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내리던 비가 그친 뒤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 일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새벽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다시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새벽까지 강원영서와 충북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질 전망입니다. 비는 새벽 사이 그쳤다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산지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미세먼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서쪽지역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호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 '나쁨', 그외 전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4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