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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의 완전 자동 청소 솔루션 -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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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21:46:02
조회 수
8416
5
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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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를 통한 청소 생활의 윤택함을 경험해 본 분들에게 로봇청소기는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일 겁니다. 하지만 예전 로봇청소기들의 경우, 청소가 끝난 시점에는 사람이 직접 먼지통을 비우고 물걸레도 떼어내서 세척하고 말리고 다시 장착하는 과정 등이 필요했습니다만... 이제는 이런 물걸레 세척과 먼지통 비움까지 자동으로 해결해 주는 로봇청소기들이 제법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용자가 뒤처리를 번거롭게 할 필요 없는 완전 자동 청소 솔루션을 선사하는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현재 최저가 1,391,910)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 몇 가지를 짚어보고 시작하자면...

물걸레 오토 리프팅, 온수 물걸레 세척,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열풍 건조, 흡입력 6000Pa, 오즈모™ 터보 2.0, dToF 센서 탑재, 트루 디텍트 3D 3.0 지원, AI 음성지원, 전용 앱을 통한 간편한 설정 및 관리 등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SPECIFICATION

모델명 :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크기 (본체) : 350 x 350 x 105 mm

크기 (스테이션) : 448 x 430 x 578 mm

배터리 : 5200 mAh

충전 시간 : max 6.5 시간

무선 연결 : Wi-Fi 2.4 GHz 연결

정격전압 : 220-240V, 50-60Hz

전격 파워 (본체) : 45W

전격 파워 (스테이션 먼지 비우기) : 1000W

전격 파워 (스테이션 온수 물걸레 세척) : 1650W

매핑 센서 : dToF 센서

흡입력 : 6000 Pa

물걸레 회전율 : 160회/분

물걸레 지름 : 123 mm

건조 시간 : 2 시간 (Default)

최대 청소 시간 : 4.3 시간

최대 청소 면적 : 400 ㎡

소음 : 67 dB

문턱 넘기 : 20 mm


안전 인증번호 - 모델명 : DEEBOT T20 OMNI

안전 인증번호 - 본체 : XU102891-22001A

안전 인증번호 - 배터리 : YU10118-190020

안전 인증번호 - 스테이션(안전) : SU072891-23001

안전 인증번호 - 스테이션(전파) : R-R-Eh5-CH2232





Unboxing

택배를 확인하고 제품을 받으러 나가보면 제품 박스가 엄청 커서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로봇청소기 본체와 함께 완전 자동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테이션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안전을 고려한 세심한 포장과 내부 구성품들까지 이동 중에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처리한 부분들이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제품 구성

로봇청소기 본체, 옴니 스테이션, 전원 코드, 이중 사이드 브러시, 물걸레 패드, 물걸레 패드 판, 먼지봉투, 청소용 브러시, 다목적 청소 도구, 사용 설명서, 퀵 스타트 가이드가 기본 제공됩니다.




한글 안내가 포함된 퀵 스타트 가이드. 로봇청소기 제품은 정확한 사용과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라도 사용 전에 사용 설명서를 필독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사용 설명서는 다음에 보고 일단 바로 사용하고 싶다면 해당 퀵 스타트 가이드에 안내된 순서대로 진행하면 빠르게 사용 준비를 마칠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해당 퀵 스타트 가이드에는 중요한 팁이 2개나 있습니다.


Tip 1. 무선 공유기 연결은 2.4GHz로 연결.

Tip 2. 빠른 매핑 시작 전, 걸레 패드 판은 미부착. 앱에서 진공 청소 모드로 설정 후 시작.


Tip 3. 매핑이나 진공청소만 한다면, 클린 물탱크에 물은 물걸레 청소 진행 전에만 채우면 됩니다.





이중 사이드 브러시

먼지와 이물질을 흡입구 쪽으로 모아주는 이중 사이드 브러시. 딱딱하지 않고 탄성이 있으며, 좌우에 장착되는 기준은 하판의 결착 구조물의 색상과 동일한 사이드 브러시를 체결해 줘야 합니다. 이중 사이드 브러시는 소모품이며, 유지 보수 주기는 약 2일에 1회 진행을 권장하며, 교체 주기는 3~6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걸레 패드 판

물걸레 패드를 탈부착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물걸레 패드 판. 중앙의 막대가 돌출된 부분이 본체 하단에 체결되며, 이중 사이드 브러시와는 달리 색깔 구분 없이 체결합니다. 본체에 체결되는 과정에서 "딸깍" 소리가 들리도록 체결하고, 정상적으로 체결되었다면 로봇청소기에서 이를 알려주는 안내 멘트가 출력됩니다.




물걸레 패드

물걸레 패드 판에 탈부착하는 지름 123mm의 물걸레 패드. 물걸레의 돌기가 생각보다 두툼해서 물기를 충분히 머금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걸레 패드는 별도의 유지 보수 주기 없이,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55℃ 온수 물걸레 청소를 통해 세척할 수 있고, 열풍 건조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교체 주기만 신경 써주면 될 것 같습니다. 물걸레 패드의 교체 추기는 1~2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사용자의 환경과 사용 정도에 따라서 관리하면 됩니다.




먼지 봉투

먼지 봉투는 두께감이 있는 부직포 형태에 주둥이 부분은 고무와 종이 재질로 구성됩니다. 먼지 봉투의 종이 부분을 스테이션의 먼지 수집기 체결 부위에 끼워 맞추면 간단하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다목적 청소 도구

로봇청소기에 묻은 먼지를 제거하거나 플로팅 고무 브러시와 이중 사이드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꼬였다면 다목적 청소 도구의 칼날 부분을 이용해서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해당 도구는 칼날이 달려 있어 사용 중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소용 브러시

부드러운 솔이 달린 청소용 브러시. 손잡이 상단의 버튼을 통해서 브러시의 길이를 조절 및 고정할 수 있습니다. 로봇청소기의 바퀴나 스테이션의 세척 싱크 부분을 청소할 때 유용합니다.





SIZE : 로봇청소기 본체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의 제품 크기는 350 x 350 x 105 mm입니다.




로봇청소기 본체 상단에 배치된 자동 모드 버튼의 경우 시작, 일시 중지, 일시 중지 해제, 스테이션 돌아가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청소 모드 변경에 대한 내용은 해당 버튼에서 실행할 수는 없습니다. 상단 커버는 6개의 마그네틱을 통해 탈부착하는 간편한 방식입니다.




