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GPU 커넥터가 기존의 8핀에서 12+4핀(12VHPWR)으로 변하면서 성능 좋은 새 그래픽카드를 쓰고 싶으면 기존 파워에겐 커넥터 젠더가 필요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중간에 젠더가 생기면 전력 손실이나 불량 체결로 인한 위험성에 노출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파워서플라이 시장에 새로운 규격이 등장하며, 최신 GPU에 적용되기 시작했죠. 바로 ATX 3.0(PCIE5) 입니다. ATX 3.0 파워서플라이는 12VHPWR을 바로 연결할 수 있어서 간편한데요. 국산 브랜드인 마이크로닉스에서도 이 ATX 3.0 규격을 적용시킨 파워가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닉스 COOLMAX P PLATINUM 850W ATX 3.0(PCIE5)는 이름과 같이 플래티넘 등급의 ATX 3.0 파워입니다. 요즘 파워 품질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레 등급이 높은 제품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래티넘 850W ATX 3.0 파워는 어떨지 리뷰를 시작해 봅니다.

검은색 바탕에 제품 특징이 프린팅 되어져 있습니다. 박스는 심플하네요!

바닥면에는 특징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밀봉되어 있지 않고 개봉해보니 설명서가 우선 나옵니다.

그 아래에는 파워 본체와 케이블들이 있습니다.

구성품은 케이블과 나사, 파워 본체입니다.

파워 디자인이 입체감이 있고, 그릴이 쌀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고출력 파워임에도 무게는 생각보다 가볍고 크기도 150(W)*140(D)*86(H)mm로 작은 편입니다.

내부의 팬은 GLOBE사의 고급형 120mm FDB 냉각팬을 사용하였습니다. 50℃ 이상부터 작동하는 제로팬 기능도 있어 일상적인 작업 중에는 소음이 없습니다.

풀모듈러 커넥터를 꽂을 수 있는 단자입니다. 기존 파워와는 다르게 12VHPWR 단자가 따로 있습니다.

풀모듈러 파워의 장점은 필요한 케이블만을 꽂아 사용하기 때문에 선정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워 윗면에는 전력 스펙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싱글레일 최대 출력 850W 플래티넘 등급의 파워입니다.

최고 94.05%의 효율성을 가진 플래티넘 파워라 전력 손실이 적고, 그만큼 발열도 낮고, 소음도 적습니다.

보통 파워서플라의 옆면은 평평한데 반해 쿨맥스 P-850W는 옆 면에 사선으로 입체감을 주었습니다.

시각적인 디자인 효과 뿐 아니라, 파워를 들거나 옮길 때 잘 미끄러지지 않아 좋더군요.

배기 그릴의 모습은 사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 부품이 보이는데 내부엔 내구성과 수명이 우수한 일본산 105℃ 캐패시터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전압/과부하/저전압/과전류/단락/공회전/서지&인러쉬 7종 보호 설계에 SUFGE 4K/ESD 15K 보호설계를 더해 낙뢰/과전압과 정전기로부터도 부품을 안전하게 보호 해줍니다.

마이크로닉스의 자체 개발에 의해 탄생한 제품답게 2세대 GPU-VR 기술이 탑재 되어 있어 전압 변동을 안정성 있게 해줍니다. 최대 역률이 99%로 전기 효율성이 좋은 제품입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을 전력 케이블 1개, 메인 20+4핀 케이블 1개, CPU 8+4+4 케이블 1개, 12VHPWR(PCIE 5.0) 케이블 1개, PCIE 6+2 케이블 2개, SATA 4개 케이블 2개, IDE 4개 케이블 1개가 기본 제공됩니다.

케이블은 블랙 플랫 스타일로 시각적으로 깔끔해보이면서 케이블 정리도 편리합니다.

12VHPWR(PCIE 5.0) 케이블은 PCIE 6+2케이블과 더불어 16AWG 를 적용하여서 그런지 더욱 더 묵직하였습니다. 내부 굵기가 굵어진 만큼 더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에너지 효율 상승, 낮은 발열을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파워를 장착해보았습니다. 개별적인 발열 해소가 가능한 구조의 케이스라 방향을 사진과 같이 하였습니다.

파워 크기가 표준 ATX 크기라 미들타워 케이스 이상이면 모두 호환이 됩니다.

풀모듈러의 장점은 이렇게 필요한 케이블만 따로 꽂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선이 복잡하지 않아져서 좋습니다.

고출력/고효율 파워이지만 크기가 컴팩트해 선정리 공간이 매우 넓네요.

새로운 GPU 연결 형태인 12VHPWR 단자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이렇게 꽂아주면 끝입니다. 선에 장력이 가해지지 않게 정확하게 체결해줍니다.

새로운 파워로 부팅해주니 잘 됩니다.

변환 케이블 없이 그래픽카드에 깔끔하게 연결되서 마음에 드네요.

*테스트 환경

CPU: 라이젠7 버미어 5700X

CPU 쿨러: 마이크로닉스 MA-420 Swallow

M/B: MSI B550M Pro VDH WiFi

RAM: 삼성 DDR4-2666MHz 8GB * 2

VGA: INNO3D GEFORCE RTX 4070Ti X3 OC 12GB

SSD1: 마이크론 크루셜 P5 PLUS 500GB

SSD2: ADATA XPG GAMMIX S11 PRO 1TB

HDD: SEAGATE BARRACUDA 3TB

CASE: 3RSYS T810 QUIET

테스트는 각 상황에 따라 전력 소모 측정기와 AIDA64에서 CPU/GPU 전력소모 그래프, +12V/+5.5V/+3.3V 전압 그래프를 살펴 볼 예정입니다.

대기전력 모습입니다.

0.5W 미만의 대기 전력은 0W로 표기 됩니다.

부팅시 널뛰는 소비전력에도 전압은 59~60V로 일정합니다.

부팅이 완료된 뒤 유휴(idle) 상태의 모습입니다. 그래프는 위에서부터 CPU 전력 소비량, GPU 전력 소비, +12V 전압, +5V 전압, +3.3V 전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CPU-Z 내의 스트레스 테스트한 결과 입니다. CPU 전력 소모량이 조금 증가하였고 전압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네벤치 R23으로 테스트 한 결과입니다.

CPU 전력 소모량이 소폭 증가하였습니다만 전압 그래프는 여전히 안정적입니다.

3D Mark 사의 타임스파이 결과입니다.

GPU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였지만 여전히 전압은 안정적입니다.

3D Mark 사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결과입니다.

GPU 사용량이 출렁이는 구간을 캡쳐해봤는데요. 역시 전압은 안정적이었습니다.

테스트 결과처럼 마이크로닉스 COOLMAX 플래티넘 850W ATX 3.0은 전압이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는 RTX 4070 ti로 했지만 상위 그래픽카드도 생각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 하니, 850W 플래티넘 등급이면 고급 사양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 같네요.

보증 기간도 10년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닉스 COOLMAX 플래티넘 850W ATX 3.0 강추 합니다.

'이 체험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