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용기란걸 올려봅니다.
그렇다 보니 두서가 없고 정리가 잘 안되어 있는점, 아무리 폰카라지만 사진이 구린 점도 이해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장 단점 이런거 없이 의식의 흐름 대로 기술하겠습니다.
전체 외부 사진 같은 경우는 공홈의 사진을 일부 사용했습니다.(제가 찍은건 영... 참고 용으로만...)
구입 후 3개월 정도 사용 중이며, 기본 디자인은 C700M 모델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무거워졌는데, 양쪽 오픈형 강화유리 도어 채용과, 보드가 고정되는 5mm두께의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한점, 각종 케이블을 가려주는 아머 역시 5mm두께의 알루미늄 판을 사용한 것이 한목 한 것 같습니다.
조립되어 사용 중인 제 케이스의 무게가 38Kg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체감은 40Kg 넘는 것 같은데....)
각도 조절 가능한 PCIE 라이저 케이블과 브래킷이 기본 포함이지만, 전 눕히는게 좋아서 패스.
C700M 과 다른 점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크게는 보드 위치가 불변 이라는점 입니다.
상부 필터 그릴의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구멍이 더 커졌기에 이는 열 배출에는 더 유리하리라 보여집니다.
보드 우측과 후면 패널에 여러 개의 HDD, SDD를 장착 할 수 있던 자리가 없어졌습니다.
C700M
C700M 30TH(아예 막혀버리거나 구멍이 생겨남)
대신 막혀버린 곳 뒤편 아머에 가려진 곳에 C700M 30TH 전용 컨트롤러와 2개의 2.5" SDD 설치 공간이 있습니다.
설치 방법은 좀 번거롭게도 빨간 원이 그려진 곳 포함 케이블에 가려진 6곳의 나사를 풀어, 뒤쪽에서 고정을 해줘야 합니다.
(요 고정 패널도 두께가 2mm는 되는 것 같습니다.)
주의하실 점이 SATA전원 커넥터 모양이 ㄱ자 형태이거나, 전원 선과 커넥터의 결합 구조가 사진 처럼 후면으로 빠지는 형태가 아닌 위아래로 빠지는 형태의 경우 SDD 파워 단자가 파손 될 수 있습니다.
즉, SDD와 케이스가 여유 공간 없이 딱 밀착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상품정보를 C700M 그대로 가져다씀)
다나와 상품정보 내부 확장을 보면 13.3Cm-1개, 8.9Cm-4개, 6.4Cm-2개 최대 6개 라고 되어있는데,
편의상 5.25", 3.5", 2.5" 라고 칭하겠습니다.
5.25" 내부 장치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이번 30주년 케이스에선 전작들과 다르게 5.25" 내부 장치를 고정 할 브래킷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3.5" HDD 설치가 가능한 장소는 케이스 하단의 가려진 곳에 2개의 2.5", 3.5" 겸용 브래킷이 있는 이곳이 유일한 장소입니다.
2.5" SDD는 위 3.5" 겸용 장소 2개와 보드 후면 쪽 2개, 케이스 하부 가림판? 아머 위에 1개 해서 5개 위치에 설치 가능합니다.
3.5" HDD 2개를 포함하면 2.5"SDD는 3개 까지 설치 가능하며, 2.5" SDD 만으로는 5개 까지 최대 설치 가능합니다.
(전용 컨트롤러 자리는 남겨둬야 하기에)
전후면 쿨러도 140mm로 표기되어있으나 후면은 120mm 고정입니다. (140mm 나사 홀이 아예 없습니다.)
전면도 120mm 30주년 쿨러 3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140mm 장착 가능)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후면에 큼직큼직하게 배기 구멍이 많고, 상하부 역시 배기 공간이 크다 보니, 내부에 열이 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틀린 정보로 인해 저 처럼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고정하지 못한 하드를 하부 빈 공간에 던져 놓고 사용 중 입니다.
120mm 사용에도 성능에는 지장이 없지만, 140mm인 줄 알았는데 120mm라는 걸 알았을 땐...(심미적 상실감 큽니다.)
이 케이스의 사용 팁을 몇 개 드리자면
저 처럼 커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물통겸 펌프 자리인 내부 오른 공간이 횅하게 비게 됩니다.
파워 자리역시 구멍이 큼지막하게 뚤려있는데, 제 파워는 반짝거리는 30주년 파워도 아닌
10년 넘은 쿨러마스터 Silent Pro Hybrid 1300W 80 PLUS GOLD(진짜 오래 가네...^^;;)
LED바를 설치해서 보여주기에는 너무 심심...
또한, 보드 후면, 오른쪽 도어 역시 유리로 되어 내부가 보이는데,
보드 위쪽 뚤린 공간으로 간간히 보이는 LED 불빛도 심심해 보입니다.
그래서 전 알리에서 LED패널을 구입해 장착해 주었습니다.
보드 뒤의 카본 무늬가 보드용 LED 패널입니다.
동영상 올리는 법을 몰라서 링크를 걸기는 했는데,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동영상도 너무 어둡게 나와서....
지금 같은 스트리밍 시대가 아닌 다운로드 시절, 제가 좋아하는 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충분히 저장할 하드와,
이를 설치할 충분한 베이가 있는 빅타워 케이스는 저에게 있어선 필수불가결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구입한 빅타워 케이스가 리안리의 알루미늄 케이스였고, 쿨마의 COSMOS 1000 출시를 기점으로
COSMOS 1000, COSMOS S, COSMOS II ULTRA, COSMOS C700P를 거처 30주년 케이스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30주년 케이스는 아마 동급 케이스 중 가장 비싼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구입한 일명 깡통 모델이 타사의 플레그쉽 모델 1.5~3개 까지 가능한 가격이니 말이죠.
저 같은 쿨마 케이스 빠돌이여도 구매가 쉽지않은 가격이었습니다.
오히려 수냉쿨러와 1300W 파워가 포함된 6대 한정 모델이 더 가성비 좋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외관도 C700M 재탕에, 내부 구조 변경 불가능 등 단점으로 작용될 부분들이 있어, 구매가 더더욱 쉽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30주년 케이스를 처음 본 저는 영롱한 카멜레온 색의 손잡이와 파워, 양면 강화유리 도어 등등은 제 마음을 혹 하게 했으며, 6대 한정 모델은 작년에 이미 끝난 상태란걸 알았을 땐 땅을 치며 통곡, 추석 부터 연말 까진 바쁠 때라 쿨엔 눈팅도 자주 못한걸 후회했었죠.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 보니 스크롤의 압박만 심해지고 있는것 같아 이만 마무리 할 까 합니다.
총평 - 쿨마 케이스를 좋아하는 유저에겐 더할 나위 없이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컬러와 30 주년 컨셉의 추가된 디자인.
양쪽 오픈형 유리도어 채용과 케이스 우측의 튜닝 요소와 디자인 추가
케이스를 왼쪽에 두는 사람에게도 튜닝의 감성을 추가로 느끼게 해줌.
타 케이스들 2mm도 안되는 두께를 압살하는 5mm 두께의 알루미늄 사용.
가격 빼곤 거를 타선이 없다. 끝!
https://blog.naver.com/gold_hero/22312170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