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혹시 사진을 보고 “어? 러시안 블루인가?” 하고 클릭하지는 않았는가? 이 고양이는 네벨룽 묘종으로, 실제로 러시안 블루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털 색이나 생김새 등 러시안 블루와 매우 흡사하지만 네벨룽은 장묘종이라는 게 그 차이점이다. 물론 러시안 블루 못지 않은 매력도 넘치는 고양이다. 지금부터 네벨룽에 대해 파헤쳐보자.
역사
네벨룽의 ‘네벨(Nebel)’은 독일어로 안개라는 뜻이다. 네벨룽이 가진 길고 반짝이는 은빛 털이 안개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네벨룽은 외모가 러시안 블루와 흡사한 탓에 처음에는 러시안 블루로 분류될 뻔했으나, 장묘종이라는 이유로 다른 품종으로 인정되었다. 198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로 계속 희귀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1997년에는 처음으로 TICA에서 챔피언십 대회 출전이 허용되었다.
친척 러시안 블루와 몹시 흡사하다. 몸매는 길고 단단한 인상을 주며, 목이 매우 우아하게 뻗어 있다. 꼬리, 털, 다리 역시 길다. 긴 털이 러시안 블루와 가장 다른 점인데,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이중모로 나 있다. 이름에 걸맞게 털 색은 회색이며, 끝 부분은 은빛으로 빛난다. 귀는 크고 뾰족하며 암컷의 경우 목 주변에 큰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묘가 되면 3.5~6.5kg까지 자란다. 평균 수명은 11~16세지만, 장수하는 네벨룽은 20살 이상까지 산다. 전반적으로 네벨룽만의 유전병은 없고 건강한 편이지만, 항상 고양이는 요로 결석과 위장병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 번 입에 맞는 음식을 찾으면 자제가 잘 안되므로 체중이 너무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네벨룽은 초기 사회화가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목줄 훈련을 받는 것이 가능한 고양이다. 그만큼 똑똑하고 집사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다른 반려동물에게 비교적 관대한 편이며 성격이 좋은 고양이다. 주인에 대한 사랑과 충성심이 몹시 큰 고양이라, 훈련만 받는다면 강아지가 할 수 있는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주인을 사랑하기에 무릎에 앉아 쓰다듬을 받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네벨룽이 기분이 좋아 그르렁거리며 다가온다면 무릎에 앉히고 충분히 쓰다듬어주자. 또한 활발하여 이곳저곳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므로 방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캣타워를 설치해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자. 또한 장난감을 던져 가져오게 하는 등 활동적인 놀이를 함께 해주자.
입맛이나 환경에 매우 까탈스러운 편인데, 한 번 잘 맞는 음식을 만나면 순식간에 비만이 될 수 있다. 고양이는 위장 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항상 식사량을 잘 조절해줘야 한다. 또한 털이 길어 엉키기 쉬우므로 꼭 정기적인 빗질이 필요하다. 또한 귀청소도 정기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귀 안이 건조한 편이므로 마른 면봉은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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