커버를 분리한 로봇청소기 상단을 보면... Wi-Fi 상태 표시등 기능도 함께 수행하는 재설정 버튼과 그 아래 전원 스위치, 로봇청소기를 등록할 수 있는 QR 코드, 먼지통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먼지통을 탈거해서 살펴보면... 우측면에 내부를 청소할 수 있도록 분리 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분리 버튼은 2종류로 먼지가 담기는 통과 필터 부분을 분리하는 분리 버튼과 필터망과 필터를 분리하는 분리 버튼 2종류가 있습니다. 필터를 분리하면, 먼지통과 필터는 물청소가 가능합니다. 대신에 필터 청소 과정에서 손가락이나 브러시로 필터를 닦지 마세요. 해당 행동은 필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물청소한 필터와 먼지통은 완전히 건조 후에 결합해 줍니다. 필터와 먼지통의 유지 보수는 주 1회를 권장하며, 교체주기는 3~6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측면의 자동 배출구는 스테이션에 로봇청소기가 도킹한 상태에서 자동 먼지 비움 과정에서 사용되는 부품이니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로봇청소기 하단을 살펴보면... 청소기의 이동방향을 결정하는 유니버셜 힐과 바퀴가 배치되어 있고, 바퀴 중앙에는 머리카락이나 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입할 수 있는 플로팅 고무 브러시가 장착되어 있으며, 플로팅 고무 브러시는 손가락으로 분리 버튼을 잡아당겨서 커버를 탈거한 후에 들어 올리면 쉽게 분리가 가능해서 청소도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중 사이드 브러시 장착 슬롯은 화면에서 좌측이 Red 색상, 우측이 Green 색상입니다. 이중 사이드 브러시는 해당 색상에 맞춰 체결해야 합니다. 하부에는 물걸레 패드 장착 슬롯이 2개 보입니다. 하단에는 초음파 센서와 추락 방지 센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초음파 센서는 유니버셜 휠 옆에 1개 부착되어 있으며, 카펫과 같은 물체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추락 방지 센서는 전방 2개, 좌측 2개, 우측 2개로 총 6개의 추락 방지 센서가 배치되어 로봇청소기가 청소나 이동 중에 추락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의 엉킴을 예방하는 플로팅 고무 브러시는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다목적 청소 도구를 활용하거나 물청소를 하면 청소도 간편합니다.




먼지와 이물질을 흡입구쪽으로 모아주는 이중 사이드 브러시는 각 색상별로 구분해서 장착합니다. 물걸레 패드를 부착한 물걸레 패드 판은 슬롯에 장착할 때 "딸깍" 소리가 들리도록 체결합니다.




트루 디텍트 3D 3.0

에코백스 디봇 옴니 T20의 전면에는 TrueDetect 3D 센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해당 센서의 실시간 3D 스캐닝 탐지기술을 통해 청소 중 장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하고 피하는 장애물 인식 시스템인 트루 디텍트 3D 3.0은, 구조광 기술과 3D 이미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장애물을 회피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청소합니다.




로봇청소기 상단에는 트루맵핑 거리 센서가 내장되어 있고, 그 위에는 3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는 AI 음성지원 기술을 통해 로봇청소기와 대화하듯이 음성 명령을 수행할 때 사용됩니다.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의 경우, 음성으로 호출하면 음성이 들린 방향으로 로봇청소기의 정면이 회전해서, 마이크에 사용자의 음성 명령이 잘 수음되도록 하는 기능도 담고 있습니다.


트루 맵핑 2.0

기존의 LDS 센서보다 4배 더 빠르고 정확한 dToF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집안 환경을 360˚ 초고속으로 스캔해서 최적의 청소 경로를 설계합니다.




로봇청소기의 측면 (좌/우)에는 충돌 반지 센서가 장착되어 있고, 전면과 좌우 측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범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로봇청소기의 후면에는 충전을 위한 접촉부가 보이며, 좌측에는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먼지를 배출할 때, 로봇청소기의 내부 먼지통의 먼지가 빠져나갈 수 있는 먼지 배출구가 자리합니다.





SIZE : 옴니 스테이션

옴니 스테이션의 제품 크기는 448 x 430 x 578 mm입니다.




세척 싱크

로봇청소기는 경사진 각도를 거슬러 옴니 스테이션에 복귀하게 되며, 후면의 충전 접촉부가 스테이션 내부의 충전 단자와 접촉된 이후에 충전과 세척, 먼지통 비우기, 열풍 건조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물걸레는 세척 싱크에 배치되고 자동으로 실행되는 물걸레 세척은 55℃ 온수로 진행되고, 열풍 건조는 40℃ 온도로 건조 과정을 진행합니다. 충전 단자 우측에는 로봇청소기 내부의 먼지통에 쌓인 먼지를 빨아들이는 통로도 확인됩니다. 충전 단자 아래 세척 싱크 중앙 끝에 배치된 필터는 월 1회 유지 보수를 권장합니다.




먼지 수집기

스테이션 전면 중앙에 있는 먼지 수집기는 아랫부분에 팝업 버튼이 배치되어, 손으로 눌러주면 먼지 수집기가 살짝 튀어나오는 서랍 방식으로 개폐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먼지봉투를 장착하고 살짝 펴준 다음에 먼지 수집기를 닫아줍니다. 먼지봉투는 별도의 유지 보수가 필요 없고,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교체 주기는 다르지만, 옴니 스테이션에서 음성 안내가 진행되면 그때 교체하면 됩니다.




제어 패널 버튼

옴니 스테이션의 상단에는 제어 패널 버튼과 내부의 물통을 교체할 수 있는 상단 덮개만이 존재합니다. 제어 패널 버튼을 누르면, 청소를 [시작, 일시 정지,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단순한 기능이 제공됩니다. 5초간 제어 패널 버튼을 누르면 세척 싱크에 물을 보충하거나 세척 싱크의 물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옴니 스테이션의 후면 상단에는 스테이션을 옮길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배치되어 있고, 그 아래는 전원 케이블 코드를 연결하고 케이블을 감아둘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옴니 스테이션의 상단은 단순히 들어 올려 개폐하는 방식이며 별도의 잠금 처리는 없습니다 내부에는 4L 용량의 투명한 오수통과 클린통이 좌우에 자리합니다.




오수통과 폐수통을 꺼내면 보이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부분은 실리콘 처리로 밀착력을 높여 물이 새지 않게 해줍니다.




오수통 & 클린통

옴니 스테이션에서 물걸레 세척 과정에 필요한 오수통과 클린통의 용량은 각각 4L입니다. 오수통에는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내부에 부력기가 적용되어 있고, 반대로 클린통에는 물이 바닥면 가까이 떨어지면 물 보충을 안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클린통에는 물을 최대로 넣을 수 있는 MAX 기준 표시가 보입니다. 물은 해당 기준 표시보다 낮게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 중에 물이 부족하면 옴니 스테이션에서 "물이 부족합니다"라고 물을 추가할 것을 안내할 때, 물을 다시 채워주면 됩니다. 이때 귀찮다면 클린통의 실리콘 마개를 열어서 물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실수로 스테이션 내부에 물을 쏟지 않기를 바란다면 물통을 들고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오수통의 경우 세척이 끝나면 오수가 모이게 되는데, 오수통의 유지 관리는 걸레 세척 후에 바로바로 진행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클린통은 3개월마다 유지 보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물때 관리는 평소에 투명한 클린통을 살피면서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를 사용하기 전, ECOVACS HOME 앱에 로봇청소기를 등록하는 과정을 제외하면... 항상 로봇청소기의 시작과 끝마침은 스테이션에 도킹된 상태에서 진행과 마무리해야 합니다.




