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코리아의 에고노믹 블루투스 마우스의 후기를 올립니다.
업무용이든 엔터테인먼트용이든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렙탑이든 데스크탑이든 반드시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마우스는 근래 춘추전국시대가 따로 없다 할 정도로 수많은 제조사에서 수많은 마우스가 시장에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마우스도 아주 많진 않지만 몇 가지의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유선 시대 때의 인텔리 마우스(IntelliMouse)를 오래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근래에는 트렌드에 맞춰 무선(블루투스) 모델이 주력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에고노믹 블루투스 마우스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이며 인체공학적인 에고노믹(ergonomic) 디자인으로 사용시 편리함을 고려한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의 특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손이 편안한 인체공학적 설계(ergonomic)
-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 및 고급스러운 텍스처
- 장치 최대 3개 연결 가능한 멀티 페어링 지원
위 특장점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의 체험 후기를 작성합니다.
1. 배송 및 제품 패키지
- 제품의 배송에는 무지 타입의 골재 재질의 박스가 사용되었습니다.
- 내부에는 별도의 완충재는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 본품 박스는 뚜껑형으로, 전반적으로 무광 코팅 되어있으며 제품의 사진과 스펙, 표기사항 등이 컬러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 해당 제품의 봉인씰은 타 브랜드의 것과 다르게 근래 스마트폰 제품의 그것처럼 잡아당겨 분리해 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내부 뚜껑 안쪽에는 스크래치와 제품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 종이 구조물이 자릴 잡고 있으며, 하단은 종이 트레이로 밑에 매뉴얼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2. 구성품 및 매뉴얼
-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AAA 배터리 2개 포함) 및 매뉴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별도의 동글이나 케이블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매뉴얼은 다국어 버전으로 한글로 인쇄된 부분이 존재합니다.
- 매뉴얼의 활자는 다소 작은 편으로 시인성이 훌륭한 편은 아닙니다.
- 추가로 제품에 대한 것은 본품 박스 사이드면의 QR코드로 온라인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3. QC 및 AS
- 제품의 외형상 기능 및 성능상 별도의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4. 제품 상세
-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우 심플한 디자인으로 쉽게 질리지 않을 느낌입니다.
- 쉘의 형태는 비대칭형으로 오른손 잡이용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 쉘의 겉면 텍스처는 매트하면서 꽤 부드러운 느낌으로 육안상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잡았을 때 미끄러짐이 적으면서 건조한 느낌입니다.
- 엄지손가락이 놓이는 부분은 좀 더 부드러운 재질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 제품은 파스텔블루 색상으로 추가로 블랙, 라이트 그레이, 피치까지 총 4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하단에는 전원 ON/OFF 스위치와 더불어 블루투스 페어링 및 멀티페어링 토글 버튼이 있습니다.
- 배터리 교체형 제품으로 듀라셀社의 AAA 규격 배터리 2개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 배터리의 접점부는 스프링 등이 사용된 저가형 구조가 아닌 버튼형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 제품은 스펙상 배터리 제외 90g의 무게를 가지며 배터리 포함 실측시 111.4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5. 설치 및 설정
■ 설치
- 제품의 설치에는 iptime의 BT50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Windows 10 Home Edition이 사용되었습니다.
- USB 연장 케이블이 사용되었으며 블루투스 동글과 마우스간 거리는 약 30㎝ 이내의 거리에 두고 사용하였습니다.
■ 설정
- 설치는 무척 간단해서 블루투스가 켜져 있을 경우 마우스의 전원 버튼만 키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서 검색이 됩니다.
- 수동 페어링은 마우스 하단의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누르면 LED 인디케이터가 깜빡이며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 연결하기만 하면 이후 마우스가 주변에 있을 경우 자동 페어링이 이뤄집니다.
-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블루투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디바이스라면 동일합니다.
■ Microsoft 마우스 키보드 센터
- 제품을 설치하면 Windows의 경우 자동으로 'Microsoft 마우스 키보드 센터'를 설치하도록 트레이에 알림이 뜹니다.
- MS 홈페이지 지원 페이지로 연결되며 버전에 맞는걸 선택해서 설치해 주면 됩니다.
- 'Microsoft 마우스 키보드 센터'는 옵션이라고 봐도 무방할텐데, DPI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설치해야 합니다.
