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를 휴대하며 사용할 수 없을까 해서 나온 제품이 바로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입니다. 장우컴퍼니 JW-I9 Zero는 가성비와 안정성을 위한 터치형 기능을 갖춘 제품입니다. 내부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상당히 가볍고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저는 그동안 SSD를 HDD 겸용 독에 꽂아 사용해왔는데, 여러 불편한 점을 덜 수 있었고 확실히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그럼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격이 무척 저렴하기 때문에 포장에도 거품을 쏙 뺀 모습입니다. 구성품은 본체 투명 케이스, Type-C 타입 변환 젠더, 고무링과 지지패드, 케이블 및 메뉴얼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USB 3.1 Gen2 규격을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10Gbps 의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현재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USB 규격 중 거의 표준이라 할 수 있죠.)
설치 방법은 무척 간단한데요. 우선 설치할 제품에 지지패드를 부착 후, 상단 덮개를 슬라이더 방식으로 열고 2.5인치 SATA SSD를 연결해주면 끝납니다. 내부에는 스프링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터치 조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해 고무링을 끼워주면 완벽한 고정이 가능한데요. 사실 거의 흔들리지 않는데, 보조 개념으로 고무링을 넣어 사용하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볍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시원한 느낌입니다.
내부 설계는 JMS580B 칩셋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는 UASP 및 TRIM 을 지원하며 안정적이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 860 evo 성능 측정에 약 600MB/s 나왔다고 하니 거의 최대치를 뽑아 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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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봉된 구성품인 USB Type-C 타입 변환 젠더를 활용하면 USB 포트가 존재하지 않는 노트북에서도 활용이 가능기 때문에 실용적인 구성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연결 후 사용하기 전에 설정해야 할 부분은 더 좋은 성능을 위한 "쓰기 캐싱 정책" 입니다. 외장하드의 경우 이 설정이 해제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 후 체크해줘야 합니다. 이후에 벤치마크를 돌려보았는데, 저가형 SSD를 사용해도 안전한 속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품을 연결하면 녹색 점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구동 환경임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엑세스에 들어가면 녹색 불빛이 깜빡 거리며 동작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연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외장 연결 시 안정성도 생각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앞서 설명한 스프링 부분에 터치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분리를 위한 (적색), 데이터 보호 (청색), 정상 작동 확인이 가능한 (녹색) 등과 라이팅 변경 및 밝기 조절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에 상당히 공들인 모습입니다.
저는 그동안 HDD SSD 겸용 독에 연결해 사용해왔는데 아무래도 흔들리고, 이동에 약하기 때문에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장우컴퍼니 JW-I9 Zero를 사용해 보니 확실히 편했고, 무게도 가벼울 뿐만 아니라 손쉬운 설치와 다양한 설정이 마음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저처럼 기존 독에 사용하시는 분들이거나 가성비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로 확장 및 휴대용으로 사용해 보고 싶은 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