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강아지다. SSG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의 모티프가 된 강아지가 바로 이탈리안 코르소 독이다. 야구단 측에서는 용맹하고 충성심이 높아 동료를 강인하게 지켜내는 개를 모티프로 삼았다고 했는데, 이는 이탈리안 코르소의 특성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근육이 탄탄하고 우아한 몸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안 코르소 독. 고향인 유럽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견종에 대해 파헤쳐보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탈리아의 견종이다. 이탈리안 마스티프라는 별명이 있으며, 이탈리아어로 가네 코르소 이탈리아노(Cane Corso Italiano)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탈리안 코르소 독은 고대 멸종했던 이 견종을 제 2차 세계대전 후에 남은 개체로부터 부활시켜 만든 종이다.
과거에는 사냥개나 투견으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반려견과 쇼독으로 길러지고 있다. 2007년부터 정식 등록된, 비교적 알려진 지 얼마 안 된 종임에도 용맹하고 멋진 외모 덕에 여러 국가에 걸쳐 빠르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강아지 계의 몸짱이다. 크기 자체는 중형과 대형 사이로 돋보이는 편은 아니나, 근육이 많아 단단한 체격을 가졌다. 몰로세르 종의 특징인 커다란 머리를 가졌는데, 그 중 턱이 돋보인다.
두툼한 턱 위로는 아래로 늘어진 윗입술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짧고 빳빳하지만 전체적으로 윤기가 나는 털은 검은색, 갈색, 회색을 띤다. 꼬리는 단미하는 경우가 많으며 높게 치솟아 있다.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우아한 인상을 주는 강아지다.
체고는 64~68cm, 체중은 40~45kg까지 자란다. 암컷은 체고가 60~64cm로 약간 작다. 평균 수명은 9~12세로 다소 짧은 편이다. 체장이 체고보다 긴 편으로 큰 머리가 체고의 35% 이상을 차지한다.
이탈리안 코르소 독은 대형견 중에선 건강한 편이나, 고관절 이형성증은 항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귀와 이빨이 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귀청소와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눈병이 나기 쉬우므로 늘 강아지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자.
과거에 사냥개로 이용됐던 만큼, 매우 민첩하고 반응이 좋다. 주인이나 가족에게는 친절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사납다. 이탈리안 코르소 독은 라틴어로 ‘보디가드 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 답게 주인에게 매우 충성스럽다.
머리가 좋아 고도의 훈련이 가능하며 능력이 무척 많은 강아지다. 다만 위에서 서술했듯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사회화와 훈련이 꼭 필요한 견종이다.
운동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다른 개보다 더 많은 산책이 필요하다. 이탈리안 코르소 독의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과 저녁으로 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인은 옆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도 좋을 만큼 빠르고 많은 운동을 필요로 한다. 워낙 부지런하고 민첩한 강아지이므로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움직이고 훈련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반려견으로도 인기가 높은 강아지지만, 중대형견인 만큼 늘 사육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에서 서술했듯 조기 사회화 교육이 필요하기에 계획을 세워 훈련을 실시하는 게 좋다. 산책할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이탈리안 코르소 독은 적합하지 않다. 함께 운동하여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주인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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