흡입력 TEST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의 청소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표준 흡입력의 성능을 확인해 봤습니다. 흡입력은 과자 부스러기와 쌀알에 대해서 체크했습니다. 아래 사진과 움짤도 있지만, 청소 과정을 더 정확하게 체크 해보고 싶으시다면 위의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흡입력 TEST : 과자 부스러기

해당 테스트 과정에서 흡입력의 청소 환경 설정은 [진공 청소], 청소는 [x1(한 번)], 흡입력은 [표준]으로 설정했고, 청소 방식은 과자 부스러기가 떨어진 영역은 전용 앱에서 별로도 [사용자 지정 설정]을 통해서 청소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로봇청소기들이 과자 부스러기 더미가 보인다고 해당 부분만 집중 케어 형식으로 스스로 청소하는 레벨에는 도달하지 못했죠. 구역을 청소하며 지나갈 때 로봇청소기의 이중 사이드 브러시가 내부로 보낸 과자 부스러기를 흡입하며 지나가는 형태입니다. 다른 로봇청소기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역시나 이중 사이드 브러시가 회전할 때 로봇청소기 내부 흡입구 쪽으로 과자 부스러기가 유도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의도치 않은 공간으로 멀리 튕겨나가는 모습도 종종 보이긴 합니다.




기본 설정은 [표준] 상태 그대로 흡입력 테스를 진행했음에도, 생각보다 흡입력이 좋아서 지나가며 걸리는 과자 부스러기들이 잘 흡입됩니다.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의 최대 흡입력이 6000Pa인만큼 기본 설정값인 [표준] 상태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결국, 지정한 구역 청소가 끝났을 때는 이미 과자 부스러기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깨끗하게 청소된 모습만 남았습니다.





흡입력 TEST : 쌀알

해당 테스트 과정에서 흡입력의 청소 환경 설정은 [진공 청소], 청소는 [x1(한 번)], 흡입력은 [표준]으로 설정했고, 청소 방식은 쌀알이 떨어진 영역 주변만 전용 앱에서 별로도 [사용자 지정 설정]을 통해서 청소했습니다. 앞서, 과자 부스러기가 튕겨 나가는 모습들을 보고 나서 장소를 이동해서 이번에는 벽면 쪽 주변에 쌀알을 흩뿌리고 흡입력을 체크했습니다. 사용자 지정 설정으로 구역을 지정할 때 벽면을 포함해서 실행했음에도 로봇청소기의 범퍼조차 벽면에 부딪히지 않고, 쌀알만 잘 담아서 흡입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흡입력 단계가 기본 설정인 [표준]으로 진행했음에도, 단 한 번 흡입하고 지나가고 남은 쌀알의 개수가 겨우 5알. 남은 5알도 로봇청소기가 지나가면서 말끔하게 흡입 완료해서 깨끗하게 마무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만약에 흡입력을 [최대 or 최대+]로 설정한다면 한번 지나갈 때 남김없이 정리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만, 이는 사용자가 소음과 흡입력을 고려해서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걸레 TEST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의 물걸레는 분당 160회로 회전하며 6N의 강한 압력으로 바닥을 눌러가며 닦아주는 오즈모 터보 2.0 시스템이 적용되어, 사람이 청소하는 것과 유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하며, 72시간이 지난 커피 얼룩까지 깔끔하게 청소 가능하다고 합니다. 청소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물걸레질의 성능을 커피 자국과 초장 자국으로 체크해 봤습니다. 아래 사진가 움짤도 있지만, 청소 과정을 더 정확하게 체크해 보고 싶으시다면 위의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걸레 TEST : 커피 자국

커피 자국의 물걸레의 청소 환경 설정은 [걸레질, 청소는 [x1(한 번)], 걸레질 패드 습도는 [표준]으로 설정했습니다. 청소 방식은 전용 앱에서 별로도 [사용자 지정 설정]을 통해서 1시간이 지난 커피 자국 근처를 영역 지정해서 청소했습니다.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에는 별도의 물통이 없고, 스테이션에서 청소를 시작하기 위해 출발하기 전에 항상 1분 20초간 55℃ 온수 물걸레 세척 후에 청소를 시작합니다. 물론, 넓은 공간을 물걸레 청소하기 위해서 전용 앱에는 걸레질 패드 습도, 청소 간격을 선택해서, 사용자의 환경에 적합하게 변경하도록 지원도 합니다.




커피 자국은 바닥에 떨어진지 1시간 이상 지난 시점이었지만, 스테이션에서 출발한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가 커피 자국 부근을 1회 물걸레질로 지나가자 눈에 띄던 커피 자국은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1시간 이상 바닥에서 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청소 세팅을 할 때는 구역 설정 후에 걸레질은 [2회]로, 청소 효율은 표준보다 [완전]으로 세팅하면 보다 효과적입니다.





물걸레 TEST : 초장 자국

초장 자국의 물걸레의 청소 환경 설정은 [걸레질, 청소는 [x1(한 번)], 걸레질 패드 습도는 [표준], 청소 효율은 [완전]으로 설정했습니다. 청소 방식은 전용 앱에서 별로도 [사용자 지정 설정]을 통해 2시간 이상 경과한 초장 자국 근처를 영역 지정해서 청소했습니다. 스테이션에서 출발하기 전에 자동으로 1분 20초간 55℃ 온수 물걸레 세척 후에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2시간 이상 경과되어 어느 정도 굳어 있던 초장 자국이기에 물걸레가 1회 지나갔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4컷 사진과 움짤에서는 담아내지 못했지만, 위에 올려둔 영상을 확인하시면 처음 지정된 구간의 영역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지나가는 와중에 일부 스쳐 지나쳐 가지만 전혀 초장 자국은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커피 자국을 청소할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청소 효율을 표준에서 [완전]으로 설정하고 청소를 진행했기 때문에, 조금 더 꼼꼼하게 바닥을 닦아 나갑니다. 덕분에 물걸레질의 청소 회수는 1회였지만 대부분의 초장 자국은 말끔하게 제거가 되더군요. 그래도 완벽하게 제거가 되었다고 하기에는 약간의 자국이 살짝 남았었습니다. 아무래도, 2시간 이상 경과되어 어느 정도 굳어 있던 상황이었기에... 이런 경우에는 걸레질을 1회 청소하기보다는 2회로 세팅하면 미묘하게 남는 자국 없이 말끔하게 닦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락 방지 TEST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의 추락 방지 센서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1차로 낙차가 있는 거실 현관에서 테스트하고, 2차로 화이트 책상 위에 올려둔 상태에서 성능을 체크해봤습니다.




추락 방지 TEST 1차 : 낙차가 있는 거실 현관

처음 매핑이 완료된 시점에 바로 전체 청소를 돌리며 낙차가 있는 거실 현관을 어떻게 회피하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바닥면의 낙하방지 센서가 거실 현관의 낙차를 감지하는 순간 로봇청소기의 움직임이 뒤로 빠지면서 회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감지해야 가며 회피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 구간을 옆으로 살짝 비켜가는 형태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추락 방지 TEST 2차 : 책상 위에 올려두고 청소 진행

책상 상판이 화이트 색상이라 혹시나 센서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싶었지만, 하단에 내장된 6개의 낙하방지 센서가 낙차를 감지하는 순간 뒤로 물러나며 일정 구간을 비켜 돌아가는 형태로 안전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충돌 방지 TEST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의 충돌 방지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식탁 밑에 로봇청소기가 겨우 지나갈만한 공간만 마련해둔 상태에서 어떻게 의자와 식탁 다리 등을 피해 가는지 체크해 봤습니다.




