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레이크-S는 최소되고 애로우레이크로 대체되었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데스크톱 라인업이 <메테오레이크>냐 아니면 <랩터레이크-리프레시>냐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누구는 메테오레이크다 누구는 랩터레이크-리프레시다 하는데 최근 리프레시 제품이 나오는 쪽으로 대세가 기울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트위터리안 @OneRaichu는 인텔이 메테오레이크-S 를 건너뛰고 애로우레이크-S로 간다고 언급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인텔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하나 공개했는데요. 거기에는 Remove Productization of MTL S6+8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있었는데 없었다는 이야기 아닐까 생각됩니다.
▲ @OneRaichu는 데스크톱용 메테오레이크-S는 없고, 그 대신 애로우레이크로 간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럼 애로우레이크-S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OneRaichu는 8P+16E 구성에 4개의 Xe 코어가 탑재된 제품을 언급했습니다. 35W와 65W, 125W 세 가지 TDP 구성을 갖는 것을 보면 저전력형(35W) 일반형(65W), 고성능 K형(125W) 프로세서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곧 진행할 인텔 비전 이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애로우레이크는 라이온 코브 아키텍처의 P-코어와 스카이몬트 아키텍처의 E-코어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메테오레이크 이후에는 타일 구조를 따를 예정이니 차기 제품이 될 애로우레이크도 그 기조를 유지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일단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아키텍처는 한 템포 쉬어가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라이젠 APU 탑재된 미니 PC의 등장
스팀덱과 UMPC에 이어서 미니PC도 유행할까?
요즘은 소형화 PC에 관심이 많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윈도우 기반은 아니지만, 가성비로 인기가 높은 스팀덱이라던지, 곧 출시하는 ASUS의 ALLY가 대표적이죠. 많은 PC 게임을 시간 장소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판매량도 나쁘지 않다 보니 항간에는 UMPC가 재유행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과거에도 UMPC가 있었지만 성능이 안 좋아서 '괴작' 취급을 받았거든요.
▲ 피닉스 APU가 탑재된 미니 PC가 해외에서 출시됐습니다. NUC가 벌벌 떨어야 할 것 같은데요
이제 이 붐이 미니 PC로 이어질지도 봐야 할 일입니다. 사실 인텔의 NUC가 이러한 미니PC 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였는데 말이죠. Minisforum이 라이젠 9 7940HS를 탑재한 미니 PC를 선보였습니다. 프로세서 성능도 굉장하지만, 내장 그래픽 성능이 워낙 걸출하다 보니까 주목 받고 있죠.
라이젠 APU는 코드명 피닉스(Phoenix)로 Zen 4 코어와 RDNA 3 그래픽 코어가 결합된 제품이죠. 라이젠 9 7940HS는 8코어/16스레드, 라데온 780M iGPU를 제공하지요. 최대 5.2GHz로 작동합니다. 최근 이 칩셋에 기반한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Minisforum은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었는지 능동 냉각 솔루션을 탑재했습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SSD 모두 골고루 냉각한다는군요. 가격도 64GB 메모리 구성과 1TB SSD를 포함해 789달러로 꽤 괜찮아 보입니다. 메모리만 32GB로 줄이면 699달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