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도서소개] 탐나는책, 처음 읽는 음식의 세계사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탐나는 책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도서소개) 성격이 강한 포스팅입니다.
이제 8월도 중순을 넘어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큰 태풍이 지나가더니 더위도 어느덧 한풀 꺾인 듯한 모양새인 듯하다. 본격적인 계절 변화의 초입이라고 할 만하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자세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휴가철이 되면서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코로나 19에 독감까지 재유행 기미(멀티데믹)의 조짐이 슬슬 보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면역력을 최대한 높여서 건강한 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필자는 몸 어딘가에 핸디캡을 달고 산다. 그러다보니 발육이 뒤질까봐 많은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래도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의미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서 야를 써보지만 쉽지 않다. 그 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십 다 되도록 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솔직히 “음식의 역사” 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음식은 누구나가 다 좋아한다. 먹는 장면을 방송하는 이른바 “먹방” 은 이제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도 누구나 다 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음식” 과 관련해서 다양한 역사가 있음을 아는 사람들은 불과 얼마되지 않는다. 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시점에 음식과 관련된 역사가 책으로 나와 소개한다.
“처음읽는 음식의 세계사” 란 책이 바로 그 책이 되겠다. 이 책은 “식탁 위에 놓인 인류의 역사 이야기” 를 다루고 있다. 문명 간의 거대한 교류를 밝히고자 음식의 세계로 떠나보는 지적인 모험이 이 책 내용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필자로서는 음식의 세계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벌써부터 들기 시작했다.
“처음읽는 음식의 세계사” 에서는 전 세계의 식자재로 요리된 음식은 식탁 위에서 매일 세계사를 재연하고 있다고 말한다. 필자도 인정하는 부분으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끼고 교훈을 얻었던 부분이다. 사실 모든 음식과 재료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필자가 이 사실을 알기 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오늘날 식탁 위는 전 세계의 식자재가 활약하는 “대극장” 으로 변해 버린지 오래다. 식탁 위에 올라오는 식재료와 요리는 제각각 맡은 연기를 하며 매일 세계사를 재연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처음읽는 음식의 세계사” 를 통해서 각각의 식자재가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알면 식탁이라는 무대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음식의 세계사를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