충돌 방지 TEST : 식탁과 의자 다리 사이 이동

트루 디텍트 3D 3.0 기술이 탑재된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는 실시간 3D 스캐닝 탐지 기술을 통해 청소 중 장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하고 피하는 장애물을 인식하고, 구조광 기술과 3D 이미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청소합니다. 솔직히, 의자 다리에 자주 부딪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과는 3분 45초 동안 식탁과 의자 다리 사이를 누비며 다니다 회전하다 1회 의자 다리에 살짝 부딪치다가 바로 빠지는 모습을 보였고, 나머지는 잘 회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걸레 오토 리프팅 : 9mm




초음파로 카페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물걸레를 9mm 들어 올려주는 오토 리프팅 기능을 통해, 카페트 오염에 대한 걱정없이 청소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ECOVACS HOME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끄거나, 카페트를 피해 청소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카펫 감지 TEST : 9mm 물걸레 오토 리프팅

테스트 과정에서 카펫을 감지했을 때, 물걸레가 오토 리프팅 되는 모습도 쉽게 확인할 수가 있어 만족도는 나름 괜찮습니다. 다만, 카펫의 두께가 9mm 이상이라면 카펫에 올라가는 도중에 카펫의 가장자리에 물걸레의 물기가 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펫 바닥이 고정되지 않고 잘 밀리는 경우라면 카펫이 로봇청소기에 밀리거나 말릴 수도 있긴 합니다. 이럴 때는 카펫 감지 설정 변경이나 금지 구역 설정으로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재미삼아 돗자리 TEST

카펫의 물걸레 오토 리프팅이 잘 적용되는다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돗자리도 인식이 되려나 기대를 가져봤지만, 재질이 다르다 보니 돗자리는 오토 리프팅이 적용되지 않고, 물걸레 청소를 열심히 하더군요. 무더운 여름에 거실에 대자리나 돗자리를 펴두게 되는데, 카펫 감지가 잘 되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괜스레 오토 리프팅이 적용되면 좋겠다는 욕심에 한번 테스트해 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자리나 돗자리는 물기를 꽉 짠 상태에서 걸레 청소하고 잘 말려서 사용하다 보니 오토 리프팅보다는 그냥 물걸레 습도를 [낮은]으로 설정하고 물걸레 청소하는 것이 더 편할 것도 같습니다.




문턱 넘기 TEST



문턱 넘기 TEST : 2cm 높이

실내 공간에 문턱이 없는 형태로 설계된 집들도 많지만, 아직 문턱이 있는 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로봇청소기가 문턱을 넘을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중요한 항목입니다만, 요즘 나오는 성능 좋은 로봇청소기들은 대다수 2cm 정도의 문턱은 잘 넘어가죠.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도 예외는 아닙니다. 2cm 정도의 문턱은 가볍게 넘어갑니다.

오히려, 문턱 중앙 위에 올라서 일부러 그곳을 청소하는 모습도 보일 정도입니다. 다만,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문턱에 흠집이 나거나 페인트가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매핑 후, 전용 앱에서 매핑된 지도를 다양하게 분할 및 병합해서 구역을 보다 세부화해 두고, 문턱과 같은 공간은 이동 공간만 확보하고 가상 경계나 금지 구역으로 일부를 설정해서 피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가구 아래 청소



가구 아래 청소 : 11cm 높이

침대나 소파 밑에 쌓이는 먼지는 청소하기가 많이 귀찮죠.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는 약 11cm 정도의 공간이 있는 가구 아래는 자유롭게 이동하며 청소합니다.





가장자리 청소

일반적으로 단순한 구역 지정 청소는 위의 영상처럼 가장자리에 로봇청소기의 범퍼가 닿지 않은 상태에서 이중 사이드 브러시가 벽면을 훑으며 먼지를 담아서 처리합니다.


모서리 꼼꼼 청소

자동 청소 or 가정부 모드에서만 실행되는 기능입니다. 걸레질 사용 시 꼼꼼하게 가장자리를 청소합니다. 7일에 한 번씩 수행되며 가장자리나 모서리를 만나면 일정 거리만큼 가까이 다가오다 좌우로 본체를 회전하며 청소하는 모서리 꼼꼼 청소 기능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깔끔하게 청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물걸레 패드가 모서리의 3mm 부근까지 닿을 수 있어 꼼꼼하게 청소하기 좋습니다.




옴니 스테이션 검증


옴니 스테이션은 온수 물걸레 세척, 열풍 건조, 자동 먼지통 비움까지 자동으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의 생활에서 청소 과정을 배제할 수 있어서 그만큼 편하고 여유로움을 챙길 수 있습니다.



온수 물걸레 세척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스테이션의 55℃ 온수 물걸레 세척은 찌든 얼룩과 기름때, 냄새 등의 제거에 탁월합니다. 물걸레 세척의 경우, 로봇청소기의 청소 모드에 물걸레 모드가 추가된 상태여야 실행되며, 진공 청소 모드만 사용할 때는 물걸레 세척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은 빠른 매핑 이후 진공 청소 모드로만 청소 후에, 걸레질 모드로만 다시 청소하기 위해서 실행했을 때, 청소 시작 전에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1분 20초간 55℃ 온수 걸레질 패드 세척 후에 스테이션에서 출발한 로봇청소기를 잠시 중지시킨 상태에서 물걸레의 상태를 확인해 본 사진입니다. 물걸레 습도는 [표준]으로 설정되었고, 생각보다 물걸레의 돌기들이 두꺼워 물기를 잘 머금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장 자국 물걸레 청소 후

위의 사진은 물걸레 테스트를 위해서 초장 자국을 물걸레로 닦고 난 다음에 스테이션으로 복귀하는 로봇청소기를 일시정지시키고, 물걸레의 상태를 확인한 것입니다. 의외로 초장이 적게 묻은 것도 같이 보여도, 돌기들 사이사이에 많이 묻어 있는 모습도 보이고, 참기름이 들어 있던 초장이기에 약간의 기름기도 만져지는 것이 바로 세척하기로 합니다.




초장 자국, 온수 물걸레 세척 1회 이후

위의 사진은 초장 자국이 묻어 있던 물걸레를 세척하기 위해서, 스테이션에 복귀시켜 55℃ 온수 물걸레 세척을 진행한 다음에, 스테이션에서 로봇청소기를 꺼내 물걸레의 상태를 확인한 것입니다. 생각 1회의 온수 물걸레 세척으로도 초장과 참기름이 많이 제거된 모습이긴 하지만, 여전히 불그스레한 모습들이 보여서 다시 한번 더 55℃ 온수 물걸레 세척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초장 자국, 온수 물걸레 세척 2회째 이후

이번에는 스테이션으로 복귀한 로봇청소기를 전용 앱을 통해서 수동으로 55℃ 온수 물걸레 세척을 진행했습니다. 이때 세척 시간은 약 3분 소요되었으며, 세척 완료 후 스테이션에서 꺼내 확인한 물걸레는 이전과 다르게 깔끔하게 초장이 제거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열풍 건조

55℃ 온수 자동 물걸레 세척이 끝나면 자동으로 40℃ 열풍으로 쾌적하게 건조합니다.




