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즈아울의 OGM PRO 무선마우스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메인사진은 뭘로 사용할까 고민을 할 정도로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은 아무 배경이나 소품과도 잘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와이즈아울은 국내의 전문수입사 안다시트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23년 6월에 국내에 새로이 런칭되었습니다. 안다시트는 이외 깔끔한 디자인의 무선마우스로도 유명한 닌젓소 브랜드도 다루고 있습니다.
OGM PRO의 스펙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PAW 3395 센서의 적용으로 정밀한 움직임과 68g의 가벼운 무게로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크기와 무게 등을 고려해 보면 F10~F11 정도의 팜그립에 가벼운 마우스를 원하는 유저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보입니다. 여기에 데스크셋업에도 전혀 손색없는 화이트, 블랙(버튼류)의 산뜻한 디자인도 선택을 고려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여기에 근래 마우스 스위치가 고장났다 하면 교체 1순위로 들어가는 TTC 스위치와 엔코더를 사용하고 있어 TTC를 선호하는 요즘의 트랜드를 잘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분의 피트와 전용 파우치, 그립테이프까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시간의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와이즈아울 제품 홍보이미지에 플래그쉽 노르딕 MCU 채용이란 말이 있어서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초저전력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히고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나와 있더라고요. 이렇게 MCU까지 표기해 놓은 것을 보면 무선 부문에 있어서는 고급 사양에 속하는 것으로 추론됩니다. 전용 동글과 유선,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없거나 동글을 챙기지 않았을 때에도 큰 걱정 없이 여러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포장은 가격 만큼이나 고급스럽고 개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일부 마우스에서 보여지는 딱 마우스 크기만큼의 의 아주 피트한 박스가 아니라는 점은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전용 파우치입니다. 와이즈아울 로고가 귀엽게 새겨진 하얀색의 천파우치에 OGM PRO에 대해 애착을 갖게 해주는 여러 악세사리들이 있는데요 여분의 피트제공까지는 다른 제품들에게서도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그립 테이프까지 신경써서 넣은 것은 처음이라 매우 신선했습니다.
케이블은 유선 연결이나 동글의 연장선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매우 가볍고 말랑말랑 한 천재질로 OGM PRO의 경량화와 잘 어울리게 제작되었습니다. 유선일 때 마우스 번지를 따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가벼운 느낌입니다.
검정색 피트(스케이트)들도 많은데 실제 검정색은 원가 절감을 위해 플라스틱을 섞은 것이며 백색이야 말로 100% PTFE 피트를 사용한 고급형입니다. 피트는 약간 브레이킹 쪽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한 겹의 얇은 비닐이 덧붙여져 있으므로 개인에 취향에 따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리시버 연장에 사용되는 어댑터로 C타입과 A타입 연결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동글을 USB-A 타입 부분에 끼웠을 때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유저들의 후기도 한 번 참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OGM PRO는 가운데 부분이 볼록 나온 형태로 팜그립에 최적화된 비대칭 디자인입니다.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로 깨끗하면서 단정한 이미지를 구현하였습니다. 별도의 LED발광부는 없는 점이 조금 심심해 보이기도 하지만 무선임에도 68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LED의 무게까지도 고려하여 설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표면 재질은 약간의 무광에 수분이 잘 묻어나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으며 만졌을 때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좋은 편입니다. 부드럽지만 미끄럽지 않고 착 달라 붙는 느낌이 강합니다. OGM PRO 재질 선정에도 많이 신경쓴 게 보여집니다.
배터리 충전이나 유선 연결은 전면 하단의 C-Type를 통해 이뤄집니다.
F10 정도 크기의 오른손으로 OGM PRO를 잡아보았습니다.
