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립해 본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화이트) 미들타워입니다.
현대 추상 회화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에 영감을 얻어 탄생한 케이스로 수직과 수평의 조화, 점, 선, 면의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에 중점을 둔 케이스라고 하겠습니다.
전면 패널을 3개의 컬러 스퀘어로 구성했고 총 9개의 색상을 제공 27가지의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나만의 개성있는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프레임 색상에 상관없이 우측면 패널은 화이트 타공판으로 디자인하여 헤드셋 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고 쿨링 효율도 높여주는 실용성까지도 갖추었습니다.
4T 두께의 프리미엄 강화 유리가 적용되어 있고 날개처럼 열리는 스냅 버튼 방식으로 손쉽게 개폐가 가능하고 고정력 또한 강력합니다.
전면에는 3개의 140mm 일반 팬이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컨트롤러에 연결해서 LED 제어가 가능한 140mm ARGB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메인보드 후면에 팬을 장착한 특허 받은 쿨링 시스템으로 전원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E-ATX 규격의 메인보드, 상단 360mm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며 그래픽카드는 최대 435mm까지 CPU 쿨러는 180mm까지 가능해서 장착 호환성은 최고 수준입니다.
PCI 슬롯을 회전하여 그래픽카드 수직장착 지원, 수직&수평 겸용 그래픽카드 지지대 기본 제공, 타입 C 포트와 컨트롤러에 연결해서 메인보드 5V에 연동하면 LED를 단독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버튼까지 적용되어 있습니다.
1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제품의 퀄리티는 금액이 아깝지 않을 만큼 준수하며 2년 무상 AS를 제공하는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단순히 컴퓨터 시스템을 조립하는 케이스를 넘어 고급진 홈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선정리 공간인 측면 모습
프레임에 고정할 수 있는 밸크로 타이 3개를 기본 제공하고 고급 케이스에 주로 제공되는 고무 마게까지 적용되어 있어서 아주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조립에 사용된 파워서플라이는 최근 12VHPWR 케이블 전용 포트로 개선되어서 재출시된 스테디셀러 제품인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입니다. 원하는 케이블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선정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조립에 사용된 CPU쿨러는 저렴한 가격대에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PCCOOLER G6 (WHITE)입니다.
화이트 색상의 마이크로닉스 EH1-몬드리안 (화이트)와 아주 잘 어울리는 쿨러입니다.
내부 선정리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후면 팬만 LED를 제공하지만 끄고 사용해도 좋을만큼 아주 깔끔한 화이트 화이트한 감성의 케이스입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4개의 140mm 팬 소음도 아주 준수한 수준이고 메인보드 후면 팬도 돌아가지만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퀄리티와 디자인은 만족도를 상당히 높여주었습니다. 고급 케이스로서 갖추어야 할 대부분을 적용했고 장착 호환성까지 최고 수준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케이스 대신 나만의 개성있는 케이스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