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텔 13세대를 지원하는 Z790 메인보드 판매 이후 보급형 칩셋인 B760 메인보드도 올해부터 출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연구소라 불리오는 애즈락에서도 M-ATX 사이즈의 DDR5 지원 메인보드를 선보였는데요, 오늘은 ASRock B760M PRO RS D5 메인보드의 외형 및 기능, 성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즈락 B760M PRO RS D5는 13세대 인텔 CPU인 랩터레이크를 지원하는 컴퓨터 메인보드입니다. 모델명에 기재된 것처럼 B760 칩셋을 사용하였으며 LGA 1700 CPU 소켓을 사용하여 인텔 12세대 CPU와도 호환됩니다.

구성품으로는 메인보드, 사용설명서, M.2 고정나사 및 지지대, S-ATA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PCB에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사용되었고 화이트의 전원부 및 M.2 방열판을 장착하여 화이트 시스템 구축 시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인보드 사이즈는 M-ATX로 미니타워 PC에도 무난하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애즈락 B760M PRO RS D5는 9페이즈(7+1+1)의 Dr.MOS 디지털 전원부 설계로 효율적인 전원관리를, 전원부에는 두꺼운 방열판을 장착하여 발열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 줍니다.

PCIe 슬롯은 2개가 제공되는데요, 첫 번째 슬롯은 PCIe 5.0 x 16을 지원하며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강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스틸 슬롯이 적용되었습니다. 하단의 슬롯은 B760 칩셋과 연결되며 PCIe 3.0 x4의 대역폭으로 동작됩니다.

대부분의 M-ATX 메인보드들이 M.2 슬롯이 2개만 있는 반면 애즈락 B760M PRO RS D5는 3개의 하이퍼 M.2 슬롯(PCIe 4.0 x4)을 제공하여 스토리지 확장성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텔 12세대 CPU인 앨더레이크와 13세대 제품인 랩터레이크 모두 DDR4 와 DDR5 메모리를 지원하지만 DDR5를 장착 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애즈락 B760M PRO RS는 6레이어의 PCB를 적용하여 DDR5 7200MHz(O.C)의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S-ATA 단자는 총 4개가 제공되며 M.2 SSD 슬롯 3개를 포함하면 총 7개의 스토리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사운드는 리얼텍의 ALC897 오디오 코텍이 탑재되었습니다. 7.1채널 오디오를 지원하긴 하지만 출시된 지 오래된 칩셋이라 최신 코덱 대비 SNR(신호 대 잡음비) 등 조금 부족한 면이 있는데요, 최신 코덱을 적용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LGA 1700 CPU 소켓이 적용되어 13세대 랩터레이크 뿐만 아니라 12세대 앨더레이크 CPU와도 호환됩니다.

무선랜은 옵션으로 제공하는데요, 무선랜 기능이 필요하면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해당 기능이 불필요한 분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듯하네요

후면 I/O 실드는 메인보드와 일체형이며 내장 그래픽을 위한 HDMI/DP 단자와 PS2 포트, USB2.0 단자 2개, USB 3.2 Gen1 단자 3개와 Type-C 단자 1개, 2.5G 유선랜 단자 1개, 오디오 단자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도 디앤디컴에서 유통하는 애즈락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무상 3년, 1년 동안 왕복 택배비 무료, 구입 후 3개월 동안 일부 고객 과실에 대한 무상수리 등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인텔 13세대 코어 i5-13600KF를 장착하여 성능을 확인해 보았으며 바이오스는 초기화된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CPU-Z 프로그램에서는 CPU, 메모리 등 정상적으로 인식 가능하였습니다. CPU-Z 벤치마크를 실행하였을 때 Single Thread는 830.1, Multi Tread는 9835.8점으로 확인됩니다.

AIDA64 메모리 벤치에서는 Read, Write, Copy 모두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이밍 성능을 대변하는 3DMARK에서 CPU 점수는 타임스파이에서는 17083점을,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는 36241점을  나타내었습니다.

렌더링을 통해 작업 성능을 보여주는 시네벤치 R23에서 싱글코어 스코어 1917, 멀티코어 스코어 21013으로 확인되며 렌더링이 진행되는 10분 동안 안정적으로 동작하였습니다.

Gen4를 지원하는 트랜센드 MTE250S 2TB NVMe SSD를 첫 번째 SSD 슬롯에 장착 후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성능 확인 시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PU 부스트 클럭을 지속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BFB(Base Frequency Boost) 기능은 바이오스의 OC Tweaker에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13600KF 프로세서에서는 최대 160W까지 설정이 가능하였으며 바이오스 설정값 저장 시 BFB 수치 이외에도 Long Duration Powe Limit도 160으로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BFB 설정값 차이에 의한 성능을 시네벤치 R23의 멀티코어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PC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HWINFO에서 PL1 전력 제한이 125W →  160W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테스트가 진행되는 10분 동안의 최대 온도가 3도가량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성능 측면으로 보면 BFB AUTO에서는 21000 점대 초반이었던 점수가 22585 점으로 6%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애즈락 B760M PRO RS BFB 설정 후 시네벤치 R23 멀티코어 10분동안의 전원부 온도 측정

모니터링 프로그램에서 전원부 온도를 확인할 수 없어서 디지털 온도계의 온도 센서를 초크코일 사이로 넣어 전원부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적외선 온도계였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비교는 될거 같은데요, 시네벤치 멀티코어 테스트가 10분 진행되는 동안 BFB 160W 일때의 전원부 온도가 4도 정도 높지만 13600KF 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온도를 보여줍니다. 다른 CPU들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13600KF는 확실히 성능 향상이 눈에 보이므로 CPU 쿨링이 충분하다면 BFB의 수치값을 변경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애즈락 B760M PRO RS 메인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Dr.MOS의 디지털 전원부를 채택하여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 주며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원을 위한 PCIe 5.0 그래픽카드 슬롯의 채택 등 미래기술을 위한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M-ATX 메인보드임에도 3개의 M.2 슬롯의 지원과 지속적인 부스팅 성능 향상을 위한 애즈락만의 BFB 기능 또한 장점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고도 가격은 20만원이 채 안 되므로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2세대 또는 13세대 인텔 CPU를 사용하면서 가성비 컴퓨터를 구 예정이라면 애즈락 B760M PRO RS 메인보드를 구매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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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필드테스트는 디앤디컴과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