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이름의 ‘시베리안’에서 추측 가능하듯, 이스트 시베리안 라이카는 러시아의 견종이다. 북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이 강아지는 우리나라에선 매우 생소하긴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봐도 추운 지방에서 태어났을 것 같이 생겼다. 추위를 잘 이겨내고, 사냥개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이스트 시베리안 라이카에 대해 소개해본다.
시베리안 라이카는 처음에는 프레아무르 라이카로 불렸다. 시베리아에 중국인과 몽골인이 이주할 때 함께 온 것으로 추측된다. 무려 2,000년 이상된 고대 품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947년에 정식 견종으로 등록되었으며 체계적인 품종 관리는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체고보다 길이가 좀 더 길고, 전체적으로 근육이 발달한 체형이다. 머리가 큰 편인데 암컷과 수컷의 외형적 차이가 비교적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시베리안 허스키와 유사한 외모로, 피부에 주름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탄탄하다.
위의 털은 거칠지만 아래의 털은 부드럽고 복슬복슬하다. 털 색은 갈색, 검은색, 하얀색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편이다. 꼬리가 낫 모양으로 휘어진 것도 인상적이다.
체고는 수컷 55~66cm, 암컷 51~60cm 까지 성장한다. 몸무게는 18~23kg 정도다. 평균 수명은 12~15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트 시베리안 라이카는 고관절 이형성증을 주의해야 하며, 위장병에 걸리기도 쉽다. 따라서 식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또한 백내장에 걸릴 위험도 있기에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받는 습관을 들이자.
현역 사냥개인 만큼 매우 독립적이고 용감하다. 자기보다 더 큰 사냥감에도 굴하지 않고 덤벼들며,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무척 강하다. 사냥을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스트 시베리안 라이카는 운동량이 많은 강아지기 때문에 긴 산책이 필요하다. 다만 사냥견으로서의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와 만날 수 있는 산책 루트는 적합하지 않다. 혼자서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은데, 이 때문에 아파트보다는 마당이나 뒤뜰이 있는 집에서 기르는 것이 권장된다.
털이 잘 빠지는 편이며, 일 년에 두 번 털갈이도 하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한다. 또한 어릴 때 사회화가 필요한 견종이므로 가능하다면 전문가를 초빙하여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 활동이 많은 강아지이므로 단백질 위주의 사료를 골라 먹이고, 하루에 최소 세 번 이상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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