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스툴 이야기.
"제닉스 레알 마드리드 수납 스툴 박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2년 사용하면서 만족했고 이번에 2개를 추가 구입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스툴 (stool)
: [명사]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서양식의 작은 의자.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2020년 1월 추운 겨울날.
제닉스 간담회 3차 간담회.
2020.01.18. 토요일
그렇습니다.
육아를 뒤로하고 와이프느님께 구라를 치고 전 그곳에 있었습니다.
얼마나 오랜만의 외출인지 두근두근거리며 관람석 1열에서 구경했나봅니다.
(제뒤통수를 제가 찍을수 없어서 사진은 제닉스 공홈과 인벤에서 퍼왔습니다.ㅡㅡ;;)
다른분들은 다 좋은 선물 받는데 저만 꽝이었나봅니다.
구경만 하면서.....
배도 아파했던것 같습니다.
그때 참석했던 분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관심은 온통 키보드와 마우스 였으므로 간담회 당시 아웃 오브 안중이었던 스툴입니다.
상당히 무겁다고 느껴졌던 기억이 나는걸 보면 집으로 배달이 왔던것 같습니다.
박스포함 무게 3Kg.
이건 요번에 새로구입한 리틀프렌즈 스툴 수납 리빙박스 입니다.
리틀라이언, 리틀어피치.
근데 무게가 살짝 가벼워진 느낌???
포장방식은 간단하고 뚜껑에 내용물이 전부 들어가 있는 구조입니다.
포장을 열면 덮개,밑판,수납박스로 되어있고 수납박스안쪽을 양쪽으로 벌려주고 밑판을 삽입한다면 뚜껑을 닫아주면 스툴은 완성이 됩니다.
사용치 않을때는 조립의 반대로 하시면 배송받을때처럼 공간을 그리 차지하지 않기에 수납은 쉽습니다.
조립은 3초면 뚝딱이고 디자인은 멋졌습니다.
조립?했는데 측면이 너무 쭈굴거리는 느낌이어서 교환요청했었습니다.
라이센스 비용의 차이로 오는 느낌적인 느낌은 눈으로보는 질감이나 손으로 느껴지는 부분으로 볼때 레알마드리드나 토트넘의 퀄리티가 훨씬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 같은 공정 같은 재질의 제품이긴합니다.
교환제품은 파란색제품으로 오는 기적을 맛봤습니다.
화이트는 더럽히고 싶어서 이뻐보이고 파란색은 오염에 강할것 같아 이뻐보입니다만 화이트가 확실히 이쁩니다.
화이트가 옳습니다.
스툴 사용해보신분이면 아시겠지만 애물단지가 되거나, 튼튼하지 않아 금방 망가지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3년째 사용중인데 진짜 멀쩡합니다.
PU가죽은 두꺼운 편이고 합판+MDF조합이라 현재가격인 21,900원을 생각하면 상당히 튼튼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알마드리드 정식 라인선스 계약 제품이고 리틀프렌즈는 카카오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한 제품입니다.
라이선스 비용이 포함된걸 감안해도 저렴한 편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렴하다는게 구입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용하기 전에는 이런 공간박스가 그가격인데 싸다고?라고 하실분들도 계시지만 직접 2년넘게 사용해보니 괜찮네요.
PU가죽의 두께도 그렇지만 퀄리티가 높다고 느낀건 레알마드리드 모델은 자수로 되어있으며 자수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은편이고 리틀프렌즈는 스웨이드 소재의 캐릭터가 붙어 있습니다.
고로 제품의 전체적인 고급스러움은 레알마드리드 모델이 괜찮다고 할수 있지만 최근트랜드에는 라인언과 어피치가 있는 리틀프렌즈가 좋다고 할수 있겠네요.
리틀프렌즈가 스웨이드 소재이고 사용해보지 못해서 질감에서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어피치보다는 라이언을 좋아했고 와이프느님은 어피치가 화사하니 더 이쁘다고 하네요.
저는 레알마드리드가 더 이뻤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위와같고 공간박스로 활용이 가능하면서 스툴이므로 간의 의자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최대하중이 150Kg이므로 무너질 걱정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혹시몰라 살살 앉았는데 앉아보면 튼튼한 느낌을 받기에 최대하중 150Kg는 버티겠구나~~하는 느낌이 옵니다.
본디 저의 목적은 흘러넘치는 아이의 장난감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기좋게 수납하면서 스툴위에서 앉아서 쉬는공간을 만들자라는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아이의 생각은 달랐나봅니다.
자기 침대 옆에 쪼로록 세우더니 이게 더 이쁘다네요.
첫날에는 저위에서 한시간 누워있었습니다.
장난감이 많다보니 3개가지고는 턱도 없네요.
나중에 또 구입해야겠습니다.
용도에 따라 스툴이 될수도 있고 공간박스가 될수 있는 제품입니다.
내부공간도 제법 되고 하중이나 내구성이 좋으므로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튼튼하고, 초기유통되었던 가격이 39,000원이었지만 지금은 21,900원이라면 가성비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몇개 더 사놓고 벽에 붙여놓으면 수납도 용이하면서 간단하게 벽에 기대서 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계획은 계획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