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레이크는 캐시 메모리도 늘고 구조적 개선도 크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이야기도 끊이질 않네요. 일단 먼저 출시 될 노트북용 프로세서 소식입니다. 이번 제품은 이전 세대에 쓰인 인텔 7 공정이 아닌 인텔 4 공정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세공정이 도입해서 그런지 더 많은 캐시 메모리를 투입하고, 예측 분기에 대한 최적화도 수준급이라는 루머입니다. 이 정도라면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해 보이네요.
▲ 메테오레이크는 타일 방식의 설계로 구조적 변화를 꾀하는 프로세서 중 하나입니다
우선 트위터리안인 @OneRaichu는 메테오레이크의 P-코어와 E-코어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며 달라진 부분을 설명했는데요. 우선 P-코어로 쓰일 레드우드 코브 아키텍처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명령 캐시가 64KB로 두 배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L2 캐시는 빠른 프리페치(prefetch)와 메모리 대역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재설계 됩니다. μOP 대기열도 192개로 증가합니다.
이 외에도 분기 예측기도 조정되고 여러 최적화를 통해 벡터 명령의 실행 대기시간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민첩한 성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는 듯한 모습입니다.
▲ 메테오레이크의 P-코어와 E-코어는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성능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E-코어가 될 크레스트몬트 아키텍처도 조정이 이뤄집니다. 코어부터 캐시와 대역폭 등 범위도 다양합니다. 특히 예측 대역폭을 크게 개선한다는 소식입니다. 추가로 L2 캐시는 128b/256b 벡터 신경 명령 영역(VNNI)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전 대비 2배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 부분이네요.
같은 다이 면적에 미세공정을 도입하면 더 많은 트랜지스터 집적이 가능합니다. 인텔은 특히 메테오레이크에 타일 구조를 쓸 것으로 알려져 있죠. 에메랄드 래피즈는 방향이 조금 틀어진 것 같지만, 부디 새로운 코어 프로세서는 포베로스 설계가 잘 녹아 있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들이 충실히 반영되었는지는 하반기에 확인할 수 있겠네요.
랩터레이크 리프레시가 최대 6.2GHz까지 올라간다고?
아무래도 데스크톱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라인업은 메테오레이크가 아닌 랩터레이크 리프레시로 가닥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능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사골국 장인 인텔 답게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엄청난 성능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가볍게 살펴보시죠.
▲ 랩터레이크 다음 데스크톱 코어 프로세서는 랩터레이크 리프레시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한 번 더 우려먹기가 이뤄질 데스크톱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지금까지 사용한 LGA 1700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주 좋은 소식이죠? 메인보드를 바꾸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존 유저층도 지킬 수 있어서 저도 개인적으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최대 P-코어 8개, E-코어 16개 구조지만 일부 라인업에서는 코어 수를 조정해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을 쓸 가능성도 있다네요. 특히 코어 i5 혹은 코어 i3 등에서 변칙적인 코어 조합을 할 가능성이 있답니다. 6+8 또는 2+8 구조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라네요.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최대 부스트 클럭이 굉장히 많이 오를 수도 있다는데요. 현재 코어 i9-13900KS가 5.8~6GHz 사이에서 동작하는데, 차기 코어 i9 프로세서는 싱글 코어 최대 6.5GHz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6.2GHz~6.5GHz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루머가 사실이라면 다른 것이 전혀 변하지 않아도 동작주파수 향상 만으로도 5% 이상은 성능이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