 달콤한 맛은 최대한 나중으로 미루어 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맛본 사탕은 나를 구름 위로 살뿐 내려앉게 만드는 꿈같은 맛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죠. 동화 같다고나 할까요. 칭찬 스티커 열 개를 모아도 사탕을 받지 못하면 종일 시무룩하던 어린 아이가 이젠 그 사탕을 들고 서서 고백의 순간에 있다면, 그건 정말 현실 동화가 쓰이는 중일 테니까요.

 


이처럼 우린 스스로 의미를 찾아내는 방법을 익히는 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이란 것을 전달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은 어떤 발상보다 먼저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사탕을 싫어한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메뉴를 핑계 삼아 보세요. 아니, 화이트데이를요. 딱 핑계 삼기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을 향한 그 마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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