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경량 제품이 에임까지 좋은 게이밍 마우스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과거 게이밍 키보드는 묵직해야 에임이 좋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벼운 마우스가 오히려 광각을 받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필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는 쿠거의 Airblader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은 제가 현재까지 사용한 그 어떤 마우스 보다 에임을 맞추기가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가벼움과 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초경량,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이 제품은 독일 게이밍 디바이스의 명가 쿠거의 대표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쿠거의 뜻은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퓨마와 같은 동물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쿠거는 재규어와 치타와 친척 관계로 굉장히 민첩한 동물입니다.
제품에 이를 투영이라도 한 듯 굉장히 날렵한 디자인입니다. 자세히 보면 내부가 텅 비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정말 빠르니깐 꽉 잡아'라는 느낌을 주듯 손과 맞닿는 영역은 외관은 완벽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재질은 알루미늄 금속으로 이뤄져 있어 단단하지만 실제 무게는 62g 정도로 상당히 가벼운 제품입니다.
카메라를 보면 손떨림 방지 기능이란 게 들어가 촬영물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해당 제품은 전용 소프트웨어가 있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특히 에임을 최적화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기는 해당 게이밍 마우스 전용 프로그램 메인화면으로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High end 급 센서인 PMW3389(최대 가속도 50G까지 지원)를 장착하여 최대 DPI 16,000까지 세팅이 가능합니다.
(DPI는 1인치당 이동 가능한 픽셀 수로 마우스의 민감도라 보시면 됩니다)
DPI 값이 4가지나 있는 이유는 제품 상단에 DPI 조정 버튼이 있기 때문이 상시 해당 값을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세팅 값 중에 개인적으로 스나이퍼 DPI가 재미있는 기능으로 꼭 소개를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에임을 한다는 것은 행동 관점으로 말하면 마우스를 총기 반동에 맞춰 마우스를 일정하게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마우스가 수직으로 내려가기 위해선 x축만 민감도를 줄이면 되지 않을까요?
상기 영상은 스나이퍼 DPI를 설정하는 법을 담아 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저의 에임 능력을 올려주는 기능입니다. 설정을 했다면 당연히 게임을 한 번 돌려봐야겠죠?
본 제품은 전용 프로그램 쿠거 UIX 시스템으로 손쉽게 사용자 설정이 가능하며 스나이퍼 DPI 기능과 같이 직접적으로 에임력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기와 같이 매크로도 설정할 수 있어 무한 클릭과 같은 재미난 기능도 만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이나 좌석 예약 시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특징
마우스 피츠 즉 제품 하단에 위치한 고무패드는 고르게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민감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심리적 느낌인지 마우스가 수평 하게 균형 잡혀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우스 휠은 자동차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들어가 미끄러짐 없이 필자의 의도가 정확히 반영됩니다.
제품 측면에는 보조 버튼이 2개가 있어 웹 서칭 할 때 앞뒤로 이동하기 수월합니다. 필자는 앞쪽은 스나이퍼 DPI 기능으로 사용하며 뒤쪽은 그대로 뒤로 가기 버튼을 사용하는데 본인의 성향에 맞게 조정해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게이밍 디바이스가 많은 편인데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이런 심플한 디자인에 눈길이 갑니다.
쿠거 Airblader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참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초경량의 가벼움과 전용 소프트웨어로 당신의 티어를 올려줄 수 있는 이 게이밍 마우스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