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방가전 중 꼭 필요한 제품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그중 전자레인지는 빠지지 않을 정도로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가전제품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둘째가 어릴 때 호기심에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기어이 고장을 내버리고 거의 1년 동안 전자레인지 없이 생활을 해왔었는데 마트를 가거나 편의점을 가도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식품들을 사지 못하다 보니 항상 구입할 시기만 견주다가 생각보다 비싼 금액에 구입을 못하고 있었는데 풀무원 요리가전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풀무원 플랫 전자레인지 MS23C1FW
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사용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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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색상으로 너무나 깔끔하게 생긴 전자레인지입니다. 풀무원의 로고가 전자레인지 전면 그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전면부에 모든 버튼들이 물리 버튼으로 되어 있어 터치식보다는 조작하기에 편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전자레인지 출력은 800W으로 일반적으로 전자레인지가 가지는 출력이 700W와 1000W로 나누어져서 조리방법에도 700W 시간과 1000W 시간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800W의 출력을 가지는 풀무원 플랫 전자레인지는 조리 시간에 나오는 시간의 중간 정도를 선택하면서 경험적으로 시간을 터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전원을 연결해 주고 싱크대에 전자레인지가 있었던 자리에 설치를 해주니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디지털시계 항목이 있어 시간을 맞춰주면 시계 역할도 하기에 주방에서 시간을 확인할 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내부에는 스팀볼과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바른 먹거리 풀무원에서 만든 제품으로 유해 물질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한 안전한 소재로 만들ㅇ진 전자레인지 조리 전용 스팀볼까지 함께 왔습니다. 스팀볼은 피자나 핫도그, 만두를 쪄 먹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풀무원에서 직접 만든 전자레인지의 특징은 기존의 전자레인지와 다르게 바닥면에 회전판과 회전 홈이 없어 마치 인덕션을 보는 것 같은 디자인의 바닥면이 인상적입니다.
기존의 전자레인지가 상단 한구석에서 마그네트론이 방출되어 회전판이 돌아가면서 음식물을 데워주는 방식이었다면 풀무원 플랫 전자레인지는 바닥 전체에서 마그네트론이 방출되므로 회전하지 않고도 고르게 조리가 가능하며 회전판, 회전 홈이 없어 음식물이 흘러넘쳐도 기존의 전자레인지와는 다르게 간단하고 깔끔하게 청소와 관리가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요리하는 동안 안쪽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라이트와 사방을 완전히 차단하게 하단에서 나오는 마그네트론을 더욱 잘 반사해 주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싱크대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에 설치해 주다 보니 무엇보다 차일드락 기능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지/취소를 2~3초 정도 눌러주면 디스플레이에 열쇠 모양 아이콘이 나와서 전자레인지의 기능이 잠기게 되면 다시 3초 정도 정지/취소 버튼을 눌러주면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냉동식품 돌려보기
전자레인지를 설치했으니 무엇보다 그동안 먹고 싶었던 냉동식품을 먼저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자, 핫도그, 스파게티.. 등 먹고 싶었던 거 정말 많았는데 드디어 먹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플랫 전자레인지에 돌려볼 음식은 풀무원에서 나온 노엣지피자 입니다, 코리안 BBQ는 불고기 피자입니다.
냉동되어 있는 피자를 조리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접시와 뚜껑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1년을 전자레인지 없이 살다 보니 당장 집에 전자레인지 용기가 하나도 없어 스팀 볼 하단 용기에 조금 큰 거 같지만 피자를 올려주고 뚜껑은 덮어주고 싶었지만 피자가 너무 커서 덮어주지 못한 채로 그냥 조리를 해보았습니다. 뚜껑 없이 조리하는 거라 피자의 수분이 날아가서 너무 딱딱해지지 않을지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일단 돌려보겠습니다.
조리법에 700W는 5분 30초로 나와있어서 5분으로 타이머를 맞춰주고 돌려주었습니다.
서서히 치즈가 녹더니 끓어오르는 치즈가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주방 가득 불고기 피자의 향기가 솔솔~~
생각했던 것보다 800W의 출력은 너무 강력한 것 같습니다. 치즈가 좀 과하게 녹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뚜껑을 덮지 않고 무려 5분이나 조리를 했는데 수분이 그대로 있습니다. 기존의 전자레인지였다면 뚜껑 없이 조리하는 순간 이미 뻐덕한 식감으로 먹지 못할 정도로 수분이 날아갔을 건데 풀무원 플랫 전자레인지 대단합니다.
먹기 좋게 가위로 썰어주니 서로 먹으려고 게 눈 감추듯 줄어듭니다.
두 번째로 돌려볼 식품은 출출할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 되겠습니다.
볼로네이즈 스파가 소스를 올려주고 겉표지에 나와있는 1분 30초 정도 돌려줬습니다.
적당하게 잘 조리되었습니다. 골고루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촉촉한 식감에 골고루 익혀져서 더할 나위 없이 맛있었습니다.
내친김에 카르보나라도 하나 조리해 보았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것저것 맛보기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풀무원에 나온 올바른 핫도그를 스팀볼을 이용하여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스팀볼 접시에 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지만 본격적인 요리가 아니라서 먹을 만큼의 핫도그만 올려주고 뚜껑만 덮고 조리해 주었습니다.
골고루 작 데워져서 너무 맛있는 향이 나는 핫도그였습니다. 취향에 따라 전 케첩에 머스터드소스를 같이 뿌려서 먹어보았는데 정말 안에든 햄까지 완벽하게 데워져서 너무 맛있습니다.
혼자 앉은 자리에서 두 개나 먹었답니다.
마치며
무회전 전자레인지를 처음 접해보는 입장에서 정말로 골고루 데워질지 궁금했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데워지면서 혹시나 회전판을 잘못 끼워서 회전판이 덜그럭 거리는 일도 없을뿐더러 회전판이 없다 보니 같은 용량의 전자레인지지만 기존보다 더욱더 큰 용기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수분이 거의 날아가지 않아서 굳이 뚜껑을 덮지 않고 조리를 해줘도 되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자레인지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습니다. 시중에 다양한 전자레인지가 있지만 바른 먹거리를 만드는 입장에서 제품을 만든 풀무원의 무회전 플랫 전자레인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