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유하고 있는 필기구 브랜드인 쉐퍼가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와 제휴해 공식 라이선스십을 맺고 내놓은 쉐퍼 페라리 SF300 레드 만년필 입니다.
쉐퍼는 세계 최초로 진공 튜브를 사용한 만년필을 개발한 미국의 만년필 브랜드로 현재는 전세계 볼펜 시장 1위인 BIC에 인수되어 그 산하에 있는 만년필 브랜드 입니다.
포장 박스 외형입니다. 페라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대표적인 색상인 빨간색에 페라리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내부 케이스 역시 페라리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케이스 내부에 만년필이 이렇게 이쁘게 포장되어 있는데 만년필 본체 역시 붉은색으로 전체적으로 페라리의 스포츠카 느낌을 살려주기 위해 붉은색으로 치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에는 각인을 해주어서 제 이름을 영문으로 각인을 했습니다.
만년필 뚜겅의 클립 부분에를 페라리 로고가 달려 있구요.
펜촉의 모습입니다. 만년필 펜촉이 'F'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f라고 표기가 되어 있죠. F닙이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펜촉은 F/m/b닙 이런걸로 글씨가 써지는 굵기를 표기합니다. f닙은 가는 글씨가 서지는 펜촉을 의미합니다.
내부의 잉크통 부분입니다. 펜촉 부분을 잉크통에 담그고 제가 손으로 잡고 있는 부분을 돌리면 잉크가 잉크통 내부로 빨려 올라오는 구조입니다.
이 제품의 장단점과 제가 사용해본 만족도나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 뭐니뭐니해도 페라리와 제휴해 페라리 냄새 물씬 풍겨주는 갬성일 겁니다.
- 그 다음이 만년필 초보자가 처음 만년필 접하실 때 가격 부담 덜 느끼고 접근해 보실만한 가격대 제품이란 점 입니다. 10만원 미만의 부담이 덜한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 f닙이라 가늘게 써지는 펜촉! 너무 굵게 나오는거 보다는 개인적인 제 취향은 f닙이 좋더라구요.
- 10만원 미만대 가격에 만년필 초심자가 처음 접근해보기 부담 없고 사용성 편리하면서도 갬성 넘치는 제품이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괜찮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가격인만큼 다른 유명 만년필 제품과 비교할바는 아닙니다.
- 각인 서비스를 주문할 때 요청하면 해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받으실 분의 성함을 각인해서 해주신다면 남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렴한 가격대로 초보자가 이용하기 좋은 만년필 초심자용으로 라미도 유명하죠. 만년필 처음 접근해 보시려는 분들은 이런 제품으로 우선 만년필 이용해 보신 후 좀 가격이 나가는 괜찮은 제품으로 만년필 관련 자료 좀 훓어 보신 후 구매하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만년필 구매하실때 처음 써보시는거라면 참고하셔야 할 또 다른 사항이 f/m/b 등으로 표기된 펜촉의 글씨 서지는 굵기 입니다.
제가 여기서 소개드린 만년필은 그중에 가는 글씨가 서지는 f닙 제품인데 이게 제조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건 각 사의 설명서를 참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f닙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왜 이렇게 글씨가 굵지 이러실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능하시면 현장 구매를 하신다면 구매처에서 혹시 이 제품 샘플 펜으로 써볼 수 있느냐고 물어 보시고 직접 써보시고 구매하시는걸 권장 드립니다.
이런 특별 제품들은 샘플 펜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모델을 구매하실때는 매장에 문의하셔서 이 회사의 유사한 제품 펜이라도 확인해 보실 수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구매전에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시는 분들의 사용기를 꼭 보시고 펜촉의 글씨 굵기 나오는거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야 후회가 없으십니다.
만년필 구매에서는 이게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모델이 다나와에 없어서 같은 쉐퍼의 SF300 시리즈 제품 링크를 걸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