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열어서 확인해 보니 반찬 떨어진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말과 다음 주에도 먹을 반찬이 필요해서 김치볶음, 오이무침, 취나물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냄비에 묵은지 썰어 넣고 김치국물도 1국자를 부은 다음 흑설탕 1 수저와 참기름을 2 수저를 넣고 볶았습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양파를 썰어 넣고 물 1컵을 부은 다음 국물이 자박해질 때까지 졸여가며 볶아서 김치볶음을 완성했습니다.
오이 3개를 어슷썰기한 다음 보울에 담고 굵은 소금 1 수저를 뿌리고 골고루 버무린 다음 30분 동안 소금에 절였습니다. 30분 뒤 오이의 물기를 꽉 짜냈습니다. 물기를 꽉 짜낸 절인 오이를 보울에 담고 고추장 2 수저, 고춧가루 2 수저, 매실청 1수저, 식초 6 수저를 붓고 양파 1개를 채 썰어 넣고 참기름 2 수저와 참깨도 뿌렸습니다. 비닐 장강을 끼고 잘 버무려서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오이무침을 완성했습니다.
냄비에 물 900ml 붓고 소금 1수저를 넣고 끓였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놓은 취나물을 넣고 2분 간 삶았습니다. 삶은 취나물을 건져내서 물기를 꽉 짜내고 보울에 담은 다음 멸치액젓 1 수저, 참기름 3수저, 깨소금 1 수저를 넣고 잘 버무려서 취나물 무침을 완성했습니다.
개인용 찬 그릇에 오이무침, 취나물무침, 두절새우볶음과 잔멸치 볶음, 볶음김치를 담았습니다.
대접에 잡곡밥을 담고 그 위에 아침에 먹고 남은 카레를 2국자 부었습니다. 카레에 밥 비벼서 감칠맛 나는 김치볶음,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오이무침, 슴슴한 취나물무침을 곁들여 함께 먹으니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