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키슈’ 를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란 요리, 에그 타르트 키슈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할 키슈는 일본에서 온 강아지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일본 견종은 시바견인데, 키슈는 시바견처럼 조용하지만 동시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사냥감을 좇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키슈의 매력을 좇아보자.
이 견종은 일본의 키슈 지역에서 분포했다. 주로 멧돼지와 사슴을 사냥하기 위해 길러졌으며, 일본 고대 중형견의 후손이라 한다. 처음에는 하얀색 외의 색을 가진 개체도 많았는데 흰색 키슈가 인기를 끌면서 점점 흰색 외의 품종은 줄어들게 되었다. 1934년에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등재되었으며, 현재는 개체 수가 급격한 감소 추세라 일본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다.
체격이 다부지며 근육이 많다. 얼핏 늑대를 닮기도 했으며, 전체적으로 위엄 있는 얼굴을 하고 있다. 눈은 작고 삼각형이며 귀가 쫑긋 서 있고 코는 검거나 살색 빛을 띤다. 흰색이 대부분이지만 공식적으로는 갈색, 검은색, 빨간색 품종도 있다. 꼬리는 말려 올라간 모습이며 털은 짧고 거칠다.
체고 46~52cm, 몸무게 13~17kg 정도의 중형견이다. 평균 수명은 10~16년으로 긴 편이다. 유전적 질병으로는 팔꿈치 이형성증이 있으며, 알레르기나 자가 면역 질환 등 피부병에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안검염이나 백내장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늘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키슈는 아직도 일본에서 사냥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만큼 주인에게 매우 충성스럽고 용감하다. 고집이 센 편이지만 사회화 훈련을 거친다면 충분히 반려견으로도 키울 수 있다. 다만 다른 개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다면 기꺼이 싸움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경계심이 강해 낯선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사회화만 잘 된다면 다른 강아지와는 충분히 잘 지낼 수 있다.
다부진 체격에 걸맞게 운동량이 많은 강아지다. 산책은 당연히 필수고, 아파트에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는 키슈의 운동량을 채우기에 충분치 않다. 울타리가 있는 마당 집이 키슈를 키우고 운동 시키기에는 최적이다. 머리가 좋고 운동 신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도그스포츠도 잘 소화할 수 있다.
주인에게는 순종적이지만 낯선 존재에게는 경계심이 강한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산책을 나갈 때는 항상 주변을 경계하면서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일 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므로 빗질로 잘 정리해주자. 발톱 정리, 귀 청소도 꾸준히 해줘야 병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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