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득점왕을 했던 손흥민 선수가 리그 10골 5도움이었습니다.

제발 남은 기간 13골 5도움이라도 했으면 하는 제 간절한 바램을

컴퓨터에 담기 위해 '13'세대와 ddr'5'로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하는 게임은 배틀 그라운드에 가벼운 영상 작업이라

CPU오버는 욕심 없고 램 오버만 쓸만하게 되면 딱이었습니다.

여러 정보를 찾다보니 13600kf에 BFB설정이 있는 B760 보드 추천이 많더군요.

그래서 후보로 좁혀진 제품들 중 하나가 애즈락 B760m pro rs D5 였습니다.

어랏 근데 며칠후에 다나와 DPG에서 특가도 하네?!! 아싸 개꿀!!!!

전에 쓰던 Z370 pro4 도 다나와 특가로 구입한 애즈락 제품이었으며

그동안 큰 불만이나 이상없이 잘 써왔던터라 1순위로 애즈락 낙점!!

아무런 고민없이 5월 22일 3시 땡 되자 마자 구입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13세대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물은  

CPU : I5 13600kf

메인보드 : ASRock B760M Pro RS D5 에즈윈

램 : TEAMGROUP DDR5 32GB (2 x 16GB) 6000 cl48 

였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SSD : Crucial P5 Plus 1TB + SSD 1tb + hdd 다수

그래픽카드 : 조택 3070 트윈 엣지

파워 시소닉 a12 700W는 그대로!!

암튼!

다음날!! 

바로 도착한 녀석!!!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에 쓰고있던 z370과의 비교 사진

M사이즈가 확실히 작습니다

Pci 단자들의 숫자나 종류 도 많이 부족하구요.

그럼에도 방열판이나 기판의 만듦새가 꽤나 야무져서

무게감과 단단함이 매우 좋았습니다.

손에 잡히는 느낌이 쉽게 고장나지 않겠구나 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나저나 몇 년전부터 출시되는 보드들에는 PCIe 는 있어도 그냥 PCI 단자는

빠져있더라구요.

대신 m.2 포트를 늘리는게 요즘 트랜드라 어쩔수 없는가봐요.

전 잘 쓰고있는 PCI 사운드 카드를 포기할 수가 없어서

PCIe to PCI 어댑터 라이저 카드를 구입했습니다.

M보드라서 아래쪽 빈 공간에 어댑터를 조립할 공간이 있거든요.

pcie 단자가 부족함에도 M보드를 산 이유중 하나였죠.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전원부 방열판이 상단부 쿨러팬과 간섭이 생겨서 팬을 조립할 수가 없는겁니다!

제가 쓰던 케이스의 문제였습니다. 상단부에 여유 공간이 좁더라구요!

그대로는 방법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케이스 상단이 철재라는걸 이용

집에 남는 네오디움 미니 자석을 팬 사각에 하나씩 4개 접착~

방열판을 피해서 케이스에 투입하니 딱 들어가서 고정되더군요 뚝딱~~ 해결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케이스 때문에 방열판 간섭이 있으신분들은 자석 부착 한번 해보셔요~

이거 은근 편해요!!

암튼 그다음부터는 전원부랑 연결 단자 뚝딱 뚝딱~

Cpu쿨러 마이크로닉스 펭귄도  뚝딱뚝딱~

그래픽 카드도 뚝딱 뚝딱~ (그래픽카드 고정부랑 무선 카드 연결부 깨먹은건  안뚝딱T,.T)

램 스팟 쿨러까지 하게 뚝딱 뚝딱~!

좁은 케이스에 hdd가 4개나 되서 이것도 자리 만들어 뚝딱 뚝딱~  

짜잔! 완성되었습니다!

윈도도 새로 깔 필요없이 SSD 그냥 연결하니 한방에 화면 떠서 뚝딱!!!

바로 퍼포먼스 비교갑니다!! 

전에 쓰던 시스템은

I5 9600kf - 삼성 ddr4 램 듀얼 16기가 - RTX 3070 – 애즈락 z370 pro4 이었으며

오버수치는 올코어 47배수 램클럭 3733 18 21 21 43로 안정화된 녀석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i5 13600kf - 팀그룹 ddr5 램 듀얼 32기가 - RTX 3070 - 애즈락 b760m pro rs 이며

오버수치는 램클럭 7000 32 44 44 32 로 안정화 시켰습니다.

프레임 제한 201을 걸어둔 상태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같은 리플레이, 똑같은 설정으로 FHD 해상도에서 비교 측정 해보니

생각보다도 더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전 컴에서 85~115 사이를 왔다갔다 하던 프레임 다운 구간이

160~195로 훌쩍!! 올라가더군요.

와우!! 거의 70%~90% 가까운 프레임 상승률이었습니다.

램 오버 전인 팀크룹 6000 48 48 48 96 순정 상태에서도 140~175이었으니.

오버 전에도 후에도 144hz 모니터의 최저 프레임 방어를 하고도 남는 수준이었습니다.

전 제발 144프레임만 방어해줘~ 라는 기대였는데 

예상보다 훨씬 높은 프레임을 보여줘서 솔직히 놀랐습니다.

13세대가 정말 잘 나왔네요.

13600kf말고 더 낮은 13세대로도 144 근처는 충분히 방어될듯 싶습니다.

이전 세대 Z보드를 사용해 적당한 투 오버시스템을 써왔던 입장에서

B보드로 램만 오버했는데 이렇게 큰 상승폭이 있다는것이 참 신기하네요.

현재 램 오버 확인을 위해 tm5만 몇번 완주하고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시는 시네벤치 는 돌려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제가 그 정도로 Cpu 갈굴일이 없으니까요.

암튼 주말에 배그하고 주중에는 영상물 보거나 가벼운 편집 해보면서 

애즈락 b760m pro rs D5 보드를 실사용중인데 

일주일 넘게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른거 필요없고 저처럼 적당히 램 오버해서 배틀 그라운드같은 나름 고사양 게임에서의 

최저 프레임을 잡는게 목적이다! 싶다는 분들께는

13세대 cpu와 함께  B760 보드! 참 좋은거 같습니다!

DPG 특가몰로 애즈락 과 이어진 인연 다음에도 이어가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아 p.s 손흥민 선수는 10골6도움 했어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