위의 사진은 스테이션에 복귀한 물걸레를 자동으로 온수 물걸레 세척한 이후 열풍 건조가 진행되고 있던 초기에 작업을 중지시키고 로봇청소기를 꺼내서 살펴본 사진입니다. 청소기 바닥의 일부에도 물기가 보이고, 물걸레도 물기를 머금고 있는 상태입니다. 2시간의 열풍 건조가 완료된 다음의 물걸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스테이션에 다시 복귀시킨 다음 전용 앱에서 열풍 건조를 실행했습니다.




스테이션에서 40℃ 열풍으로 2시간 건조한 물걸레의 모습입니다. 물걸레뿐만 아니라 물걸레 주변의 로봇청소기 바닥에도 물기가 없고 잘 건조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름지고 더러워진 물걸레를 직접 세척하지 않고,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세척과 건조까지 마무리되는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더군요. 청소보다 청소 후 뒤처리가 더 하기 싫은데, 이 부분까지 자동으로 해결해 준다니 신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자동 먼지통 비움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에 모인 먼지통의 먼지는 청소가 끝난 이후에 옴니 스테이션에 장착한 먼지 봉투로 비워기게 됩니다. 먼지통 비움 설정은 청소 후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우도록 설정 가능하며, 사용자가 임의로 먼지통 비움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옴니 스테이션에 장착한 먼지 봉투의 용량은 최대 3L의 먼지를 담을 수 있고, 교체가 간편해서 사용자가 매번 먼지를 뒤집어쓰며 먼지통을 비울 필요가 없어 위생적이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먼지가 상당히 모인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자연 바람을 좋아해서 집안의 문을 열어두는 편인데 하루 반나절 청소를 안한 상태에서 로봇청소기를 돌렸더니 저렇게나 먼지와 머리카락이 한 번에 모였네요. 

로봇청소기의 먼지통을 꺼내서 흡입구를 별도로 살펴봐도 먼지가 주변으로 삐져 나가지 않고 먼지통으로 잘 모여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흡입력이 우수한 만큼 먼지통에 먼지도 쉽게 모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아래의 큰 사진은 먼지가 많은 로봇청소기의 먼지통을 스테이션에서 먼지통 비우기를 2번 돌린 다음에 체크한 모습입니다. 필터 주변부에 붙은 머리카락이 2가닥 보이긴 하지만, 사람이 수동으로 매일 먼지통을 비울 필요 없이 자동으로 이 정도나 말끔하게 정리된다는 점에서 만족도는 정말 높습니다.




앱 설치 및 사용



앱 설치 & 로봇청소기 등록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ECOVACS HOME 앱을 다운로드 및 설치합니다. 이때, 와이파이 연결은 2G로 연결하셔야 합니다. 또한, 메인 공유기 아래에 연결된 하위 공유기보다는 메인 공유기 자체에 연결하는 것이 연결 실패 확률을 줄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앱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사용자가 별도로 로봇청소기의 제품명이나 넘버를 찾아서 등록하는 것이 아니고, 위의 사진처럼 로봇청소기 상단 커버를 오픈하면 나오는 QR 코드 스캔만으로 로봇청소기 등록을 진행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연결 과정에서 앱에서 안내하는 순서에 따라 전원을 켜고, 리셋 버튼을 1회 눌러 네트워크 분배 모드를 활성화해준 다음에 소리가 들린 이후에 연결을 진행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빠른 매핑

트루 맵핑 2.0 기술이 적용된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는 기존의 LDS 센서보다 4배 더 빠르고 정확한 dToF 센서를 통해 복잡한 집안 환경을 360˚ 초고속으로 스캔해서 최적의 청소 경로를 설계합니다. 빠른 매핑으로 32평형의 아파트를 매핑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6분이었습니다. 이는 동일한 집안에서 2020년에 LDS 센서가 장착된 타사의 로봇청소기로 처음 매핑할 때 56분과 70분이 소요되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정말 놀라운 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도 백업, 가상 경계, 분할, 병합

ECOVACS HOME 앱을 사용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지도는 무조건 백업을 해두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스테이션의 전원이 꺼졌거나 지도 작업 중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등등의 여러 트러블로부터 사용자의 환경을 매핑한 지도를 백업해두면 차후에 문제 시 지도 복원을 통해서 매핑된 지도를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만약에, 매핑을 다시 해야 한다면... 매핑 과정 자체는 시간이 엄청 짧지만, 집안 바닥에 놓인 작은 물건이나 너저분한 케이블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치워줘야 하는 귀차니즘을 경험하게 되니 이런 귀찮은 부분을 피하기 위해서 지도 백업은 잊지 마세요.


또한,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지도를 잘 다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다듬는다고 표현한 것은 지도를 사용자의 실생활 환경에 적합하도록 구역 이름을 지정해 주고, 매핑된 구조물을 분할 or 병합하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정해 주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귀찮다면, 가상 경계나 금지 구역 지정을 통해서 로봇청소기가 특정 장소로 진입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부분도 미리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역 이름 만들기, 실내 가구, 바닥재

앞서 세분화된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도를 다듬었다면, 작업한 지도의 각 구역 이름을 만들어 줍니다. 구역 이름을 만들게 되면, 음성으로 특정 구역 청소와 관련된 명령을 음성으로 전달할 수도 있고, 앱에서 스케줄을 만들어 작업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의 집안 환경과 유사하게 실내 가구를 꾸민다면 소파나 식탁 등의 요소들을 잘 챙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버그로 인해 3D 지도에서 2D 지도로 억지로 전환한 경우에 실내 가구 설정에는 보이는 소파가 3D 입체 지도 맵에서는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 불상사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3D 지도에 가구를 지정하는 것은 일단 잘 고민하고 각자가 선택합시다. 또한, 해당 앱은 가구뿐만 아니라 바닥재와 외벽 등에 대한 세팅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청소 설정

ECOVACS HOME 앱을 사용하면, 로봇청소기와 스테이션에 대한 다양한 청소 설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청소 모드의 경우, 4가지 모드가 제공되는데... [ 진공 청소 모드, 물걸레 모드, 진공 청소 + 물걸레 모드, 진공 청소 후 물걸레 모드 ]의 4가지로 구분된니다. 스마트 청소 항목에서는 걸레질 패드의 습도를 [낮은, 표준, 높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청소 간격을 6분, 10분, 15분 단위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이션과 관련된 설정들을 보면.... 열풍 건조 시간은 2, 3, 4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지통을 자동 비우기 설정과 연속 청소, TrueDetect 3D 장애물 회피 활성화와 면적 단위 선택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지정 청소

ECOVACS HOME 앱에서 청소를 진행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구역 이름을 만들었다면 구역만 지정해서 청소할 수도 있고, 가구를 배치해두었다면 해당 가구 아래만 청소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자동 상태에서 집안 전체를 청소하거나 사용자 지정 설정으로 집중 케어가 필요한 특정 바닥만 관리할 수도 있지요.

