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노트북, 스마트폰, 이제 어느 정도 대중화가 된 스마트 Tv에
생활의 편리성을 주는 다양한 IoT 장치들까지 수많은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서
끊김 없고 음영지역을 줄여 줄 수 있는 WiFi 6를 지원하는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를 리뷰 해보겠습니다.
NETGEAR Orbi RBK352 WiFi6 AX1800
WiFi6이 2018년 정도에 상용화가 되기 시작해서 벌써 나온 지도 5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요즘은 WiFi6E, WiFi7까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제대로 지원하는 라우터를 구입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금액에 최신 디바이스가 아니라면 지원하지 않는 규격이어서
일반 가정집에서는 WiFi6정도만 하여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개봉하기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박스에 놀랐으며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타사 중급기들이 브로드컴 cpu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오르비 RBK352는 퀄컴 쿼드코어 1.8Ghz cpu를 사용하여 성능과 안정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802.11ax(2T2R, MU-MIMO)를 지원하여 단일 기기로 최대 1201Mbps
다중 기기의 전송 속도 합이 1775Mbps를 지원합니다.
오르비 제품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게 앱으로 설정하는 게 쉽고 편하다고 이야기하는 만큼
오르비 제품 박스에서도 강조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듀얼 밴드 고성능 내장형 인테나가 2개 포함되며 512MB의 플래시, 512MB의 메모리,
무선속도는 와이파이 6을 지원하는 AX1800의 고사양 스펙으로 메시 와이파이 연결 시 4개 이상의 방에서
파워풀한 인터넷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안내 설명서가 먼저 눈에 띕니다.
설명서를 뒤로한 채 박스 안을 보면
공유기가 2개가 들어있습니다.
공유기 두 대 사이의 박스에는 전원 연결 어댑터와 공유기에 사용할 수 있는 랜선이 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랜선 CAT. 5E입니다.
500메가 인터넷을 쓰고 있는 저희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랜선입니다.
오르비 RBK352 살펴보기
오르비 RBK352는 라우터 역할을 하는 본체와 새틀라이트 1개가 포함되어 있어
메시 와이파이 연결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라우터의 전면에는 인터넷 연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QR코드 스티커 붙어 있으며
새틀라이트에는 아무것도 없이 Orbi 로고만 적혀 있습니다.
오르비 RBK 352의 깔끔하고 이쁜 디자인은 안테나가 뻗쳐 있는 공유기와 달리
집안 어디에 배치를 해도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터의 뒷면입니다.
안테나가 없어 너무 깔끔한 모습니다.
오르비 RBK352는 인테나라고 해서 안테나가 내부에 숨겨져 있습니다.
내부에 안테나가 숨겨져 있으면 외부에 있는 것보다 안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용하면서 속도를 측정해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좌측의 라우터와 우측의 새틀라이트의 뒷면 포트 구성은 조금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동일하게 Sync 버튼이 있으나
라우터에는 Wan 포트 역할을 하는 인터넷 포트 외에 3개의 기가 비트 지원 Lan 포트가 있지만
새틀라이트에는 2개의 Lan 포트만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 포트와 리셋 버튼은 같은 포인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타공은 바닥면과 포트를 연결해 주는 곳에 작게 있어서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동봉된 어댑터는 유럽형 어댑터여서 국내형 어댑터를 따로 제공받아서 연결을 해줬습니다.
어댑터 용량은 12V-1.5.A로 일반적인 공유기 수준의 어댑터입니다.
라우터의 무게는 500g, 새틀라이트의 무게는 493g으로 약 7g의 차이가 납니다.
라우터는 기존의 공유기를 치워주고 같은 자리에 설치를 하였고
새틀라이트는 작업방 한쪽 구석에 설치를 해주었습니다.
라우터 및 새틀라이트 설정하기
라우터와 새틀라이트의 위치를 잡아주고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은 오르비 앱을 통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앱스토어에서 orbi라고 검색하시고 넷기어 오르비 와이파이 시스템 앱을 설치하시고 실행해 주시면 됩니다.
앱을 설치하고 아이폰의 경우 로컬 네트워크를 허용해 주셔야 합니다.
넷기어 계정을 만드시거나 이미 있으시다면 로그인해 주시고 라우터 전면에 있는 QR코드를 인식시켜 주시면
안내에 따라 설치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설정을 하는 과정은 정말 간단하였습니다.
사실 메시 와이파이 시스템을 처음 설정하는지라 어려운 설정 과정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너무 쉽게 설정이 되어서 걱정했던 것이 허무할 정도였습니다.
앱에서 새틀라이트까지 자동으로 감지해서 설정해 주니 따로 할 게 없었습니다.
설정 마지막 25번째 사진의 보안 질문 설정을 해주실 때 답변을 한글로 적어주시면 네트워크 설정 오류가 나옵니다.
반드시 영문으로 적어주세요.
다른 부분은 다 쉽게 넘어갔는데 마지막에 자꾸 설정 오류가 나서 한참을 헤매다가
컴퓨터로 다시 해보니 숫자나 영문 답변만 가능하다고 안내 문구가 나오는 걸 보고
다시 앱으로 영문 답변을 적으니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앱이 한글판이고 질문도 한글 질문이라 당연히 한글 답변으로 적었는데...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앱으로 딱히 설정할 것이 없어서 웹으로 접속해 보았으나 사용자가 설정해 줘야 하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지역 설정과 2.4G 사용 여부만 설정해 주었습니다.
