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유하고 있는 필기구 전문 브랜드인 파버카스텔의 룸 피아노 만년필 중 바이올렛 칼러 제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케이스는 녹색의 박스로 되어 있고 파버카스텔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제가 구매한 룸 피아노 바이올렛 만년필과 함께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교보핫트랙스 영등포점에서 예전에 구매한 것 입니다.
보증서에 보시면 이 만년필의 펜촉이 F 사이즈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만년필은 펜촉을 통해 써지는 글씨체의 굵기를 f/m/b 같은 기호로 표시해 줍니다. 그중 f닙이라고 표기된 것이 가는 글씨가 써지는 펜촉을 의미합니다.
파버카스텔의 룸 피아노 바이올렛 만년필의 전체적인 외형입니다. 룸 피아노는 뚜껑쪽 컬러에 따라 뒤에 바이올렛 어쩌구 하는게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일회용 잉크도 이렇게 함께 제공이 됩니다.
뚜껑에는 파버카스텔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뚜겅을 벋겨낸 내부 구조입니다.
잉크통의 모양입니다.
이 제품의 장단점과 제가 사용해본 만족도나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년필 초보자가 부담 없이 처음 만년필을 이용해 보시려고 하실 때 접근해 보실 수 있는 10만원대 이하의 제품입니다.
- f닙 펜촉이라 가늘게 써져서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좋더라구요.
- 판매처에 따라 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어서 선물용으로 받으실 분의 성함을 각인해 선물하신다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겁니다.
- 제가 10만원 미만대의 쉐퍼 페라리 SF300 모델도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건 페라리 느낌이 강해 갬성은 좋지만 좀 튀는 경향도 있어서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그냥 무난하고 깔끔한 제품으로 처음 만년필에 접근하시고 싶으시다면 이 제품이 괜찮은 선택지가 되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에서 초심자가 만년필에 처음 접근해보기 좋은 브랜드로 대표적인게 라미가 있지만, 제가 먼저 소개해드린 쉐퍼도 그렇고 파버카스텔에서도 그럴만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만년필을 처음 접근해 보시고 싶으시다면 이런 브랜드들 중에서 접근성이 좋은 모델로 골라 일단 이용해 보신 후 좀 가격이 나가는 브랜드의 모델로 옮겨가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앞에 말씀드린 만년필에서 가장 중요한 펜촉의 글씨 굵기와 괄련한 f/m/b 등의 닙 표기와 관련해서는 브랜드마다 그 기준에 차이가 있고 표준화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자기 브랜드 기준으로 그걸 나눈거라 반드시 그 표기만 보시고 고르시기 보다는 매장에 방문하실 수 있으시면 방문하시어 샘플 펜으로 써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게 어려우실 경우라면 인터넷을 통해 다른 이용자분들의 의견 보시고 판단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나중에 내가 생각했던것과 펜의 글씨 굵기가 다르다고 후회하시는 경우들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