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게이밍모니터 라인인 오디세이 중에서 가장 보급형 모델을 꼽으라 하면 G3라인입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게이밍모니터를 접근하기에 좋은 제품인데요. G3 중에서도 24인치, 27인치, 32인치 다양한 크기 중 선택이 가능하고 오늘 리뷰할 제품은 32인치 모델인 G3 S32AG320 모델입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20만 원 후반대 구입이 가능합니다.

구성품

제품의 무게는 스탠드 포함 6.2kg 입니다. 크기에 비하면 적당한 무게이기 때문에 혼자서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모니터 본체, 스탠드, 전원 어댑터, DP 케이블, 보증서를 제공한다. 구성품도 심플하면 설치도 정말 간단합니다.

베젤

설치 후 정면에서 바라본 디자인입니다. 3면의 베젤이 상당히 얇은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요즘은 모니터를 하나만 사용하는 분들 보다도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베젤이 얇을수록 좋은데 특히 게임 플레이 시 적들이 베젤 사이로 숨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게이밍 모니터로서는 베젤이 얇은 건 디자인적으로나 사용성 면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포트

후면 부분에는 전원포트, 3.5mm 헤드폰출력, HDMI 포트, DP포트, USB 포트가 내장돼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 타입 포트가 포함돼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조절

삼성 오디세이G3 게이밍모니터의 가장 특별한 점 중의 하나는 가격대가 저렴한 가성비 모니터임에도 각도 조절을 정말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기본인 높낮이 조절 뿐만 아니라 상하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는 틸트 기능과 회전을 할 수 있는 스위블 기능, 가로/세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피벗 기능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각도와 높이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디스플레이

본격적으로 전원을 연결해 디스플레이를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32인치 대형화면에 평면 모니터를 채택하였고 화면비율은 16:9 비율에 해상도는 1920 x 1080 FHD이다. 밝기는 250 cm/㎡에 명암비는 3,000:1 시야각은 178도를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바라바도 왜곡되지 않고 선명한 화면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에 맞는 무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밝기와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별히 디스플레이에 민감한 디자이너나 포토그래퍼가 아니라면 게임용 및 취미용으로는 적합한 모니터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응답속도 &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하면 응답속도와 주사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적의 빠른 움직임 포착하고 그에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모니터의 응답속도와 주사율이 따라주지 않으면 게임을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쉬움이 생길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삼성 오디세이 G3는 165Hz 고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를 적용해 잔상이나 끊김 걱정 없이 배틀그라운드 같은 FPS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응답속도와 주사율과 더불어 AMD FreeSync Premium 기술을 적용하여 게임에서 발생하는 화면 끊김이나 인풋 렉 스크린 티어링 등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도 탁월합니다. 특히 FreeSync Premium은 FreeSync 기술을 보완하여 모니터의 주사율 범위를 더욱 넓혀 게임에서 높은 프레임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도 하는데요. 게임 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모두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점도 이 기술의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게임을 하는 분들을 위해 플리커 프리(Flicker-free)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쉽게 말해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화면 깜빡임을 줄여주는 기술이라 보면 되는데요. 모니터에 깜빡임이 발생하는 이유는 주파수와 조명 장치의 주파수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화면 깜빡임은 시력 문제나 두통 등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적게 해줘 더욱 게임에 오래도록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가격이면 가격 기능이면 기능적으로 뭐하나 아쉬움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굳이 아쉬운 점을 꼽으라 하면 게이밍 감성을 더욱 느낄 수 있는 RGB 라이팅 이라든지 더욱 다양한 장치와 호환할 수 있는 C타입 포트가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총평

이런 아쉬움에도 다나와 최저가 기준 20만 원 후반대에 삼성의 오디세이 G3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특히 삼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S 서비스도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으니 이 또한 큰 메리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은 하기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