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하나에 다양한 것들을 놔누기 힘든 측면이 있고 정리가 안되는 부분이 많은데요. 저의 경우 노트북 및 콘솔 게임기 그리고 출력을 위한 프린터등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중인데 아무래도 일반적인 책상에는 정리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핏쳐 데스크선반 FDS12을 사용해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양한 게임기와 PC를 함께 사용하는 유저이다 보니 이번에 게이밍데스크 완성하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정리 하기 힘든 기존 사용 환경
| 설치
우선 구성품은 스틸 프레임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지지대를 제외하면 가벼운 편입니다. 하지만 책상선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2개의 추가 구성품인 선반 정리대는 좀 무거운 편으로 무게를 제외하면 설치시 하나의 나사로 통일되어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바닥면 설계를 살펴보면 책상 손상없이 설치가 가능한 고무가 부착되어있는 클램프 및 책상을 지지해주기 위한 발판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다 안정적으로 책상에 고정시키기 위한 설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공망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부품들이 들어있는데, 그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게임패드 및 헤드셋 걸이, 그외 각종 걸이 부품) 그외 딱히 추가 나사가 필요 없고, 이렇게 클램프 방식으로 고정해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가 정말 쉽습니다. 단 책상에 올려놔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약간 나간다는 점은 고려해야하며 성인 한명 기준으로 무리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사용
핏쳐 데스크선반 FDS12 가로 길이가 1230mm 이기 때문에 설치전 우선 책상 크기를 살펴봐야 합니다. 1230mm 보다 짧은 책상이라면 같은 높이의 책상 두 개를 붙여 설치하던지 더 긴 책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게이밍 노트북, 32인치 모니터, 키보드, 플스5 및 게임, 게이밍 헤드셋, 프린터, 각종 패드 등을 거치해 봤습니다. 책상선반 및 게이밍데스크로 완성된 모습인데요. 이전 사용 환경보다 보다 깔끔해진 모습이 만족스럽네요.
저는 혹시나 높이 때문에 32인치 모니터 거치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32인치 모니터도 거뜬히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게이밍 콘솔이나 구성품도 공간이 있어 활용도가 올라갑니다.
단 32인치 모니터를 설치할 때는 크기에 따라 하단 선반 높이를 가장 낮게 낮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단 공간에 또 다른 다양한 부품들을 밀어 넣고 싶다고 한다면 최초 설치시 하단 선반의 위치를 바꿔 주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 구성품인 선반 정리대는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고급형 책상에서 볼 수 있는 상판의 느낌이며, 바닥 얇은 발판을 통해 안정적으로 흔들림 없이 고정이 가능했습니다.
플스 게임 CD 같은 경우는 최대 8장씩 진열할 수 있어서 16개의 타이틀은 쉽게 거치하고 바로 꺼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디스크 선반은 하단을 좁게하거나 넓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CD 갯수에 따라 폭을 조절 한다던지 또는 다른 부품을 올려둘 수 있습니다.
32인치 모니터 거치를 위해서 하단 선반을 최대한 낮추어도 키보드 및 마우스가 들어갈 공간이 충분한데요. 공유기의 경우 안테나를 뒷부분으로 옮긴다면 공유기 정도의 크기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공유기나 기타 미니 서랍도 하단부에 넣을 수 있습니다.
게임패드 선반은 정말 엑박 패드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플스 패드의 경우는 약간 틈이 남긴한데 안정적으로 잘 고정되는 느낌입니다. 그외 패드 크기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패드도 거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3.5인치 레트로 게임기도 쉽게 올려둘 수 있어서 게임 환경이 점점 갖춰지는 것 같네요.
걸이에 테이프를 걸어둔다거나 상단 선반에 공간이 남는다면 자주 보는 책도 배치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또 남는 공간이 있다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핏쳐 데스크선반 FDS12를 살펴보았는데요. 저처럼 다양한 기기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게이밍데스크로 꾸미지 않아도 각종 도구나 부품을 다양하게 배치시킬 수 있어서 수납선반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공간 활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책상선반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