사용자 지정 청소의 경우 지도 당 최대 5개의 청소 시나리오를 추가해두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생성된 청소 시나리오는 단순히 개별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빠르게 원하는 지정 장소를 청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역을 선택할 때 각 구역별로 흡입력을 다르게 선택하고, 청소는 구역별로 2회 청소가 가능하도록 개별 선택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 청소 순서 설정 가능

자동 상태에서 청소를 시작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순서가 아닌 자동으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합니다. 하지만, 특정 구역이나 방부터 먼저 청소를 끝내고 쉬고 싶다면 방 청소 순서를 사용자가 직접 세팅해 주면 됩니다. 방 청소 순서를 지정하는 과정에는 구역 이름 만들기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어차피 차후에 구역 이름을 만들 경우에는 이미 만들어둔 청소 순서나 스케줄 등 기타 다양한 설정들이 날아가고 다시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미리 원하는 구역들을 잘 분할 및 병합한 후에 구역 이름을 만들고 이후에 방 청소 순서를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소 스케줄 예약

시간이 지나다 보면 매번 전용 앱을 켜서 청소를 실행하는 것도 무척 귀찮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청소 스케줄을 미리 만들어서 청소 실행 시간을 설정하고, 해당 스케줄을 실행할 요일 등을 선택하고, 청소 환경 설정에서 자동으로 집안 전체를 청소할 것인지, 일부 구역만 추가해서 청소할 것인지, 또는 앞서 만들어 둔 시나리오를 불러와서 해당 시나리오를 등록할 것인지 선택해서 청소 스케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타사의 앱에 비해서 예약 설정의 경우 조건문의 기능이 적고 단순해서 구역 청소와 사용자 지정 청소를 조합한다거나 사용 중인 청소 시나리오를 여러 개 추가해서 청소를 복합적으로 진행하게 만들 수 있는 기능들은 없습니다.







AI 음성 지원

YIKO 음성 지원은 대화 형태로 진행되며... ECOVACS HOME 앱에서 자세한 음성 명령어를 확인한 다음에, "오케이 이코"라고 말한 다음 바로 이어서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이를 감지해서 해당 작업을 진행합니다.




음성 명령의 기능에는 매핑, 청소, 중지, 청소 금지, 영역 청소, 충전, 복귀, 스테이션 나가기, 걸레 세척, 열풍 건조, 먼지통 비우기, 흡입력 설정, 볼륨 설정, 배터리 잔량 확인, 위치 확인, 작업 확인, 기능 확인 등에 대한 음성 명령어들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TEST



52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는 넓은 구역도 끊김없이 청소가 가능하며,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옴니 스테이션에 복귀해서 자동 충전 후 다시 청소를 진행합니다. 정숙 모드와 낮음 모드 사용 시 최대 약 3시간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가 10% 남으면 자동으로 옴니 스테이션에 복귀해서 충전이 진행되고, 배터리가 80% 충전되면 남은 청소를 다시 진행합니다.




진공 청소 후

청소 모드는 진공 청소만을 선택했고, 청소 시작 당시 배터리는 97%가 남아 있는 상태였으며, 청소가 30분 경과된 시점에 배터리는 86%가 남았고, 1시간 뒤 청소가 종료된 시점에 남은 배터리는 76%로, 진공 청소만을 진행하는 과정에 소모된 배터리는 약 21% 입니다.




걸레질 후

걸레질을 시작했을 때의 배터리는 88%. 걸레질이 19분 경과된 시점의 배터리는 83%, 걸레질 경과 시간이 31분이 된 시점에는 배터리가 79% 남았고, 걸레질이 완료되었을 때는 배터리가 68% 남았습니다. 걸레질에 사용된 시간은 57분이며, 걸레질 과정에서 배터리는 약 20%가 소비되었습니다. (걸레질 전용 모드에서는 진공 청소 기능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소음 측정





환경 소음 : max 44.6 dBA

흡입력 [정숙] : max 62.2 dBA

흡입력 [표준] : max 62.6 dBA

흡입력 [최대] : max 63.7 dBA

흡입력 [최대+] : max 71.1 dBA

먼지 비우기 : max 74.3 dBA

온수 세척 : max 62.3 dBA

열풍 건조 : max 43.3 dBA


흡입력 설정에서 정숙과 표준의 최대 소음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평균 소음을 비교하면 미묘하지만 정숙이 조금 더 낮은 편이고, 영상 속의 소음 측정보다 실사용에서 사람의 귀가 더 소음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흡입력을 [최대+]로 설정하면 최대 소음은 약 max 71.1dBA 정도 측정되며, 스테이션에서 먼지 비우기를 실행하면 max 74.3dBA 정도 나옵니다. 열풍 건조의 경우에는 낮 시간대의 주변 소음과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숙한 편입니다.




발열 측정



열풍 건조 중 발열 측정 : 주변 온도

테스트한 계절은 여름철. 통유리 베란다를 통해 햇살이 들어오는 실내 거실의 바닥 온도는 약 29.3℃. 이때, 열풍 건조 중인 옴니 스테이션의 주변 바닥 온도는 약 30.4℃로 약 1.1℃ 온도가 상승한 것을 체감할 수 있으며, 양말을 신지 않은 맨발 상태에서 바닥을 다가가면 약간의 미열이 감지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걸레 세척 이후, 자동으로 시작되는 열풍 건조. 최대 4시간으로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만, 테스트는 기본 설정 그대로 2시간을 약 40℃의 온도로 건조하는 상황에서 진행했습니다.




열풍 건조 중 발열 측정 : 스테이션 외부 온도

열풍 건조 중인 옴니 스테이션의 외부 온도는 정면이 약 31.5℃, 좌우 측면이 31.4℃, 30.4℃로 측정되었고, 후면부 아래에 실제 열풍 건조가 진행되고 있을 내부와 비슷한 위치의 온도는 약 36.4℃ 정도까지 온도가 측정됩니다.




열풍 건조 중 발열 측정 : 로봇청소기 온도

열풍 건조 중인 옴니 스테이션에 도킹되어 있는 로봇청소기의 안쪽 온도를 확인해 보기 위해 로봇청소기 상단의 온도를 체크해 보니, 최대 약 36.1℃의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열풍 건조 완료 후 발열 측정 : 건조된 물걸레 패드 온도

열풍 건조가 완료된 상황에서 로봇청소기를 스테이션에서 꺼내 완전히 건조된 물걸레 패드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위치에 따라 온도차가 있는 편으로, 약 31.4℃ ~ 34.3℃까지 온도가 확인됩니다. 물론, 온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온도가 계속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낮아지고 있었으니, 열풍 건조까지 완료된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 내부에 도킹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열풍 건조 완료 후 발열 측정 : 로봇청소기 하단

열풍 건조가 완료된 상황에서 로봇청소기의 하단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흡입구 주변의 온도는 약 38.5℃, 그 위에 있는 유니버셜 휠과 흡입구 사이의 온도는 약 40.4℃가 측정되었고, 좌우 바퀴는 약 39.3℃, 40.1℃로 각각 체크됩니다. 흡입구와 걸레 패드 사이의 공간은 약 39.1℃로 측정되고, 바퀴와 걸레 패드의 측면 공간은 약 39.3℃의 온도가 확인됩니다.





