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lmax AutoFeed 80CD
문서, CD, 카드까지
문서세단기는 개인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사무실 등에서 회사의 중요한 정보가 담긴 문서를 처분할 때 사용하곤 합니다. 이러한 문서세단기는 크기에 따라 작은 상자 정도 되는 제품부터 이동형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 정도의 크기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사람이 일일이 잘라낼 필요 없이 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웬만한 사무실에서는 문서세단기를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카피어랜드 퀄맥스 AutoFeed 80CD 문서세단기는 25L의 용량으로 중형 세단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형 세단기는 최대 49L까지 분류되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회사나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이 정도 크기라면 충분히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문서 외에 CD나 카드를 분쇄할 수 있는 전용 투입구를 추가하여 문서 외에 다양한 것들을 사용 불가로 처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지금부터 문서, CD, 카드까지 세단이 가능한 문서세단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특징과 스펙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피어랜드 퀄맥스 AutoFeed 80CD 문서세단기는 25L의 용량으로 중형 세단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약간의 부피가 있는 편입니다.
구성품은 제품 외에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제품 외형
무언가 사무용 전자기기라는 느낌이 있는 차분한 디자인입니다. 화려한 효과나 요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 플라스틱을 사용하였으며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입니다. 제품 특성상 이동하는 것을 고려하여 하단부에는 작은 바퀴를 부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카피어랜드 퀄맥스 AutoFeed 80CD 문서세단기는 상단의 설정 버튼과 하단의 파지함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품 대부분은 파지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의 쌓인 파지의 양을 알 수 있도록 막대기 형태의 긴 투명 창을 부착하였습니다.
상단부에는 디스플레이 창과 작동 버튼 문서, CD/카드 분쇄 투입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서는 수동 방식과 자동 방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방식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바퀴 외에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손잡이 디자인을 추가하였습니다.
후면에는 전원 버튼과 전원 케이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상단에 부착되어 있는 특이한 형태입니다. 다만 후면 중앙을 살펴보면 사출 자국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이러한 흔적은 제품의 퀄러티를 심히 떨어뜨리는 부분이기에 아쉽게 생각합니다.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작은 바퀴를 추가하였으며 전면 바퀴에는 고정이 가능하도록 브레이크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다만 파지함을 분리해야 바퀴가 잘 보이기 때문에 브레이크 설정은 파지함을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문서 파기를 자동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수동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각기 다른 투입구를 사용하게 됩니다. 여러 장의 문서를 파기할 경우 덮개가 있는 곳을 사용하며 소량의 문서를 파기할 경우 전면의 투입구를 사용합니다. 자동 급지 방식의 경우 최대 80매까지 가능하며, 수동 방식의 경우 1회 7매까지 가능합니다. 두 투입구의 투입 폭은 A4 용지에 맞게 22cm로 되어 있습니다.
A4 용지 외에 CD와 카드와 같은 다른 중요 물건을 파쇄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투입구를 사용하여 파기해야 하는 CD나 카드를 분쇄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창은 작동 유무와 정 회전/역회전 등과 같은 작동에 필요한 것만 표기하고 있는 단순한 형태입니다. 작동 버튼은 정 회전과 역회전 두 가지 방식으로 정 회전으로 사용하다 용지가 걸렸을 경우 역회전 버튼을 3초 이상 눌러 세단 중인 용지를 빼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파지함은 별다른 장치 없이 손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파지함 내부에는 분쇄된 CD, 카드를 보관하는 전용 보관함도 추가하였습니다.
후면과 마찬가지로 파지함과 세단기 내부에도 같은 모양의 사출 흔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흔적은 제품 자체의 퀄러티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불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부의 경우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후면의 경우 내부만큼은 아니지만 버젓이 사출 흔적이 남을 정도로 마감이 시원찮아 보이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세단기 내부에는 문서 파쇄를 위한 세단기 칼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의 경우 약 130cm 정도의 길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케이블이 상단에 부착되어 있음에도 케이블 길이가 이렇게 짧다면 콘센트 바로 앞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2m 이상은 되어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선 정리를 위한 벨크로 타이나 별도의 고리를 부착할 수 있게 한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후면의 전원 버튼을 켜기 되면 디스플레이 창이 점등되며 정 회전, 역회전 파지함 열림과 같은 상태에 따라 점등됩니다. 파지함은 열리자마자 파지함이 열려있다는 표시등이 바로 점등될 정도로 빠르게 상태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제품 사용은 수동 세단의 경우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정 회전 또는 역회전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면 작동하며, 자동 세단의 경우 세단하는 문서가 있다면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자동으로 문서가 세단되는 방식 입니다. CD나 카드의 경우 수동 방식 처럼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파쇄하고자 하는 대상을 투입해야 작동합니다.
파지 방식은 전자식 센서를 사용하였는데 이 경우 실 투입구의 크기가 크며 센서를 통해 종이가 들어가는 것을 감지하므로 고장 발생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문서 세단 중 파지함이 분리되었을 경우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게 되어 파지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기타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본 리뷰는 수동 세단 방식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세단기 소음의 경우 칼날만 작동시킨 경우 평균 약 48 데시벨, 자동 세단의 경우 평균 약 51.4 데시벨로 확인되었습니다.
파쇄된 CD와 카드는 전용 보관함에 담겨 따로 버릴 수 있습니다.
파쇄된 문서는 2x12mm의 작은 사이즈로 세단되며 한눈에 보아도 매우 작게 잘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단된 사이즈는 DIN P-5 레벨로 2012년 7등급으로 제정된 국제 세단 규격 DIN 66399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세단된 문서를 일일이 다시 붙여 무언가 단서를 얻는 장면이 나오는 데 이 정도 크기라면 그렇게 쉽게 찾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치며
다용도 세단기
문서 세단기는 말 그대로 A4 용지와 같은 문서를 세단할 때 사용합니다. 가정 또는 사무실과 같은 공간에서 보안상 파기가 필요하거나 같은 이유로 문서 세단기를 사용하는데, 사람이 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같은 일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특히 카피어랜드 퀄맥스 AutoFeed 80CD 문서세단기는 25L의 적당한 용량으로 가정뿐만 아니라 작은 사무실에서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으며 문서 외에 CD, 카드와 같은 다른 것들도 분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서 세단의 경우 수동과 자동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하여 파쇄해야 하는 문서의 양에 따라 자동 또는 수동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서 세단기가 필요 이상으로 복잡할 필요가 없으므로 카피어랜드 퀄맥스 AutoFeed 80CD 문서세단기도 정 회전, 역회전의 두 가지 버튼과 작동 유무와 상태 확인을 위한 6가지 표시창으로 가능한 간단한 사용 방식을 유지하려 하였습니다. 덕분에 누구나 처음 사용하게 되더라도 어려움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 시 용지가 걸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역회전 버튼을 3초간 눌러 용지를 다시 빼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장점들과 달리 후면, 내부 등 여로 곳에서는 플라스틱 사출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 마감 퀄러티가 심히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제품 자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불량 판정으로 파기시키거나 아니면 개선을 통해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전원 케이블이 상단에 부착되어 있음에도 정작 케이블 길이는 생각보다 길지 않았는데 이는 제품 사용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이므로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좋아요
문서, CD/카드 분쇄 가능
수동, 자동 세단 방식 지원
간단한 사용 방식 채택
정 회전/역회전 지원
· 별로예요
마감 퀄러티가 좋지 못함(곳곳에 사출 흔적이 있음)
전원 케이블 길이가 짧음
[이 사용기는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