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내지 스미싱 문자메시지도 나날이 진화하나 보네요.
해외에서 발신된 문자로 "비씨카드 팔십몇만원 결제 정상처리 완료 본인 아닐 경우 02-2606-6636으로 문의 바람" 이라고 문자메시지가 오길래 허위 스미싱 문자인걸로 보이긴 하지만 호기심으로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았네요. 신호음이 3번 이상 간 다음에 어떤 남자가 전화를 받네요. 한국소비자협회라면서 무슨 일로 전화했냐고 태연하게 물어보네요. 이런 문자를 받았다고 했더니 소비자협회 사이트 들어가서 신고 접수하면 된다면서 자기가 직접 도와주겠다고 하네요. 아, 이런식으로 구라치면서 개인정보를 요구하나 보나 라고 생각하면서 제가 사이트 직접 들어가서 해보겟습니다. 하고
전화 끊고 나서 02- 해당번호 웹검색 (사실 어제 있었던 일이라 어제 검색했을 적엔 해당 번호에 대한 정보가 안 나왔었네요.) 해보니 암것도 안 나오네요.
이번엔 한국소비자협회를 검색 클릭해서 들어간 다음 전화번호를 확인, 명백히 위 번호와 다른 것을 확인.. 역시 구라쳤던 거였네요.
그리고 오늘 02-2606-6636으로 다시 검색해보니 "허위 결제 사기 문자 스미싱"이라고 뜨네요. 어제 검색했을 적엔 암것도 안 떳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