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얼유, #비프렌드, #A955, #무선마우스, #게이밍마우스, #마우스추천, #블루투스마우스

다얼유. 게이밍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로 2000년에 설립, 17년에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패드 등 게이머를 위한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게임 대회 협찬과 후원을 통해 인지도 상승 및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해외 및 국내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쌓고 있다. 최근 A+ 시리즈부터 Z 시리즈로 라인업을 세분화하며 브랜드의 가치, 품질, 디자인에 차별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DAREU A955 무선 블루투스 게이밍 마우스’는 A+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뛰어난 그립감과 무선의 편의성을 겸비한 제품이다. 2.4Gh 무선, 블루투스, 유선 3가지 연결 방식을 지원하며 AIM-WL(PIXART) 센서를 장착해 12,000FPS, 12,000DPI, 300IPS, 35G에 준수한 스펙을 갖췄다. PBT재질 버튼에 ‘KBSII’라는 기술과 ‘HUANO 스위치’를 적용해 버튼의 어느 부분을 누르더라도 익숙하고 동일한 클릭감을 제공한다. 93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제해 완충 기준 2.4Gh 무선 연결 기준 12일, 블루투스 연결시 30일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충전독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하자.

언박싱. 비닐 코팅 포장 되어있어 유통과정에서 패키징이 오픈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제품에 대한 특징과 스펙, 각부 명칭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마우스와 충전독이 개별 포장되어 있고 그 아래 추가 구성품이 자리해 있다.

마우스, 리시버, C to A-Type USB 케이블, 충전독, 그립 테이프, 추가 피드, 브랜드 스티커, 사용자 설명서가 기본 구성으로 제공된다. 

매트한 재질에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휠과 DPI, 사이드 버튼 컬러와 재질을 달리함으로써 깔끔한 느낌을 준다. 위에서 보면 대칭형에 가까워 보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 제품은 인체공학 디자인이 반영된 비대칭형 마우스이다. 

PBT 재질에 분리형 버튼, 여기에 KBSII (Key Force Balance System) 기술을 적용해 버튼의 어느 부분을 누르더라도 동일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시리즈와 달리 후아노 스위치를 장착했다고 밝혔으며 스펙 기준 수명이 80 million인 후아노 스위치는 ‘후아노 블루쉘 핑크 스위치’이기 때문에 기존 A950 대비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마우스의 크기는 125 × 72 × 41mm이며 무게는 93±5g이다. 사용 시간 확보를 위해 93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비대칭형 디자인을 적용한 만큼 어느 정도 무게는 나갈 수밖에 없다.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호불호가 갈릴만한 포인트. 무선 제품이지만 C-Type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 모드로 사용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전면 못지않게 측면 구조도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위를 날개처럼 표현한 것이 꽤나 멋스럽다. 브랜드 로고 역시 이질감 없이 잘 표현했다. 

하단부. 상단과 중단, 하단, 그리고 측면에 각각 피트가 자리해 있다. 물론, 사용전 비닐은 제거해야 한다. 중앙에는 센서와 마그네틱 충전 단자, 2.4Gh/OFF/BT 변경 스위치,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이 보이며 하단 커버 아래에는 리시버가 자리해 있다. 독특하게도 하단 하우징이 투명한데 이는 단순 멋이 아니라 LED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AIM-WL(PIXART) 센서를 장착 했으며 유선, 2.4Gh 의 경우 400에서 12,000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모드일 경우 800에서 1600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응답률도 유선, 2.4Gh의 경우 1000Hz, 블루투스모드일 경우 125Hz로 차이를 보인다. 배터리 소모량 역시 2.4Gh의 경우 12일, 블루투스 모드일 경우 30일 사용 가능하다. 센서의 스펙만 놓고 보면 A950 대비 약간 튜닝된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이번 시리즈 역시 충전독을 제공한다. 쉽게 말해 휴대폰의 무선 충전기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좋다. 케이블과 리시버를 연결해 수신기로 활용하거나 단순 거치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기능도 빠지지 않았고 ON/OFF도 가능하다. 다만, 미끄럼 방지 패드에 먼지가 너무 쉽게 묻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도 있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고정력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필자의 손 크기는 F9~F10 정도이다.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만큼 좌우대칭형 대비 그립감이나 장시간 사용시 손이나 손목에 가해지는 피로감이 훨씬 덜했다. 구조상 팜 그립이 가장 무난하다. 매트한 재질이라 땀이 차거나 미끄러지는 문제점은 없었으나 무게감은 확실히 있는 편. 슬라이딩에 보다 효율적인 마우스 패드를 함께 사용하길 추천한다.

전용 프로그램. 버튼 설정, 배터리 잔량 표시, 매크로 설정, 프로필 파일 설정, DPI 셋팅 및 색상 변경, 폴링 레이트, 슬립 모드 설정 등을 지원한다. 한글 메뉴는 지원하지 않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요즘 가벼운 마우스가 대세이다 보니 90g 넘는 무게감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포인트이지만 그립감이나 클릭감, 반발력에선 모두 만족스러웠다. 디자인도 나름 깔끔하고 멋진 편. LED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바닥 쪽 하우징을 투명 처리한 것은 꽤 괜찮은 시도로 보인다. PBT 재질 버튼과 후아노 중에서도 내구성도 가장 높은 스위치 조합은 확실히 이전 시리즈 대비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 제품 대비 차이점이 명확한 만큼 대칭형을 선호할 경우 A950을 비대칭형을 선호할 경우 이번 리뷰에서 소개한 A955를 구매해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