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월 1일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제약사항이 완전히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라는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던 전염병으로 인해 학교나 기업에서의 공부와 일하는 방식도 원격 강의나 원격화상회의가 급속도로 대중화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업에서는 원격 화상회의를 위해서는 고화질의 카메라나 전문적인 화상 회의용 스피커폰 시스템이 필요했으나, 3~4명 정도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회의에서는 노트북의 카메라, 빔프로젝터, 그리고 간단히 USB 방식의 화상스피커을 활용하여 화상회의 솔루션인 Microsoft의 "Teams"나 시스코의 "Webex" , 그리고 대중적인 "Zoom"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중에도 이러한 화상회의를 위한 화상스피커들이 많이 출시되었는데, 그중에서도 Microsoft에서 자사의 화상회의 솔루션인 "Microsoft Teams " 인증 제품으로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하는 고품질스피커인 "Microsoft 모던 USB-C 스피커"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포장박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나 마우스, 키보드와 같은 PC 주변기기들과 전체적으로 동일한 디자인 룩의 종이박스가 단단하고 깔끔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내부 구성품

박스 내부에는 스피커를 담고 있는 고급 케이스와 제품 보증서와 최초 사용자를 위한 안내 링크가 소개된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C 연결 방식의 스피커폰이지만, 케이블과 스피커가 일체형으로 케이블을 제품 내부에 감는 방식이라 제품과 케이스 이외에는 별도의 케이블이나 액세서리 젠더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품

Microsoft 모던 USB-C 스피커의 케이스는 휴대하기 좋게 슬림한 사이즈로 되어 있으며,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선글라스 케이스와 비슷한 크기의 작은 사이즈입니다. 재질은 선글라스 케이스나 일반 헤드폰 케이스와 유사한 플라스틱 케이스 재질로 노트북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적합합니다.

Microsoft 모던 USB-C 스피커의 상단에는 총 5개의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상단부는 검은색 패브릭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각 버튼은 다음과 같은 동작을 하고 있습니다.

• "Teams" 버튼 : 위 사진 가장 왼쪽의 "Teams" 전용 버튼입니다. "Teams"앱이 백그라운드 실행되고 있는 경우에 다른 앱을 사용하다가 이 버튼을 누르면 "Teams"앱이 구동되는 버튼입니다. 이 버튼은 "Teams"를 구동하기 위해서만 동작되며, 설정 변경으로 다른 앱을 구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통화" 버튼 : 수화기 모양의 "통화"버튼은 크게 3가지 기능이 있는데, "Teams"앱에서 전화를 걸거나, 통화에 응답하기 위한 용도가 있으며, 통화를 거절할 경우에는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가능합니다.

• 볼륨 Up/Down : Windows의 볼륨 Up/Down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버튼은 "Teams" 앱과 상관없이 Windows의 기본 동작을 지원합니다.

• "음소거" 버튼 :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음소거"버튼은 화상회의 시 내 목소리를 전송하지 않게 하기 위한 버튼으로 "음소거"상태가 되면 빨간 LED가 점등됩니다. 일반적인 컨퍼런스 장비처럼 "음소거"상태에서 만약 짧게 이야기하고 싶은 면 "음소거"버튼이 점등된 상태에서 "음소거"버튼을 길게 누르고 원하는 내용을 말한 다음 "음소거"버튼을 떼면 가능합니다.

USB-C 연결 케이블은 스피커 하단부에 안쪽으로 쏙 들어가서 말리는 구조이며, 아래 사진과 같이 USB-C 케이블을 꺼낼 수 있도록 안내 가이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의 전체 길이는 70cm로 3~4명이 한 탁자에서 화상회의를 할 때 노트북과 연결 거리가 충분히 되며, 사용해 보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여러 가지 사무실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길이를 지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커의 후면은 전체가 고무로 되어 있어, 회의 탁자에서 흔들리거나 밀리지 않고, 잘 고정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USB-C 스피커폰들이 구석에만 고무패드를 부착하는 것에 비해, 바닥면 전체가 고무로 되어 있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앤커 스피커와의 비교

필자는 현재 화상회의 주력 제품으로 앤커의 "파워 컨퍼런스 콜" 스피커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게 된 "Microsoft 모던 USB-C 스피커"의 사이즈를 앤커 스피커와 비교해 보니, 두께는 유사하나, 전체적인 사이즈는 절반 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Microsoft 모던 USB-C 스피커"의 사이즈는 길이 138mm, 너비 70mm, 높이 29mm이고 무게는 191g입니다.

