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FPS 게임과 같이 마우스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한 게임을 하다 보면 마우스뿐만 아니라 마우스 움직임의 발판이 되는 마우스 패드에도 신경을 쓰게 됩니다. 마우스 패드는 일반적으로 마우스가 미끄럽게 움직이면 스피드 성향이다, 마우스의 제동이 강하면 브레이크 성향이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번에 사용해 본 닌젓소사의 NPX XL 마우스패드는 컨트롤에 중점을 둔 즉 브레이크 성향이 높은 편인 마우스 패드입니다.
요즘 고급 마우스 패드에 사용되는 PORON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패드의 두께는 3.5mm, 테두리는 초미세 스티치로 2.2mm의 두께이고 컨트롤 특화 패드임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마우스 패드입니다.
크기는 M사이즈와 XL 사이즈 2가지 종류가 있으며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은 XL 사이즈입니다.
■ 포장
전체적으로 채도 높은 파란색 박스에 흰색 글자로 NPC XL이라고 적혀있으며 그 아래 닌젓소의 이름이 보이네요.
이름 밑에는 크기와 패드의 성향을 표시해놨으며 한쪽에는 패드의 표면을 개봉 전에 만져볼 수 있게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면 동그랗게 말려있는 마우스 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패드를 구매해보면 가끔 고무 냄새가 심하게 나는 제품들이 있는 데 NPC 마우스 패드는 딱히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 외형 및 특징
패드 윗면의 모습입니다. 가로가 살짝 긴 거의 정사각형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드의 크기를 간접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해서 마우스와 텐키리스 키보드를 올려보았습니다. 이 정도 크기라면 저감도의 유저라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라고 생각이 되네요.
표면에 방수처리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물을 조금 떨어뜨려봤는데 흡수가 되는 걸 보니 생활 방수 처리는 되어있지 않은 듯합니다. 혹시나 액체를 흘리지 않게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표면을 확대해 보면 실이 가로로 짜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가로 / 세로의 마우스 움직임이 다른 가 해서 마우스를 움직여봤지만 저는 딱히 다름이 느껴지진 않더군요. 정말 예민하신 분이라면 자신에 맞게 세로와 가로를 조절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우스 패드의 뒷면입니다. 포론 소재를 사용하여 조금 끈끈한 느낌이 듭니다. 소재 특성상 먼지가 상당히 잘 달라붙을 것 같으니 관리를 잘 해야겠네요. 패드의 미끄러짐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뒷면을 자세히 보면 작은 점이 촘촘하게 깔려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패턴이 짜여있습니다.
두께를 측정해 보니 스펙처럼 거의 3.5mm인 걸로 확인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패드가 약 5mm 두께였는 데 확실히 두께가 얇은 느낌은 들더군요.
마우스 패드의 테두리는 2.2mm 두께로 깔끔하게 박음질이 되어 있습니다. 패드 자체의 두께보다 다 얇기 때문에 손목이나 팔이 테두리에 닿더라도 이질감이 거의 없더군요.
아무래도 마우스의 움직임을 정확히 보여드리긴 어려워서 간단하게 패드 위에서 마우스를 던지듯이 옆으로 이동시켜보았습니다. 확실히 브레이크 성향이 패드답게 마우스의 미끄러짐이 적은 편이라는 게 느껴지더군요. 마우스의 빠른 움직임보다는 정확하고 미세한 움직임에 더 중점을 두는 게이머들을 타깃으로 나온 제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마무리
- M 사이즈 가격 59800원, XL 사이즈 가격 65900원
현제 닌젓소몰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M 사이즈가 59800원, XL 사이즈가 65900원으로 XL 사이즈가 6100원 더 비싸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사이즈의 경우 자신의 마우스 감도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포론 소재를 사용하며 패드의 미끄러짐이 없고 패드의 두께보다 얇은 테두리 마감으로 손목이나 팔에 느껴지는 이질감이 적으며 브레이킹 성향으로 마우스의 미세 컨트롤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를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비싼 마우스 패드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가격이 좀 무섭게 느껴지긴 하네요.
[ 본 사용기는 닌젓소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느낀 바를 가감 없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