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오늘은 제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수랭 쿨러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공랭 쿨러는 이것저것 많이도 써봤고, 그만큼 많이 바꿔도 봤죠
역시 공랭 쿨러의 장점은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저렴한 가격이겠지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이엠텍 레드빗 360 ARGB(화이트)는 무려 3열 수랭 쿨러임에도
수랭 쿨러 라인업에서 저렴한 가격과 남다른 감성을 뽐낼 수 있는 멋진 ARGB를 가진 제품입니다
항상 칙칙한 제 컴퓨터가 이엠텍 레드빗 360 ARGB와 함께 반짝반짝 빛이 나기 시작했어요
리뷰를 하면서도 본체를 힐끗 힐끗 바라보게 만드는 마성의 제품입니다 ㅎㅎㅎ
그럼 제품 개봉기부터 시작할게요
제품 외관 살펴보기
이엠텍 레드빗 360 ARGB(화이트)는 박스도 생각보다 커다랍니다
공랭 쿨러만 리뷰해왔던지라, 그 친구들은 대부분 박스가 쪼그만해서 컴팩트한 느낌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이엠텍 레드빗 360 ARGB(화이트)는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존재감부터 달랐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제품에 대한 상세 스펙이 나와있어요. 자세한건 아래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상태가 살짝 찢어진 건 아무래도 대여해서 체험하는 제품이다보니.. 사람을 거쳐가면서 이리저리 사용 흔적들이 보이긴 합니다
이엠텍 레드빗 360 ARGB(화이트)은 라디에이터 팬이 Hydraulic 베어링 적용으로 낮은 소음과 높은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노이즈 레벨이 30dB로 사실상 워터블록/펌프에서는 소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인텔 및 라이젠의 최신 소켓들도 다 지원 가능하고요
아래 설치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저는 AM5 메인보드를 사용중인데 동봉된 추가 부속품으로 문제없이 장착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와 연동가능한 ARGB를 통해 세련된 게이밍 시스템의 완성으로 감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어요
일반 사용자분들에게 수랭 쿨러 사용 이유를 묻는다면..
물론 성능도 있겠지만 감성적인 부분때문에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게다가 가격 대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가성비도 훌륭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품 내부 살펴보기 및 설치하기
제품 구성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워터블록/펌프, 라디에이터, 팬 3개, 그 외 추가 부속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밀도 마이크로 채널 플레이트 구리베이스의 워터블록은 방향은 변경이 가능해서 간섭없이 설치 가능합니다
디자인적으로 어떠한 시스템 구성에도 심미성을 상향할 수 있는 ARGB 적용 및 육각형 워터 블록 채용하였습니다.
라디에이터의 사이즈는 393mm로 120mm 규격의 ARGB를 지원하는 팬 3개가 설치 가능합니다
물론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RPM을 제어해주는 PWM지원은 기본이지요
그리고 라디에이터 크기의 특성상 본인이 보유중이거나 구매할 케이스와의 호환성도 꼭 따지셔야 합니다
만약 크기가 안된다면 레드빗 360 말고도 240 280 등이 있습니다
상자 속에 있는 추가 부속품들도 인텔, AMD 가리지 않고 설치 가능하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신 CPU까지 다 지원 가능해서 인텔은 1700, 라이젠은 AM5까지 다 설치 및 사용 가능합니다
혹시 부속품이 없다면 이엠텍아이엔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이엠텍 제품은 그래픽카드밖에 써보지 않았지만.. 정말 만족했던 AS입니다
동생 컴퓨터에 쓰던 이엠텍 3070 터보젯이 온도가 좀 많이 높은 것 같아서 이엠텍측에 보냈더니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써멀 재도포로 온도 잡아주고 바로 전화오셔서 상태 점검 및 문제 처리 등을 해주셨습니다
저도 몰랐던 LED 까지 고쳐주셨더라구요.. (사실 중고 채굴 그래픽카드 구매한거여서 상태 엄청 안좋았는데...;;;;)
이래서 이엠텍 AS AS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AS 같은 서비스는 10번을 잘해도 1번을 못하면 그 점이 사람들 인식에 박혀 이미지에 안좋을 수 있는데
이엠텍은 AS 하나만으로도 제품 선택에 있어 1티어로 손꼽힐 정도의 제조사니.. 얼마나 서비스에 신경쓰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3년의 무상 보증 및 누수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수랭 쿨러 선택에 있어서 3년 보증은 조금 짧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엠텍이니까 넘어갈게요
이전에 대여해서 사용하신분이 아마 전면 설치나 상단 반대로 설치를 했었나봅니다
120mm 팬들 방향이 반대로 설치되어서 각종 선들이 앞으로 드러나더라구요..
