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버미즈라고 하면 웡 마우와 샴고양이를 교배해 만든 아메리칸 버미즈를 뜻한다. 그런데 사실 버미즈는 아메리칸 버미즈 외에 유러피안이라 불리는 유럽 버미즈도 존재한다. 이들은 아메리칸 버미즈보다 색이 더 다양하고 날씬하다. 이 외에도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자.
유러피안 버미즈는 1960년대 영국에서 아메리칸 버미즈와 레드포인트 샴, 브리티시 숏헤어를 교배해 탄생했다. 그래서 이들은 아메리칸 버미즈보다 색이 다채롭다. 특히 레드, 크림, 브라운토티, 초콜릿토티는 유러피안 버미즈한테서만 볼 수 있는 색상이다. 현재 유러피안 버미즈는 아메리칸 버미즈와 별개의 독립된 품종으로 각 단체에 인정받은 상태다.
외모
전체적인 외형은 아메리칸 버미즈와 비슷하나 다리와 꼬리가 길고 좀 더 날씬하다. 또 도입부에서 설명했듯이 아메리칸 버미즈보다 털 색이 다양하고 화려하다. 털 길이는 대체로 단모종이 많고 벨벳처럼 매끄러우며 윤기가 흐른다.
성묘가 되면 무게 3.6~6.5kg의 중형묘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3~17년 정도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치은염과 신장질환, 특히 요로결석에 걸릴 위험이 크다. 또 이들은 마취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할 때는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도록 한다.
아메리칸 버미즈와 비슷하다. 착하고 상냥해서 다른 동물들은 물론 어린 아이들과도 잘 지내며 집사에게도 애정이 넘치고 충직해서 개냥이과로 꼽힌다. 또 영리해서 말길을 잘 알아들으며 눈치가 빨라서 집사의 기분을 헤아릴 줄 알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려동물이 되어줄 것이다.
하지만 외로움을 잘 타서 방치하거나 혼자 오랜 시간 두면 우울해할 수 있으며 항상 집사 곁에 붙어 있으려 하기 때문에 외출이 잦거나 활동적인 가정에는 적합하지 않다.
유러피안 버미즈는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단순한 놀이보다 집 구석구석을 탐색하는 놀이나 머리를 쓰는 퍼즐 장난감을 써서 놀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들은 강아지처럼 훈련도 가능하기 때문에 놀아줄 때 '앉아', '굴러' 같은 트레이닝을 동반해 놀아주면 훈련과 놀이, 집사와의 유대감 강화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심하게 한다면 스트레스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고양이의 식사량이 줄어들고 기력이 전과 같지 않으며 체중도 감소 중이라면 몸이 아프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데려가길 바란다. 이 같은 문제가 아니고 단순히 그루밍이 삼하다면 넥카라를 씌우거나 발에 붕대를 감아서 그루밍을 하지 않도록 처치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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