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요크초콜릿은 극세사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중독성 있는 털을 가졌다고 한다. 게다가 이들은 다크초콜릿처럼 까만색 털에 신비로운 연노랑 눈동자를 가져서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마녀들의 까만 고양이를 연상케 한다.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이들을 키우는 사람이 극히 적어서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요크초콜릿은 1983년 미국의 흑백 장모 길고양이를 교배해 태어난 묘종이다. 이름은 뉴욕주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러나 국제고양이협회 등에서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다른 검은색 장모 고양이와 별반 차이가 없어서 그리 대중적으로 길러지지 않았다.
기록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이 품종이 길러진 것은 2015년까지였고 단체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비공식적으로 반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콜릿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굉장히 어두운 갈색 털을 지닌 고양이다. 페르시안 같은 장모종은 아니지만 굉장히 부드럽고 긴 털을 지녔으며 꼬리 끝이 뾰족한 점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우아한 인상이 강하며 이들의 부드러운 털은 중독성이 강해서 한 번 쓰다듬으면 계속 쓰다듬게 된다고 한다. 단 이중모의 장모종답게 털 빠짐이 심하므로 빗질을 자주해서 죽은털을 제거해줘야 한다.
성묘가 되면 5.4~8kg의 대형묘로 자란다. 대형묘 중에서도 꽤 큰 편이다. 평균 수명은 13~15살 정도인데 일반 품종묘 대비 건강한 편이라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주고, 비만에 걸리지 않도록 식이관리 및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와 물을 공급해주면 더 오래살 수 있다.
굉장히 친절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과도 원만하게 지내서 같은 고양이는 물론 강아지와도 무난하게 합사가 가능하다. 또 이들은 집사와의 스킨십을 선호해서 수시로 자기를 만져주거나 무릎을 차지하고 앉기를 바란다.
이 외에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처음 보는 물건을 잘 건드리고 떨어트리기 때문에 깨지기 쉬운 귀중품은 이들 눈에 띄지 않도록 보관하는 게 좋다.
요크초콜릿은 체력이 강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캣타워, 캣휠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두는 환경풍부화는 필수다. 특히 이들은 길고양이의 유전자로 인해 쥐 사냥놀이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쥐 모양의 장난감이나 미끼가 걸린 낚시대를 사용해 놀아주길 권한다.
요크초콜릿처럼 다른 동물들과 잘 지내는 성격일 경우 강아지와 함께 기르는 가정도 많다. 그렇다 보니 사료나 간식을 호환해 먹여도 될까 궁금한 보호자들이 많을 텐데, 단기간 혹은 어쩌다 한 번씩 먹이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장기간 급여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
강아지는 잡식이지만 고양이는 육식이라 강아지보다 더 많은 동물성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또 심장 건강에 필수인 타우린이라는 성분을 강아지는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지만 고양이는 불가해서 타우린을 별도로 급여해줘야 하는데, 고양이 사료에는 타우린이 대부분 함유돼 있지만 강아지 사료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양이에게는 고양이용 사료를, 강아지에게는 강아지용 사료를 급여해주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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