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행다녔던곳에서 경치가 인상깊었던곳에서 찍었던 사진을 주기적으로 칼라프린터로 인쇄해서 집안에 배치해놓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진은 역시 포토용지에 인쇄를 해야 제맛이죠.
한번 인쇄한 다음 계속 보관하거나 배치하는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상황이라 가격대가 너무 높은 제품보다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고 실제로 사용해봐도 제 경우에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게 더 적당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알려드릴 제품은 바로 잉크미디어 High Glossy 고광택 포토용지 4x6 255g 입니다.
50매 기준 5000원내외로 장당 100원정도입니다. 물론 대량 구매하면 더 저렴해지기는 다른 제품도 사용해보고 있어서 일단 50매 제품만 사용해봤습니다.
제품 설명은 좀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문가용 최고급 레진 코팅 포토용지이며 염료, 안료잉크 모두 호환되고
최고 해상도는 9600dpi 지원에 모든 잉크젯 프린터 호환등등.
대신 염료승화형은 제외입니다.
포토용지는 보통 A4 사이즈와 일반 사진 사이즈인 4X6 사이즈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A4 사이드도 사용해봤는데 일단 A4 사이즈는 너무 커서 사진 한두개만 걸어놔도 공간을 다 차지해버리기 때문에 요즘은 4X6 사이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잉크미디어 High Glossy 고광택 포토용지 4x6 255g 제품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평량은 255g/m2 입니다. 쉽게 말해 가로/세로 1미터 크기의 종이의 무게가 255g 이라는 이야기죠.
평량이 중요한 이유는 너무 낮으면 종이가 너무 흐물흐물해지기때문이죠.
포토용지는 코팅이되어있는데다 잉크 사용량이 많다보니 너무 얇으면 구겨질 확률이 높고 구겨질경우 잘못하면 잉크젯 프린터 안에서 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탄탄한 두께감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너무 두꺼워도 문제가 됩니다.
간혹 잉크젯 프린터 종류에 따라 두꺼운 종이를 롤러가 빨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안으로 잘 들어갔다 싶지만 안에서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적당히 두꺼우면서 사용하시는 프린터와의 호환성을 고려해서 구매하셔야합니다. 리뷰를 읽어보셔도 되지만 정확한건 소량 구매해서 직접 사용해보는게 최고입니다.
잉크미디어 High Glossy 고광택 포토용지 4x6 255g 포토용지 10장의 무게를 측정해봤습니다.
10장의 무게가 41g이 나오네요.
요상태에서 면적을 고려해서 계산해보면
1/(0.102X0.152)*4.1 = 264g..
실제 측정한 평량은 264g/m2 이네요. 스펙보다 조금이지만 더 높은 수준입니다.
크기는 아주 정확합니다. 4X6사이즈
인치사이즈라서 cm로 바꾸면 15.2cm X 10.2cm
잉크미디어 High Glossy 고광택 포토용지 4x6 255g 앞면입니다.
사진의 빛에 반사되는 감을살려주는 광택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광택이 있다거나 또는 광택이 강하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이것도 역시 개별적인 경우가 너무 많으니... 그저 자신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수밖에 없습니다.
뒷면은 무광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프린터는 삼성 SL-J1560 무한잉크젯입니다.
포토프린트 기능을 지원하는 전용 제품은 아니고 그냥 일반프린터입니다.
포토 인쇄가 안된다기보다는 전용 제품이 아니라 그냥 평이한 수준의 프린팅이 가능합니다.
뭐... 제 눈에는 그래도 사진처럼 잘 나오는것처럼 보여서 만족합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얼룩감 없이 잘 인쇄되었습니다.
간혹 리뷰들을 보면 얼룩덜룩하게 인쇄된다고 하는 포토용지들이 있는데
일단 잉크미디어 High Glossy 고광택 포토용지 4x6 255g 제품은 제 프린터와의 궁합이 나쁜건 아닌가봅니다.
포토용지라서 빛에 의한 반사감이 있어서 꽤 사실적인 사진의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푸른색 계열의 색상은 좀 더 자연스럽게 잘 보이는편입니다.
대신 바닷가 모래색상이 눈으로 보는것보다 좀 더 붉은색 빛이 강하게 보입니다.
사진 파일을 모니터로 볼때는 오히려 눈으로 보는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사진으로 출력해보니 붉은빛이 좀 더 강해보입니다. 노을사진을 찍으면 오히려 멋있게 출력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파란 하늘에 쨍하게 대비가 되는 하얀구름의 표현은 잘 되는 반면 약간 흐린날의 하늘에 비친 흰색 벗꽃은 좀 두루뭉실하게 표현되네요.
사진에 찍힌 피사체의 종류나 색상 주변 색상에 따라 보이는것과 약간 달리 출력되는 부분이 있는듯합니다. 물론 그 차이가 너무 크다면 문제겠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무난한 품질이라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무었보다 가성비가 좋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