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로 접어든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반팔 입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곳곳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년 봄이 점점 짧아지고 여름이 빠르게 다가옴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정말 많은 비가 내렸고,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릴 거라는 예측이 있는 만큼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제습기가 필요한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 집에서 1년 정도 살다 보니 비가 오는 날에는 집안 습도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더라고요. 습도가 높으면 좋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는 교습도 상황에서는 곰팡이나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고, 이로 인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결국은 제습기를 통해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마철에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에는 겨울에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베란다 결로 예방이나, 화장실 습기 제거, 실내 빨래 건조에도 이용되고 있죠. 거의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필수 가전제품 입니다.

구성품으로는 제품 본체, 사용 설명서, 연속 배수 호수, 전원 코드 홀더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기능부터 디자인, 가격 까지 천차만별 입니다. 대부분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실 텐데요. 몇 가지 기준을 정해놓고 부합하는 제품을 고르시면 좀 더 편하게 선택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 소음이 크지 않을 것, 콤팩트한 사이즈일 것, 힘들이지 않고 이동이 가능할 것, 실내 습도 조절이 가능할 것, 디자인이 심플할 것 을 기준으로 두고, 그에 맞는 제품을 찾다 보니 SK매직 초슬림 제습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집안과 어울리는 뉴트럴 한 컬러를 선호하는데요. 해당 제품은 네이처 화이트와 미스티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컬러는 무광의 화이트 컬러인데요. 제습기라고 말하지 않으면 원래 집 인테리어 소품으로 생각될 정도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인상 깊습니다.

제습기 추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초슬림한 사이즈 인데요. 가로 길이를 보면 22cm 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통 제습기라고 하면 너무 커서 집안에 놓기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해당 제품의 경우 초슬림 사이즈로 원룸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모델입니다.

또한 바닥면에는 부드러운 바퀴가 위치해 있습니다. 상단 손잡이를 잡고 안방, 거실, 주방 등 원하는 곳으로 힘들이지 않고 쉽게 이동 가능합니다.

제습기 추천 하는 이유는 바로 사이즈는 슬림 하지만 용량이 넉넉하다는 건데요. 최대 면적 62㎡ 까지 습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습한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제습 용량을 꼭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제품 하단에는 13L 급 물통이 있는데요. 최대 20L 성능을 자랑하며, 물통이 투명창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물통에 물이 얼마큼 찾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우측 상단부 에는 물 버림 구멍이 있어 뚜껑을 열지 않고도 물통을 비워낼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전체 뚜껑을 열어 물을 비우거나, 내부 세척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물을 계속 비워내기 번거롭다 하시는 분들은 구성품으로 제공된 연속 배수 호수를 연결하면 따로 물통을 비워낼 필요 없이 알아서 물을 비워내 줍니다. 평상시에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비가 많이 오거나 습한 날에는 연속 배수 호수를 연결해 놓고 사용하면 정말 편리합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는 점도 제습기 추천하는 이유 중 한가지 입니다. 상단에는 전원, 풍량, 타이머, 습도, 자동 제습, 직관적인 조작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모두 터치 형식으로 반응속도가 상당히 빨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제습이 시작되며, 현재 습도를 LED 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연속 제습 모드로 작동하게 됩니다. 연속 제습 모드는 주변 습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속으로 동작하는 기능입니다.

자동 제습 모드는 습도가 55% 이하에 도달하면 압축기가 정지되며, 송풍기만 작동합니다. 또다시 습도가 올라가면 다시 자동으로 제습을 시작해 줍니다. 사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기도 한데요. 외출 시 자동 제습 모드로 설정하면 집으로 돌아와도 습한 느낌 없이 뽀송하더라고요.

수동 제습 모드는 내가 원하는 목표 습도를 설정하여 그 습도가 될 때까지 제습기가 알아서 실내 습도를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해당 제품에는 센서 탑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수동 제습 모드가 가능한데요. LED 창 상단 ◀ ▶ 버튼을 눌러 습도 설정이 가능한데요. 습도 설정 범위는 40%~80% 이며, 5단위로 설정 가능합니다.

습도에 따라 3단계로 풍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풍량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잠금 기능이 활성화 되어, 만지더라도 설정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또한 타이머 모드가 있어, 수면시간이나 외출 시 꺼지는 시간을 설정해 놓을 수 있는데요. 시간은 1시간부터 24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작 부를 아이들이 마음대로 누르며, 설정을 변경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빨래 건조를 할 때는 자동 제습 기능을 켜놓고 빨래를 건조하고 있는데요. 제습기를 켜놓으니 빠르게 건조되어서 편리하더라고요. 이뿐만 아니라 이불, 옷, 신발 등도 단시간에 건조되어 유용했습니다.

365일 가장 습한 공간은 화장실 입니다. 환기를 매일 해주기는 하지만 곰팡이가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라 특별히 더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고 있었는데요. 확실히 제습기를 앞에 켜두니 물기가 금방 마르고 곰팡이도 생기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동이 간편해 이 방 저방 옮겨 다니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은 24시간 켜두기 때문에 혹시 수면 시간에 방해는 되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요. 실제로 소음 테스트를 진행해 보니 61.8db측정 되어 밤 시간에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소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조용할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니 대용량 팬 및 저소음 모터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더라고요. 덕분에 습한 날에는 걱정 없이 24시간 작동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