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터포르입니다.
영상 작업용 PC를 구성하기 위해 AMD 라이젠9 5950X 프로세서를 선택했습니다. 16코어 32스레드라는 강력한 멀티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이엔드 CPU인 만큼 일반적인 공랭 쿨러로는 발열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3열 수랭 쿨러를 사용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화이트 수냉쿨러 이엠텍 레드빗 360 ARGB XT PENTA+를 준비했습니다.
패키지입니다. 화이트 제품답게 박스부터 화이트입니다. 상단에는 WHITE, ARGB, 5년 보증 등의 주요 특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ASUS, 기가바이트, MSI, 애즈락, 바이오스타 등 대부분의 RGB SynC를 지원합니다.
측면에는 구리 베이스 워터 블록, 70,000시간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워터 펌프 PWM을 지원하는 120mm ARGB 저소음 쿨링팬 3개, 360 알루미늄 라디에이터, 인텔(1700)/AMD(AM5) 최신 플랫폼 지원 등등 세부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구성품은 설명서, 본체, 각종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찾아보니 서멀 그리스가 없네요.
리뷰용 제품으로 정식 제품과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펌프부터 호스, 그리고 120mm 팬까지 화려한 튜닝 효과를 자랑하는 REDBIT 수랭 쿨러입니다. 라디에이터의 길이는 360mm입니다. 흔히, 3열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강력한 쿨링 성능을 보입니다. 하이엔드 CPU는 발열을 잡기 위해 3열을 권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에코 모드를 사용해 온도와 전력을 낮춤으로써 공랭급으로 대체하는 분들도 많지만. 최상의 성능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워터 펌프 아래에 있는 구리 베이스입니다. AMD 혹은 인텔 소켓별 가이드를 장착하여 연결해 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보이는 부분은 모두가 화이트 컬러라는 것입니다. 마이크로닉스 몬드리안 케이스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평소 화이트 인테리어를 원하는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ASUS TUF B550 메인보드입니다. 메모리는 풀 뱅크로 사용하기 때문에 장착 방향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기본 세팅은 3시 방향입니다. 다만, 메인보드에 따라 1번/2번 램 소켓을 비워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위 보드 역시 1번을 제거해야 3시 방향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메모리를 풀 뱅크를 하기 위해 9시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다만, PC 케이스와 장착 여부를 따져야 합니다. 몬드리안은 상단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면에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전면/9시 방향이 됩니다.
케이스 전면 팬을 모두 제거한 후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렇듯 3열 수랭쿨러는 보드/케이스에 따라 호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 구매하기 전에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나와 상품 의견에 제조사에 문의해도 됩니다.
사용설명서를 보고, AMD AM4 소켓 장착 방법을 숙지했습니다. 기본 백플레이트를 제거한 후 장착하면 됩니다. 백플레이트가 메탈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 쇼트가 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요. 다행히 쇼트 방지를 위해 높이가 있는 와셔가 있더군요. 함께 연결해서 부착하면 됩니다. 구리 베이스는 대각선 방향으로 고른 압력을 주어 나사를 조립해 줍니다.
펌프의 +5 ARGB, 4핀, 3PIN PWR 등 메인보드에 연결합니다. 케이스에 있는 ARGB 기판에 연결했습니다. 컨트롤이 더 쉽거든요! 메인보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컨트롤할 수도 있으니 각자 원하는 LED 효과를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장착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화이트 수냉쿨러답게 케이스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보드와 그래픽 카드까지 하얀색으로 꾸미면 완벽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장착을 할 때 상당한 입을 가했었는데요. 누수나 튜브가 변형되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튼튼하더군요. 솔리드 튜브 락을 통해 누수를 완벽하게 방지했다고 합니다.
화려한 ARGB 효과가 일품이네요. 튜브까지 메인보드 ARGB 연동을 함으로써 LED 효과를 낼 수 있어 특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음도 상당히 작습니다. PWM으로 작동하며, CPU의 온도가 낮을 때는 조용하게, 발열이 높아지면 빠르게 RPM이 올라갑니다. 최저 500rpm, 최대 2000rpm입니다. CPU 발열 상태에 따라 극저소음 PC를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 소음은 35.6dB입니다. 팬소음이 유독 조용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팬 스펙 자체가 조용하고,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진동패드 등 부가 기능까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강력한 쿨링 성능을 자랑하는 수냉쿨러는 팬 스펙도 중요합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Hydraulic 베어링을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볼 베어링 타입과 비교해 소음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무상 품질 보증5년과 3억 생산물배상책임보험 3억 가입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에서 정상적으로 인식이 됐습니다. Q 팬 제어를 통해, CPU 수준은 터보를 선택했습니다. CPU-Z 벤치 프로그램을 통해 100% 풀 로드를 줘봤는데요. 최고 온도 69도까지 올라갔네요. 48~73도를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일반적인 50% 미만 CPU 리소스를 차지하는 작업에서는 50도 정도에서 머뭅니다. 에코 모드를 사용할 때는 더욱 낮은 RPM을 설정해, 50도를 유지할 수 있었고요.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쿨링 성능, 그리고 화이트 3열 수냉 쿨러의 ARGB 효과까지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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