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공간이 SSD로 넘어오면서 속도는 빨라졌지만, 저장공간이 적어진건 사실입니다. 반대로 게임은 점점 고사양, 고화질에 맞는 방대한 데이터가 들어가면서 용량이 부담스러워졌는데요. 게임설치는 가능하지만 다른 데이터 보관을 따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씨게이트에서 선보인 FireCuda Gaming HDD는 게이밍 컨셉의 화려한 RGB가 인상적인데요. 최대 5TB 용량까지 출시되어 있으며, 제가 이번에 사용해본 모델은 2TB 외장하드 제품입니다.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 지원하는 외장하드, 씨게이트 FireCuda Gaming HDD
최근 외장하드 추천해달라고 하면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있는 모델을 추천합니다. 씨게이트가 자랑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따로 게임 및 게임 데이터를 보관하는 분들이 많은데, 혹시 모를 사고를 한번까지 대처할 수 있는데요. 복구 성공률 90% 이상을 자랑하며, 배송비를 제외하고 진행되는 복구비용없이 손상된 파일을 복구받을 수 있는데요. 제품 보증기간인 3년 내 1회 받을 수 있으며 화재, 침수, 추락 등 여러 손실에 대응합니다.
고장난 하드는 폐기되고 AS를 받는 원래 하드를 보내주기 때문에 바로 새제품에 다시 데이터를 저장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은 씨게이트 FireCuda Gaming HDD 외장하드 2TB 본체, USB 3.0 케이블, 스티커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손에 잡히는 크기로 휴대성이 좋으며, 2TB 기준 167g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5TB 모델도 266g으로 꽤 가볍게 출시되었네요.
USB 3.0규격을 지원해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주며 마이크로 B타입 커넥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10 이후, 맥OS X 10.13 이후 버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폭넓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죠.
디테일 영상
https://blog.naver.com/rde0409/223050714600
다른모델들과 다른 차별요소는 일반적인 외장하드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RGB라고 생각합니다. Razer 사의 Chroma RGB와 호환되며, Seagate Toolkit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하는대로 세팅 및 동기화가 가능한데요.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화려한 RGB가 반복되기 때문에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여러 게임이나 데이터를 보관하고 필요할 때 빠르게 불러오기 위해선 빠른 속도도 필요한데요. 본 모델은 생각이상으로 빠른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결과 평균 135MB/s 읽기속도, 110~120MB/s 수준의 쓰기속도를 보여줬는데요.
단일, 복수 파일을 각각 5GB씩 옮겨봤는데, 115~120MB/s 사이의 속도가 꾸준히 유지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도라면 데이터 백업용으로 충분한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씨게이트 툴킷 (Seagate Toolkit)을 설치하면 여러 세팅을 할 수 있는데요. RGB 밝기 강도를 조절하거나 아예 LED를 끌 수 있습니다. 레이저 시냅스 동기화를 사용하면 다른 게이밍기어와 동일한 RGB 조명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따로 백업이나 복원 기능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중백업을 하는분들이라면 적절히 활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개의 동일한 외장하드를 활용해 미러기능을 사용하면 따로 지정하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자동백업이 진행되기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외장하드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화려한 RGB LED,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 등 여러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소 즐기는 게임이 많아서 따로 데이터를 보관할 장치가 필요하다면, 씨게이트 FireCuda Gaming HDD 외장하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씨게이트로부터 제품 대여 및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원문 : https://blog.naver.com/rde0409/22305071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