- 시스템이 온라인이라면 제품의 색상에 맞는 이미지가 다운로드 되어 교체됩니다. (기본 블랙)
- 해당 소프트웨어는 버튼의 커스터마이징과 DPI 설정이 가능합니다.
- DPI 설정의 경우 400 ~ 2400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단위는 200씩 설정이 가능합니다.
- 별도의 폴링레이트 설정 부분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세로 스크롤시 가속도 적용이 되는 부분이 꽤 편리했습니다.
6. 크기 비교 및 실사용(영상 포함)
■ 그립
- 로지텍 G PRO X Superlight(이하 지슈라) 에 비해서 앞뒤 길이는 조금 짧고, 좌우 폭은 좀 더 넓습니다.
- 마우스의 등의 높이는 거의 비슷한데, 좌우 대칭형인 지슈라와 달리 비대칭형답게 검지가 위치한 부분의 등이 더 높은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 그립감은 기존 지슈라에 비해서 훨씬 좋은 느낌으로 팜그립으로 잡을시 손이 촥 감기는 느낌으로 자연스레 거치가 잘 되는 느낌이며, 클로 그립으로 잡아도 마우스의 엉덩이가 큰 구조 아니기 때문에 손바닥 안쪽의 압박감이 없습니다.
- 에고노믹(ergonomic)을 칭할 만큼 그립감은 상당히 좋으며, 팜그립과 클로 그립을 권장하는데, 마우스가 작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손이 작을 경우 팜그립으로 사용을 권합니다.
■ 버튼음
- 제품의 버튼음은 기존 지슈라와 비교시 훨씬 피치음이 낮아 좀 더 정숙한 느낌을 줍니다.
- 다만 상부 쉘의 버튼부가 분리형이 아니기 때문에 압력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 사이드 버튼의 경우 좌우 버튼에 비해서 훨씬 더 조용해서 저소음 버튼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 전반적으로 버튼음이 낮아 버튼음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도 별도의 거슬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멀티페어링
- 해당 제품은 멀티페어링을 지원하며, 최대 3대의 장치와 페어링을 할 수 있습니다.
- 위 영상에서 보듯이 마우스 하단의 버튼을 짧게 눌러주면 PC → 스마트폰 → 태블릿 순서대로 페어링이 옮겨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는 여러 장치를 사용할 때 하나의 마우스로 빠른 전환을 해가면서 사용이 가능하여 여러 장치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필요한 기능입니다.
■ 감도
- 별도의 폴링레이트가 명기되어 있진 않지만 블루투스 특성상 250㎐ 전후의 폴링레이트로 예상됩니다.
- 전용 프로그램에서 별도의 폴링레이트 표기가 없고 DPI 설정만 있었는데, 손에 익숙한 느낌으로 조절시 크게 끊김이나 지연이 발생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 무난한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 전용 프로그램에서 설정한 DPI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감도가 변하지 않는 걸 봐선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되는 것 같습니다.
- 전용 프로그램에서는 별도로 마우스 포인트의 속도 설정 부분이 없어 시스템의 제어판에서 별도로 설정해 줘야 하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의외로 슬립 상태에서 깨어날 때 큰 위화감이 없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7. 총평
"에고노믹(ergonomic)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훌륭"
"겉면 쉘의 마감이 매트하며 부드러워 고급스러운 느낌"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여 사무 또는 작업용으로 적합한 제품"
이번에 사용해 본 마이크로소프트 에고노믹 블루투스 마우스는 인체공학적인 에고노믹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꽤 편한 제품이었습니다.
게다가 겉면 쉘의 마감이 매트하면서도 부드러워 육안상 고급스러운 느낌과 더불어 촉감적인 만족감도 높았습니다.
기능상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여 최대 3대까지 등록함으로 여러 장치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되었으며 주로 사무용이나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튼클릭음은 톤 자체가 낮았으며 특히 사이드면의 버튼은 저소음 버튼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도 크게 거슬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스펙상 배터리 제외 90g의 무게로 실측시 111.4g의 무게를 가져 경량화 모델은 아니지만 AAA 배터리 2개로 약 1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 등이 번거로울 경우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무선 마우스를 고려하신 분들 중 배터리 교체형 제품으로 내장 배터리의 열화 현상이나 충전 등이 불편하신 분들께 추천드릴만 한 제품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2737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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