온수 물걸레 세척 직후 발열 측정 : 물걸레 & 바퀴

55℃ 온수 물걸레 세척이 끝난 직후, 스테이션에서 로봇청소기를 꺼내 온도를 체크해 본 결과, 물걸레는 최대 약 37.4℃까지 온도가 측정되는 부분이 일부 있었고, 그 외 물걸레 패드 자체는 온도가 약 31.5℃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바퀴의 경우에는 약 37.6℃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온수 물걸레 세척 직후 발열 측정 : 오수통

55℃ 온수 물걸레 세척이 끝난 직후, 옴니 스테이션의 상단을 열어 오수통과 내부 바닥의 온도를 측정해 보니... 오수통의 온도는 약 38.9℃로 측정되었고, 내부 바닥은 약 38.1℃로 측정되었습니다.




소비 전력 측정



소비 전력 : 스테이션에 로봇청소기 도킹 후, 충전 중일 때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에 도킹된 상태에서 충전 중일 때의 소비전력은 약 17.0W ~ max 19.5W 사이로 확인됩니다.




소비 전력 : 로봇청소기 충전 완료 후, 스테이션에서 대기 중일 때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에 도킹된 상태에서 충전이 완료된 이후, 대기 중인 상태에서의 소비전력은 약 3.0W ~ max 3.5W 사이로 소모됩니다.




소비 전력 : 로봇청소기가 청소 중, 스테이션만 대기 중일 때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가 실내에서 청소 중이고, 스테이션만 대기 중인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약 1.0W가 사용됩니다.




소비 전력 : 온수 세척 중일 때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에 도킹된 상태에서 55℃ 온수 세척을 진행 중일 때의 소비전력은 약간 변동폭이 큽니다. 측정 결과 약 385.0W 정도가 소모되기도 하지만, max 상태는 약 1438.5W까지도 측정됩니다.




소비 전력 : 열풍 건조 중일 때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가 온수 세척이 끝나고 자동으로 열풍 건조에 진입한 이후의 소비전력은 약 91.5W ~ max 93.5W 정도의 전기가 소모됩니다.




세척 및 관리



먼지통

로봇청소기 내부의 먼지통을 사용자가 자주 만질 일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먼지통의 먼지는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비워지기 때문이죠. 대신에, 먼지통 내부의 필터는 주 1회 유지 보수를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먼지통 내부의 필터는 청소도구나 브러시로 먼지 제거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왜냐면, 먼지 필터에 손상을 줘서 수명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 1회 물 세척 정도로 진행하고, 물 세척 후에는 서늘한 곳에서 잘 건조해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단, 먼지통 내부 필터의 수명은 약 3~6개월 사이이니 적당한 시기에 교체하면 되겠습니다.





먼지 수집기

먼지 수집기 내부의 먼지 봉투를 관리하려면 먼지 수집기를 열어야죠. 먼지 수집기 하단에 팝업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를 눌러주면 살짝 먼지 수집기 수납함이 오픈되며, 이후는 서랍 사용하듯 열어주면 됩니다.





먼지봉투

먼지 봉투는 별도의 유지 보수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잊고 사용하다가 옴니 스테이션이 음성 안내로 교체를 알려주면 그때 새것으로 교체해 주면 됩니다. 먼지 봉투를 뺄 때는 위의 사진처럼 잡아당기면 됩니다. 반대로 먼지봉투 체결도 위의 움짤처럼 홈에 끼워주고, 먼지봉투 뒷부분은 살짝 들어서 볼륨감을 주고 닿아주면 됩니다.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먼지봉투의 교체 주기는 약 3~6개월 사이라고 제품 설명서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클린통 & 오수통

옴니 스테이션에서 들어 있는 클린통과 오수통의 용량은 각각 4L입니다. 클린통의 물 높이를 Max 기준보다 살짝 낮게 잡아주는 것이 오수통 관리도 함께 병행할 때 조금 더 수월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 교체는 옴니 스테이션 상단의 제어 패널 버튼에 Red LED가 점등하면서 음성으로 "물이 부족합니다. 물을 보충해 주세요."라고 알려주면 그때 클린통과 오수통 모두 들고 가서 클린통에는 물을 채우고, 오수통은 비운 다음 내부에 가볍게 물을 부어 흔들어 헹궈 준 다음에 옴니 스테이션에 체결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물 부족 메시지는 음성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설치했다면 전용 앱이 깔린 기기에 알림 메시지도 출력해 줍니다.




로봇청소기가 물걸레 청소를 했다고 해서 물이 이렇게 색깔이 다를 수가 있나 싶지만, 분당 160회의 회전과 6N의 강한 압력으로 바닥을 눌러가며 닦아주는 오즈모 터보 2.0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임을 생각하면 납득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세척 싱크 관리

위의 사진은 5일 사용한 세척 싱크 내부입니다. 생각보다 물 때와 먼지들이 많이 묻어 있어서 놀랐네요. 그만큼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깨끗이 했다는 것이겠죠. 세척 싱크의 필터는 월 1회 유지 보수를 진행하면 된다지만,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달라져야겠죠. 확인한 김에 청소를 해봅시다.




세척 싱크 주변에 묻어 있는 마른 먼지부터 청소용 브러시로 닦아봅니다. 세척 싱크 내부의 필터도 분리합니다. 분리 방법은 옆으로 비스듬하게 돌리면 빠지고, 체결할 때는 반대로 비스듬하게 끼워 넣으면 됩니다. 필터가 빠지 자리에 생각보다 이물질들이 보입니다.




청소용 브러시와 물걸레를 활용해서 물기와 먼지를 닦아내고, 분리한 내부 필터는 물에 잘 씻어서 가볍게 털어주고 닦은 후에 비스듬하게 체결합니다. 생각보다 물때와 먼지가 나오는 편이니 깨끗하게 세척 싱크를 닦아주고, 세척 싱크도 적당히 건조하고 깨끗해졌다면 필터는 기존에 탈거하던 방식 반대로 연결해서 체결합니다.





사용 후기 (장/단점) 1차


제품 구성

제품 구성은 기본 구성품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판매 가격대를 생각하면 조금 더 풍성하게 추가 구성품을 증정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대신 적어봅니다.


센서와 매핑 성능

기존의 LDS 센서보다 4배 더 빠르고 정확한 dToF 센서가 장착되어 있고, 구조광 기술과 3D 이미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트루 디텍트 3D 3.0 기술의 성능도 우수합니다. 특히나, 빠른 매핑 과정에서 쉽게 체감이 가능하고, 테이블과 책상 다리 밑을 부딪히지 않고 피해 가는 모습이나 다양한 사물들에 거의 부딪히지 않고 이동하는 모습에서 높은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흡입력

청소는 1회 or 2회 반복 설정이 가능하고, 청소기의 흡입력은 [정숙, 표준, 최대, 최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 설정인 표준 상태에서도 흡입력 자체는 충분히 만족할만 합니다. 2020년에 출시되었던 타사의 로봇청소기 흡입력이 당시 약 2000Pa~ 2600Pa 였던 것을 생각하면, 2023년에 출시된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의 흡입력 6000Pa는 당연히 우수한 성능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지통

로봇청소기 본체에 내장된 먼지통 용량이 300ml로 큰 편은 아니지만 청소 후에 스테이션에서 자동 먼지 비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불편함이 전혀 없고, 오히려 사용자가 매번 직접 먼지통을 수동으로 비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특히나 높은 만족도를 경험하게 됩니다.