"서피스 프로7+" 와 "Microsoft 모던 USB-C 스피커"

필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 7+"를 개인용 노트북으로 활용 중인데, "Microsoft 모던 USB-C 스피커"와 연결해 보니, 마치 서피스 악세사리 처럼 디자인적으로 하나의 시리즈 제품처럼 완성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상태 표시등이 있는 음소거 컨트롤

화상회의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지만, 화상회의시 마이크를 음소거 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 있는 것이 회의 사용성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전통적인 화상장비에서는 반드시 포함된 기능인데, "모던 USB-C 스피커"에서도 큰 사이즈의 버튼으로 "음소거"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에 최적화된 고품질 스피커 와 백그라운드 노이즈를 감소시키는 마이크로 명확한 음성 전달

"모던 USB-C 스피커"에는 50mm의 풀레인지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고, 화상회의시에는 음성에 최적화된 300~10Khz의 주파수 응답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 음악 재생 시에는 음성통화시 보다는 넓은 200Hz ~ 20Khz 까지로 저음과 고음을 더 넓게 들려줄 수 있습니다.

사무실의 불필요한 백색소음을 잡아주는 전 방향 마이크는 2개가 장착되어 테이블 탁자 위에 "모던 USB-C 스피커"를 올려놓으면, 어떤 방향에서 이야기하더라도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마이크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서 책상에서 1인이 사용하였을 때 화상 스피커로부터 약 5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녹음한 결과를 아래와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마이크 녹음 시 Gain은 100%로 설정되었음)

실제 통화 음질은 노트북의 탑재된 마이크보다 또렷하고 잡음 없이 음성통화가 가능하며, 스피커의 출력 또한 4명 정도 회의실에서는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볼륨과 노트북의 스피커 대비해서 상대방의 목소리가 실제 목소리에 좀 더 가깝게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 보관함이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전용 케이스 제공으로 휴대가 용이

기존에 사용하던 앤커의 스피커폰도 전용 케이스를 제공하지만, USB-C 케이블을 전용 케이스에 같이 수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무실에서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케이블이 쉽게 분실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모던 USB-C 스피커"의 경우에는 앞서 보여드린 것처럼 70cm의 USB-C 케이블을 스피커 하단부에 자체 수납할 수 있고, 별도의 전용 케이스가 제공되어 좀 두꺼운 스마트폰 정도의 사이즈로 휴대가 매우 용이한 제품입니다.

Microsoft Teams 인증 제품으로 완벽한 호환성 제공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화상스피커폰답게 화상회의 솔루션인 "Teams"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합니다.

"모던 USB-C 스피커"의 "팀즈"버튼은 백그라운드에서 "팀즈" 앱이 동작 중일 때 버튼 클릭만으로 다른 작업 중에도 "팀즈"앱을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팀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화상이나 음성 전화도 "전화"버튼을 통해 쉽게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모던 USB-C 스피커"는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 없이 Windows 10이나 Windows11이 설치된 PC나 노트북의 USB-C에 연결하면, 자동적으로 인식이 가능하였습니다.

Windows에서 화상스피커의 인식 여부는 아래와 같이 Windows11의 "설정 메뉴 - 시스템 - 소리"에서 "ECHO 취소 스피커폰"으로 인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PC나 노트북에서 화상 스피커를 사용하려면, 아래 설정에서 출력 장치를 "ECHO 취소 스피커폰"으로 설정하여야 합니다.

추가로, "모던 USB 스피커폰"은 입력과 출력 모두 "2채널 16bit/ 48Khz"로 고정되어 있고, 다른 옵션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모던 USB-C 스피커"는 전용 앱을 제공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Microsoft 액세서리 센터"로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기와 같이 실제 실행해 보면, 설정에서는 "음성 안내 돈"과 "음소거" 버튼의 "음소 거시 말하려면 누르기"의 2가지 기능만 설정이 가능하고,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국내나 해외와 화상회의를 위해 고가의 화상회의 장비부터 블루투스나 USB로 연결 가능한 다양한 화상 스피커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상회의 전문 업체들이 만든 화상 스피커폰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은 통화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인 만큼, Windows 환경뿐만 아니라 MAC 환경에서도 Teams를 활용하시는 분들께는 4명 이내의 화상회의를 진행하기에는 충분한 마이크와 스피커 성능을 가진 고품질 스피커로 추천 드립니다.

이 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12만 8천 원 이었으나 지금은 8만 원 초반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다나와의 최저가 가격비교 구매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Microsoft 모던 USB-C 스피커"의 마이크 Test 동영상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