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홋카이도는 일본 현 이름 아니야? 라고 보통 생각하겠지만, 실은 한 가지 의미가 더 있다. 바로 이번 시간에 소개할 견종 이름이다. 일본 토종 견종이라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광고에도 등장하는 등 인기가 높다. 1937년에는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왠지 허스키를 연상시키는 이 귀여운 강아지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견종의 이름은 흔히 원산지에서 따 짓는 경우가 많은데, 홋카이도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탄생한 이 강아지는 홋카이도의 원주민, 아이누인들이 사냥개로 주로 길렀다. 이 때문에 아이누견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줄여서 도견(道犬)으로 부르기도 한다.
1869년에 홋카이도라는 공식 품종명을 얻었으며, 1937년 일본 문부성에서 홋카이도를 희귀종으로 지정하였다. 실제로 일본 외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품종이며, 2018년 기준 존재하는 개체수가 3,000마리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외모
중형견으로 작지 않고, 사냥개로 사육되었음에도 전체적으로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눈이랑 귀가 작은 편인데, 특히 세모난 모양으로 삐죽 솟은 귀가 인상적이다. 털은 이중모로 이루어져 있다. 털 색은 다갈색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흰색, 검은색, 얼룩무늬, 회색, 빨간색 등 종류는 다양하다. 꼬리는 길고 위로 휙 말려 올라간 모양이다.
체고는 수컷 기준 45~51cm 정도로 암컷은 그보다 약간 작다. 무게는 20kg다. 평균 수명은 15세 전후로, 장수국가 일본의 강아지답게 긴 편이다. 특별히 유전적 질병이 많은 편은 아니나, 콜리 안구 기형을 주의해야 한다. 콜리 안구 기형은 콜리 견종에게 많은 안구 질환으로, 만일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시선 처리가 어색하다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 보는 것이 좋다.
사냥개로 길러졌던 만큼 용감하고 경계심이 강하다.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는 반려견으로 주로 기른다. 사냥개였던 견종이 대부분 그러하듯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은 필수다. 재밌는 특징이 있다면 바로 귀소본능이 강하다는 점이다. 귀소본능을 발휘해 주인과 떨어져도 눈보라를 뚫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홋카이도는 체력이 좋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산책은 필수다. 또한 다른 강아지에게 경계심을 가질 수 있으므로 산책 때는 늘 목줄을 단단히 잡고 마찰을 피하는 것이 좋다. 홋카이도는 수영에도 능하기 때문에 강아지 수영장에 데려가면 잘 놀 것이다. 추운 지방에서 생활하던 강아지기 때문에 한여름 낮에 산책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홋카이도는 유대감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분리불안에 걸리기 쉽다. 동시에 매우 똑똑하고 독립적인 면도 있어서,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이 훈련시키기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보상 기반 훈련으로 사회화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하므로 가능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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