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서쪽 지역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른데다 한반도로 습한 공기가 모여들었습니다.
경기와 강원, 호남 등 서쪽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한낮에 서울 31도, 청주와 세종 32도까지 오르겠지만 강릉은 26도 등으로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비교적 기온이 낮겠고,
남부지방도 전주와 광주 32도까지 오르며 무덥겠지만 포항과 울산의 낮 기온은 27도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호남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동풍이 만들어낸 비구름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영남 해안가와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초속 1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새벽부터 아침까지 호남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와 제주,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