물통 없는 물걸레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는 물통 없이 물걸레만 장착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사용 전에는 물통이 없어서 물걸레 청소가 부실하진 않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실제 물걸레 기능을 사용해 보면 두께감이 있는 물걸레에 물기가 충분히 머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용 앱에서 걸레질 패드 습도를 [낮은, 표준, 높은]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습도는 디폴트 상태인 표준으로 놔둬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물걸레 청소가 진행되며, 물걸레 청소 간격은 [6분, 10분, 15분] 사이에서 세팅할 수 있어서 일정한 형태의 걸레질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걸레질이 끝나고 스테이션에 복귀하면 자동으로 55℃ 온수로 물걸레를 세척하고, 이후에는 자동으로 열풍 건조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매번 직접 물걸레를 청소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물걸레 오토 리프팅

카펫을 감지하면 물걸레 9mm 위로 올라가며 카펫에 물기가 닿아서 오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 과정에서 카펫을 감지했을 때, 물걸레가 오토 리프팅 되는 모습도 쉽게 확인할 수가 있어 만족도는 나름 괜찮습니다. 다만, 카펫의 두께가 9mm 이상이라면 카펫에 올라가는 과정에서 카펫의 가장자리에 물기가 묻을 수는 있습니다. 또한, 카펫에 미끄럼 방지는 있어도 바닥에 고정되는 무게감이 없다면 두꺼운 카펫의 경우에는 올라타는 과정에 걸려서 카펫은 구겨지고 로봇청소기는 멈춘 상태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카펫 바닥을 고정할 수 있는 접착 패드를 부착한다거나, 카펫은 회피하도록 전용 앱에서 카펫 청소 전략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궁금해서 여름철 돗자리도 감지가 되는지 테스트해 봤는데, 오토 리프팅 기능이 적용되지 않더군요. 돗자리나 대자리도 감지된다면 여름철에 요긴하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어차피 평소 관리를 물기를 꽉 짠 깨끗한 물걸레로 닦고 그늘에 잘 건조해 사용한다는 생각에 대자리나 돗자리는 오토 리프팅이 없어도 상관없겠다 싶었습니다.


열풍 건조

물걸레 세척이 끝나면 자동으로 40℃ 열풍으로 물걸레를 쾌적하게 건조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40℃ 열풍 자체는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아서 만족할만하지만, 건조 시간의 설정이 기본 설정은 2시간이며 전용 앱에서 [2시간, 3시간, 4시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생각 이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다는 점에 호불호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사용 후기 (장/단점) 2차


청소 소음

로봇청소기 자체의 청소기 흡입력을 [정숙, 표준, 최대, 최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정숙과 표준은 소음이 무난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최대+로 설정한다면 밤늦은 시간에 로봇청소기를 돌린다면 사용자의 환경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아파트에서는 저녁이후 부터는 청소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로봇청소기보다 스테이션에서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과 물걸레 세척 과정에서 소음이 제법 큽니다. 특히, 먼지통을 비울 때는 웬만한 헤에드라이기 보다 소음이 크니 저녁 이후에 로봇청소기를 돌릴 때는 정숙이나 표준 설정으로 청소하고, 스테이션에 도착했을 때 먼지통 비움과 걸레 세척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게 설정하는 것도 고려할만 합니다. 물론, 회사에 출근하고 낮 시간부터 오후 시간대에 로봇청소기를 돌린다면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무난하게 소음에 신경 쓰지 않고 사용 가능합니다.


AI 음성 지원

현재의 상황을 로봇청소기 본체나 스테이션에서 알려주는 것 자체는 사용자가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AI 음성의 볼륨도 조절이 가능한 것도 늦은 저녁 시간대 or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도움이 됩니다. 음성 명령의 경우, 발음 인식에 대한 정확도만 좋다면 쓸만하지만, 대화형 명령어가 길어질 수록 인식에 한계는 있어 보입니다. 짧은 명령어의 인식률은 괜찮은 편입니다. "오케이, 이코" 라고 불렀을 때, 사용자의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로봇청소기가 돌아보는 것도 나름 신박했습니다.




전용 앱

구역별로 디테일한 청소 설정이 가능하고, 2D 지도와 3D 입체지도 및 가구 배치 등을 통해서 사용자의 집안을 보다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점과 가상 경계구역 설정 및 카펫 청소 설정에 대한 부분들이 잘 구성된 앱입니다. 다만, 매핑과 청소 진행 과정에 대한 실시간 반영이 되지 않고, 일정 시간 경과 후에 상황이 반영되는 점은 아쉽습니다. 3D 입체지도에서 가구가 배치된 상황에서 2D 지도로의 전환에 대한 아쉬움과 스케줄 관리의 시간 설정에서 59분 뒤에 00분이 돌아오지 않아서 앞으로 돌려야 하는 부분은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타사의 예약 설정 대비 스케줄 관리의 기능이 단순해서 자세한 설정과 조건문을 추가할 수 없는 부분은 앞으로 더 보강되길 바랍니다. 그 외 사용 중에 잔잔한 버그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잠시 기다렸다 재접속하면 문제가 해결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사용에 불편했던 점은 스테이션에서 온수 물걸레 세척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전용 앱의 다른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고, 무조건 온수 물걸레 세척이 끝난 다음에 전용 앱이 사용 가능한 점은 불편했습니다.


소모품 구입

기본 구성품 외에는 별도로 추가 제공되는 소모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각 소모품별로 미리 구입을 해두는 편이 좋겠지요. 먼지통 내부의 필터와 이중 사이드 브러시는 3~6개월 마다 교체하고, 플로팅 고무 브러시는 6~12개월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고, 스테이션에 장착한 먼지봉투는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게 되며 음성 메시지가 들리면 교체하면 됩니다. 이렇게 개월 수를 생각하고 소모품을 구입한다면 가격 자체가 큰 부담은 없습니다. 그런데, 해외 구매로 눈을 돌려서 본다면 상대적으로 국내 가격대가 높게 측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소모품 구입 과정은 소비자가 선택해야 할 몫이지만, 국내 소비자 입장을 고려할 때, 먼지봉투의 국내 가격은 다운되면 좋겠다는 말을 남겨봅니다.


제품 관리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 로봇청소기의 장점은 함께 제공되는 옴니 스테이션을 활용해서 온수 물걸레 세척, 열풍 건조, 먼지통 비우기가 모두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소모품의 수명이 다 되었을 때 교체만 해주고 가끔 유지 보수 기간에 관리만 해주면 된다는 점에서 완전 자동 청소 기능은 소비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높은 만족도를 경험시켜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먼지통을 매번 비울 필요도 없고, 더러워진 물걸레를 매번 세척할 필요 없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물걸레 오토 리프팅, 55℃ 온수 물걸레 세척,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열풍 건조, 흡입력 6000Pa, 오즈모™ 터보 2.0, dToF 센서 탑재, 트루 디텍트 3D 3.0 지원, AI 음성지원, 전용 앱을 통한 설정까지 다양한 기능들이 담겨 있고, 이들 대부분이 자동 설정으로... 사용자의 손이 필요한 경우는 물통 교체와 소모품의 교체 및 유지 보수 외에는 없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집안의 바닥 청소와 물걸레질에서 해방되고 싶은 분들과 오래된 로봇청소기를 사용 중이신 분들 모두에게 에코백스 디봇 T20 옴니의 구입은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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