손이 작고 마우스가 크다면 버튼의 안쪽 부분을 눌러야만 하지만 OGM PRO는 프리하고 편하게 잡았을 때 힘들이고 손가락을 뻗지 않아도 되는 적당한 지머에 손가락이 놓이게 됩니다. 이외 엄지손가락이 놓이게 되는 위치 또한 앞으로 가기 버튼 위치에 자연스레 놓이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획 상 그립감이 어떤지 알아보고 LOD 또한 어떤 높이 정도인지 확인해 보려 했는데 다음에 나올 소프트웨어 설정 부분에서 LOD 조절이 가능하기에 이 부분은 스킵하게 되었습니다.
더블클릭 점검 사이트를 통해 버튼의 클릭 점검 또한 문제가 없습니다. 클릭음은 작진 않고 평균 이상의 경쾌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TTC 스위치의 구분감 있는 클릭감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휠클릭부 또한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또 다른 특징은 저가형 엔코더를 사용한 마우스에서 나타나는 휠을 눌렀을 때 압력이 가해질 때의 흔들림 현상 없이 단단하게 잡아주며 클릭이 되는 점입니다.
전용 프로그램은 위 사이트에서 다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은 와이즈아울 OGM PRO 판매이미지 하단에 링크가 되어 있으니 그 곳을 통해서도 다운이 가능합니다. (http://www.waizowl.com/download/?v=b718adec73e0)
아직 한글 버전이 출시되지 않아 영문 버전으로 사용을 해야 되며 DPI나 LOD, 매크로 같은 설정은 적용이 가능합니다. 7월 중으로 한글 버전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처음 설치하고 실행했을 때에는 맨 윗사진처럼 메뉴 중간중간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 있었으나 종료 후 재식을 했을 때에는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었습니다. 좋은 점은 LOD를 2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 점입니다. 웹서핑과 게임 시 LOD를 다르게 설정하고 사용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마우스와 동글 펌웨어도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게임을 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주에 2~3회씩 하는 툼레이더 같은 게임에서는 마우스 움직임이나 클릭 등 굉장히 오랜기간 동안 사용한 마우스처럼 큰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2.4GHz의 딜레이는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준수하고 경이롭습니다.
블루투스 모드는 좌우버튼과 가운데 휠버튼을 5초간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게 되고 곧 PC장치관리자에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GHz 무선 연결이 너무 빠릿하게 움직여서인지 블루투스 모드는 아주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질 정도입니다만 일상적인 사용범위 내에서는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FPS게임 같은 찰나의 순간을 요구하는 게임에서는 블루투스보다 유선/2.4GHz 연결이 추천됩니다.
맥용 키보드와 배치하여 사진을 담아보아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화이트 컨셉의 데스크 셋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와이즈아울 ODG PRO에도 관심을 가지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담이지만 커피를 먹다가 그만 파우치에 흘려 세척을 해보았습니다. 다른 파우치였더라면 내구성이 약해 세척 한 번에 못 쓰게 될지도 모르지만 와이즈아울 파우치는 여러번 세탁을 하면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무선 마우스의 그립감과 움직임에 적응되어 있어 아직은 완벽하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와이즈아울 ODG PRO를 사용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배터리 무게로 인해 부피와 크기에 제약이 많은 무선마우스 설계 디자인에서 경량화는 유선 마우스들만이 가능하단 상식을 깨뜨리고 68g의 무게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특히나 F10~F11 손크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경량화 + 그립감 + 데스크셋업이라는 조건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이트 버전만 이외 다른 색상은 출시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장의 상황에 따라 블랙, 민트, 핑크 등 여러가지 색상 등으로도 출시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사용하며 느꼈던 특징들을 끝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징
F10 손크기 최적의 팜그립
블랙과 화이트의 깔끔한 디자인
TTC 골드 스위치로 구분감 있는 클릭음와 압력
무선마우스에서 느낄 수 있는 68g의 가벼운 무게
피트, 그립테이프, 파우치 등 계속 사용하고 소장하게 만드는 악세사리
100% 순도 PTFE의 움직임이 주는 편안함
USB 동글과 어댑터는 조금 빡빡한 듯
"와이즈아울(WAIZOWL)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 보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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