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대가X 락형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DEEPCOOL AG400라고 하는 공랭 CPU쿨러입니다.
DEEPCOOL은 브랜드 네임 그대로 뼛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줄 것 같은 쿨러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수많은 CPU쿨러, 시스템 쿨러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고, 그외에도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등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DEEPCOOL AG400는 겜맥스 브랜드의 뒤를 이을 딥쿨의 가성비 공랭CPU쿨러 제품들 중 하나인데요. 그러면 얼마나 좋을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딥쿨의 FC120P 쿨링팬을 사용하여 풍량을 높이고 소음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제품 DB 설명)
DEEPCOOL AG400는 알루미늄 방열판과 4개의 니켈 도금된 구리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타워형 CPU쿨러입니다.
TDP는 효율적인 쿨링 성능을 발휘하여 최대 200W까지 지원합니다. 소켓은 최신 소켓인 LGA1700과 AM5소켓 모두 지원합니다.
팬은 딥쿨의 FC120P팬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이드로 베어링을 탑재하였고, 크기 120mm, 두께 25mm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소음은 31.6dB정도로 정숙하고, 최대 풍량은 75.89CFM정도로 많은 풍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Matrix Fin Array 설계가 되어 있어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고,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제품의 총 크기는 높이 150mm, 가로 125mm, 세로 92mm로 높이를 낮게 설계하여 대부분의 케이스에 잘 호환되도록 하였습니다.
무상 AS기간은 1년입니다.
현재(2023.05.01) 다나와 최저가는 21,500원입니다. 2만원 초반대로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네요.
아주 안전하게 잘 포장되어 배송되었다.(제품 배송 상태 확인)
택배 박스 포장 안에 3~4겹정도의 뽁뽁이가 되어 배송되었습니다.
제품 박스의 모습입니다. 대체로 하얀색으로 깔끔한 모습이고, 제품의 사진과 스펙들이 적혀있습니다.
봉인라벨실은 없네요.
내부 포장은 이런식으로 먼저 부속품과 설명서가 들어 있고, 그 아래에 CPU쿨러 본체가 스펀지로 고정되어 포장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게 잘 포장되어 있네요.
상단에 딥쿨 로고 음각 각인과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제품의 외관, 특징, 구성품 설명)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CPU쿨러 본체, 써멀컴파운드, 설치 부속품들,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는 책자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앞부분은 조립 방법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고, 뒤에는 여러 나라의 언어로 보증 정책이 적혀있습니다.
써멀컴파운드입니다. DEEPCOOL사의 써멀컴파운드라는 말 말고는 정보가 없네요.
1회용 써멀컴파운드 제공은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CPU쿨러의 모습입니다. 히트싱크는 은색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팬은 FC120P라는 팬을 사용하였는데, 각진 모양과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블레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LED가 없는 모델이라서 각진 모양으로 조금 더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추구한 것 같습니다.
위쪽의 모습입니다. 위쪽에는 DEEPCOOL의 로고가 음각으로 각인되어 있어요.
방열판의 모습입니다.
알루미늄 방열판들이 가지런히 잘 배열되어 있습니다.
두께는 약 4.5cm로 대부분 싱글타워 CPU쿨러들 보다는 0.5cm 얇은 모습입니다.
절삭면의 모습입니다. 보호 테이프가 붙어 있어요.
보호 테이프 때문에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히트파이프가 노출되어 있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딥쿨에서는 이것을 Core Touch Technology라고 부르네요.
히트파이프의 모습입니다. 구리 재질이지만 은백색의 니켈 도금이 되어있습니다.
왼쪽(뒤쪽)으로 약간 휘어져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RAM간섭을 없애기 위해서 이렇게 설계한 것 같네요.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케이블은 검정색의 PWM케이블 하나만 존재합니다.
길이는 약 28cm입니다.
가장 이상적이고 보편적인 설치 방법이 마음에 든다.(제품의 조립 편의성 설명)
조립 방법은 인텔 1151소켓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백플레이트를 준비해서, 양면테이프 커버를 떼어주고, 메인보드 뒷면에 잘 붙여줍니다.