작업방에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pc 두 대 모두 정상적으로
새틀라이트에 연결되어 있는 걸 확인해 줄 수 있었습니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터의 신호 세기 중 더 강한 쪽으로 자동으로 연결되며 속도 측정을 위해 이리저리 이동을
하였지만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간의 이동이 되면서 인터넷이 끊어지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속도 측정
기존 공유기와 오르비 RBK352의 속도를 비교해 보기 위해서 간단하게
도면을 준비했습니다.
라우터 공유기의 위치는 Tv 위쪽 선반에 설치되어 있으며
새틀라이트는 작업 책상에 맥미니 앞쪽에 설치를 해주었습니다.
윈도우11에 WiFi Analyzer를 설치해서 신호 세기와
Speedtest를 설치해서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를 체크했습니다.
다만 윈도우11에서 WiFi Analyzer의 오류인지 Bandwidth가 20MHz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공유기 모두 80MHz로 설정돼 있는 상태입니다.
"거실 소파에서 속도 측정"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의 신호 세기는 -47dBm 정도이며
다운로드 속도 469.56 Mbps 업로드 속도 모드 474.02Mbps로
KT500M 인터넷 속도를 제대로 뽑아 주고 있습니다.
오르비 RBK352의 경우 신호 세기가 -40dBm으로 기존 공유기보다 강한 신호 세기를 보여주며
다운로드 속도는 471Mbps 업로드 속도는 474.51Mbps가 나와 아주 소폭 좋아지기는 했지만
큰 차이 없이 제대로 된 500M 속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주방 소파에서 속도 측정"
콘크리트 벽을 두 개 정도 끼고 있는 주방 소파에서 측정을 해보니
기존 공유기는 신호 세기는 -58dBm 정도이며 다운로드 속도 399.72 Mbps 업로드 속도 모드 277.74Mbps로
확실히 업로드 속도가 약 200Mbps 정도 낮아진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르비 RBK352의 경우 신호 세기가 -58dBm으로 기존 공유기와 같은 신호 세기이지만
다운로드 속도는 432.30Mbps 업로드 속도는 301.21Mbps가 나와 기존 공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30Mbps 정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안방에서 속도 측정"
라우터가 설치되어 있는 벽 뒤쪽의 안방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의 신호 세기는 -48dBm 정도이며
다운로드 속도 454.61 Mbps 업로드 속도 모드 448.57Mbps로
벽이 없는 거실에서보다는 소폭 감소한 속도를 보여 줍니다.
오르비 RBK352의 경우 신호 세기가 -41dBm으로 거실에서 측정된 신호 세기와 거의 동일하며
다운로드 속도는 472.07Mbps 업로드 속도는 438.58Mbps가 나와 거실에서 측정했을 때와
다운로드 속도는 크게 변함이 없지만 업로드 속도만 약간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단에서 속도 측정"
아파트 문을 열고 나와서 계단에서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의 신호 세기는 -76dBm로 확실히 집 밖으로 나오니 신호가 많이 약해졌지만
다운로드 속도 131.68 Mbps 업로드 속도 모드 20.28Mbps로
간단한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속도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르비 RBK352의 경우 신호 세기가 -71dBm으로 확실히 기존 공유기에 비해서 신호 세기는 좋습니다.
다운로드 속도는 104.01Mbps 업로드 속도는 29.86Mbps가 나와 기존 공유기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낮기는 하지만
충분히 웹서핑 정도는 즐길 수 있는 속도는 나옵니다.
"작업방에서 속도 측정"
작업방에서 맥미니 m1을 사용 중인데 맥미니 특성상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유선랜을 사용하기에는 포트가
반대쪽 벽면에 있어 미관상 좋아 보이지 않기에 100% WiFi 5G로 연결해서 사용 중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의 경우 맥 os로 성능을 확인해 보면 Tx 속도의 변화가 많이 생기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벽하나 있는 안방과 크게 다르지 않는 상황인데 안방과는 다르게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가 측정을 할 때마다
다르게 나오며 불안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르비 RBK352의 새틀라이트에 연결된 맥미니 m1의 Tx 속도는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일직선의 그래프가 나올 수 있는지 게다가 속도는 1200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그래프를 보고 싶었습니다.
넷기어 오르비 RBK352의 고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입니다.
새틀라이트가 맥미니 가까이 있으니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 줍니다.
무선으로 백홀을 연결하여서 5G 대역대를 나누어 사용하다 보니
무선의 최대 속도를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듀얼 밴드의 한계여서 속도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작업하던 도중에 인터넷이 끊기면 그것보다 암울한 일은 없으니깐요.
속도 측정을 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하나의 공유기로 집안 전체를 커버할 수 없지만
넷기어 오르비 RBK352로 구성된 메시 와이파이는
넓은 공간도 문제없이 하나의 와이파이존으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처음 사용해 보는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라서 설치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난이도라서
지인이 메시 와이파이 설치를 고민하다고 있다면 권유해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르비 RBK352는 넷기어의 중급기 공유기인 만큼 최신 기술들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특별히 세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최적화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주로 작업방에서 pc를 많이 사용하는 저에게 새틀라이트가 바로 옆에 위치할 수 있게
조정해 줄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무선 인터넷의 안정성과 속도까지 챙길 수 있는 공유기였습니다.
[본 사용기는 주관사와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5092033
https://smartstore.naver.com/netgearstore/products/571810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