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와 풀메쉬 패널 디자인을 갖춘 미들타워 케이스 Antec AX61 ELITE MESH 강화유리는 보급형으로 출시된 가성비 케이스지만 전면 풀메쉬 패널과 더불어 독창적으로 디자인 되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 모델입니다. 또 ARGB를 지원하는 4팬 기본 지원으로 RGB 감성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었는데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공식 스펙
일단 전체 사이즈가 미들타워 케이스 치고 아담한 느낌이 들며 전체 무게도 가벼운 편입니다. 포장 박스 전면에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냉 쿨러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상단 2열 (240MM)을 지원하며, 3열 수냉 쿨러(360MM)의 경우 전면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지원 합니다.
일단 측면 강화 유리는 4mm 두께로 단단한 느낌을 주며, 커버는 손나사 시스템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상단 먼지 필터는 자석 방식으로 쉽게 분리하고 붙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상단에는 파워 및 LED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LED 컨트롤 버튼과 USB 2.0 및 3.0 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ype-C 타입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먼지 필터는 상단 뿐만 아니라 바닥 면에도 부착되어 있어서 파워 청소 주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받침대와 고무 발판은 존 보급형과 크게 다르지 않는 구조로 무난한 편입니다.
후면부는 무난한 설계를 보여주며 PCI 슬롯이 7개를 지원합니다. 크기에 비해 동급 대비 ATX 폼팩터까지 완벽하게 호환이 되므로 넓은 확장성도 지녔습니다. 풀메쉬 전면 패널은 엣지를 가미한 디자인이라 스타일리쉬한 느낌이 납니다.
ARGB를 지원하는 120MM X 4개의 쿨러는 화이트 컬러에 팬 날개에 음각을 더하여 색다른 느낌인데요. 심심하지 않고 시원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그래픽카드 최대 장착 길이는 345mm 까지이며 케이스 내부에는 SSD x 2개 설치 가능, 하단부 HDD 베이를 활용한다면 HDD 2개 (HDD, SSD 각각 x 1개) 설치가 가능합니다.
| 설치 및 사용
우선 쿨러 구동을 위한 설치는 무척 간단한데요. 케이스 쿨러의 SATA 케이블 하나만 연결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우측 3핀 케이블을 ARGB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연결해주면 (좀 오래된 모델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보드가 지원함) ARGB 사용이 가능합니다. FAN은 데이지 체인 연결 방식으로 SYNC 연결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시 통일된 튜닝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설치시 USB 및 HD AUDIO 케이블은 하단부 틈새로 넣어 쉽게 결합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는 파워 케이블은 우측 공간을 활용해 밀어 넣는 방식으로 손쉽게 선 정리가 능합니다.
마지막 설치 마무리 단계에서 선정리가 무척 중요한데요. 측면 폭이 좁은 편이기 때문에 파워 24핀 케이블을 최대한 케이스 내부로 밀어 넣는 방식으로 설치해야 커버를 쉽게 닫을 수 있습니다. 파워 케이블만 잘 넣어주면 선정리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크기에 비해 ATX 메인보드도 완벽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사양의 메인보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쿨러의 LED는 굉장히 밝은 수준이며, 디폴트 라이팅 설정은 색깔별로 변화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줍니다. 만약 좀 더 다양한 쿨러와 함께 SYNC를 하고 싶다면 앞서 설명한 ARGB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야간 환경에서도 굉장히 밝고 게이밍 감성이 물씬 풍기는 쿨러들의 동작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단부 LED ON / OFF 버튼을 통해 다양한 컬러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LED를 끄고 싶다면 다른 버튼 기능과 마찬가지로 3초간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지금까지 미들타워 케이스 Antec AX61 ELITE MESH 강화유리를 살펴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보급형 느낌이 나지만 색다른 특징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쿨러 소음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무난한 사양의 환경을 갖춘 유저들이라면 더욱 잘 맞을 것 같은 스타일리쉬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