하나하나 다 분해해서 원래 상태로 다시 설치했습니다
(대여 제품이라 그냥 본인이 편한대로 쓰고 원복 안하고 반납한 듯 합니다..)
저는 라이젠 AM5 메인보드를 사용중이기에 사진의 왼쪽 AMD라고 적힌 구성품을 이용했습니다
혹시 본인이 AM4를 이용중이라면 오른쪽의 백플레이트와 위 나사를 설치하셔야 합니다
AM5는 메인보드 기본 백플레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나사만 설치해주면 돼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동봉된 나사를 설치해주고 동봉된 서멀구리스를 살짝 뿌려서 주걱으로 평평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상단에 라디에이터도 동봉된 나사로 체결해주면 기본적인 설치 준비는 다 됐습니다
워터블록에 AMD 용 브라켓을 설치해주고 나사만 돌리고 설치하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해요. 초보자도 설명서만 읽으면 누구나 쉽게 조립 가능한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팬들끼리 엮어주는 커넥터와 ARGB 단자끼리 연결해주고 마지막으로 메인보드와 연결하면 끝
메인보드와 연결된 선은 총 3개입니다(팬, 펌프, ARGB)
램 슬롯과의 간섭을 걱정하실 수도 있겠으나 호수를 3시 기준으로 설치하여도 제 기준으로는 1,2,3,4 어디든 간섭은 없었습니다
(튜닝램의 높이를 감안하더라도 안닿을 정도)
컴퓨터 구동하니 블링블링한 ARGB LED가 반겨줍니다
제 투박한 PC도 이렇게 예뻐질 수 있었네요
정말 감성적인 측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펌프 호수까지 ARGB가 들어오는 극한의 감성을 원한다면 이엠텍 레드빗 360 ARGB XT PENTA+ 도 있습니다)
벤치 테스트
이제 감성적인 측면에서 감탄은 끝났으니 좀 더 실용적인 성능 부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쿨러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씨네벤치23, CPU-Z의 스트레스 테스트 정도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테스트시 진행했던 부품은 브라보텍 가디언 3100M V2, 라이젠7600, 기가바이트 X670 어엘AX보드 입니다
따로 추가 팬을 달거나 하진 않았고 PBO 적용된 상태이고 케이스도 다 닫은 상태로 테스트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한여름 날씨 (이날 김해 기준 32도)에 에어컨, 선풍기 없이 테스트 진행했습니다
씨네벤치23 싱글을 돌렸을 경우 온도 큰 상승없이 안정적으로 잘 돌아갔습니다
씨네벤치23 멀티를 돌리니 온도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최고 89도까지 올라가네요. 여름이라 그런지 역시 온도가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측정했던때가 2월 한겨울이었는데.. 여름인거 감안하면 지극히 정상 범위내입니다
씨네벤치23 다 돌려보니 점수도 안정적으로 잘 나오고 풀로드임에도 소음이 그전 공랭 쿨러대비 조용합니다
물론 팬 돌아가는소리야 있겠지만 그전에 사용하던 친구가 워낙 요란했던지라 ㅎㅎ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로 과부하를 계속 주어도 온도는 역시 80도 언저리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혹시 초보자분들의 경우 게임할 때 온도가 높게 나오지 않을까? 하시겠지만
오히려 게임같은 경우 작업보다 더 온도가 낮게 나오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실 부분이 없습니다
여타 끝판왕 3열 수랭 쿨러 수준의 쿨링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에 본격적인 하이엔드급 3열 수랭 쿨러는 가격이 정말 비싸거든요..
하지만 이엠텍 레드빗 360 ARGB(화이트)는 가격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이엠텍 레드빗 360 ARGB(화이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요즘 CPU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그만큼 쿨링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지요
저 역시 이번에 수랭 쿨러를 처음 활용해보면서 대여기간동안 정말 만족했던 제품이었습니다
쿨링에 대해서는 역시 부족함이 없었고 감성적인 측면이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항상 투박한 시스템만 이용해왔던지라 LED에 대해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욕심이 생겼고
혹 다음에 CPU 쿨러 관련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면 레드빗 수랭 쿨러을 구매해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다시 장점 언급하면 3열 수랭쿨러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훌륭하고,
메인보드와 연동되는 ARGB의 아름다움으로 컴퓨터의 감성을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이엠텍이라 믿고 쓰는 AS까지..
(5년이 아니라 3년인 점은 아쉬웠습니다. 레드빗 PENTA+는 5년이던데.....)
아래는 제품 구매 링크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5359948
다시 반납해야 된다는 점이 너무 아쉽지만 사용하던 기간동안 정말 재밌게 잘 썼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이엠텍 및 다나와 이벤트 관련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