사진처럼 방향 맞게 붙여주세요.
다음으로 사진과 같은 스페이서를 준비해서, 메인보드 앞쪽에 나사 구멍에 끼워 줍니다.
다음으로는 사진과 같은 가이드와 나사를 준비해서 스페이서 위쪽에 설치해줍니다. 가이드의 나사가 가로 방향이 되도록 설치해주세요.
이러면 가이드가 모두 설치된 것이라서, 거의 끝난 겁니다.
써멀컴파운드를 도포해줍니다.
저는 펴발랐으니까 괜찮은데, 여러분은 펴바를 것이 아니면 저처럼 못생기게 도포하지말고, 이쁘게 도포해 주세요.
이제 절삭면 보호 테이프를 떼어주고, 가이드의 나사에 맞게 CPU쿨러를 올려둡니다. 그리고 CPU쿨러에 있는 두 나사를 같이 드라이버로 돌려서 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PWM케이블만 메인보드에 장착해주면 끝납니다.
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공랭CPU쿨러 설치 방법을 가지고 있네요. 먼저 가이드를 설치한 다음, 그 위에 CPU쿨러를 올려서 나사를 고정하는 방식이 가장 쉬우면서도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더해 쿨러를 제거했다가 다시 설치하는 과정도 없어서 한 층 더 쉬웠습니다.
LED는 없지만 그래도 세련된 느낌을 가지고 있다.(제품의 조립 후 외관 설명)
조립을 완료한 후의 모습입니다. 높이가 150mm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제 케이스에 아주 잘 호환됩니다.
RAM 1번 슬롯에 튜닝램을 쓰고 있음에도 RAM간섭이 전혀 없는 모습입니다.
히트파이프가 약간 뒤로 휘어진 구조 덕분에 RAM간섭이 없도록 잘 설계된 것 같습니다.
밝을 때 구동한 모습입니다. LED가 없어서 LED가 반짝이는 제 시스템에 막 잘 어울린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세련된 느낌을 보여줍니다.
보통 LED가 없는 제품은 묵직한 느낌인데, DEEPCOOL AG400은 묵직함보다는 세련된 느낌이 강하네요.
어두울 때의 모습입니다. 어두울 때는 CPU쿨러 부분이 어둑어둑해져서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은색1히트싱크 덕분에 세련된 느낌도 갖추고 있습니다.
정숙한 소음과 준수한 쿨링 성능을 가지고 있다.(제품의 실사용 테스트)
먼저 소음 수준입니다. 약 1250RPM수준의 팬 속도로 측정하였습니다.
약 20dB정도로, 아주 정숙한 소음입니다. 이정도면 시스템 팬보다 조용해서 그냥 묻힐 정도의 소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온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들시, 아래 사진은 풀로드시 온도입니다.
아이들시 온도는 22~28도로 준수한 성능의 쿨링 성능입니다.
풀로드시 온도는 34~37도로 아주 좋은 쿨링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2만원 초반대 쿨러가 이정도면 가격에 비해 효율적인 쿨링 퍼포먼스를 가진 것 같습니다. 겜맥스의 가성비 라인업을 이어받기에 충분할 정도의 성능이네요.
총평
장점
- 높이가 낮은 편이라서 케이스 호환성 좋음
- 이상적인 설치 방법
- RAM간섭 없는 설계
- 정숙한 소음
단점
- 정보가 없는 1회용 써멀컴파운드 제공
DEEPCOOL AG400은 낮은 높이 덕분에 대부분의 케이스에 잘 호환되고, 이상적인 설치 방법과 정숙한 소음을 가져 겜맥스의 뒤를 잇기에 충분히 좋은 가성비 좋은 CPU쿨러였는데요. 예전 겜맥스같은 느낌의 최신 CPU쿨러를 찾고 계신다면 DEEPCOOL AG400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