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삶을 이어나가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꽤 있죠. 그중 청소기는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육체노동을 줄여주고 알레르기, 비염, 먼지 등으로부터 청결을 유지해 주니 단연 가정 필수용품입니다. 한편 유선 청소기에서 무선 청소기로 그리고 완전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로봇 청소기까지 나온 시점이죠. 본 글에서 소개드릴 '로보락 (roborock) Q8 max plus' 역시 로봇 청소기입니다.
로보락은 빠른 피드백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성능적인 측면에서도 퀄리티를 높이고 있어 중국 내에선 꽤 각광을 받는 업체라고 합니다. 그리고 로보락 Q8 맥스 플러스의 경우 그들의 상위 포지션의 청소기인데요. 그래서 높은 성능과 기능을 담고 있는 모델로 깐깐한 국내 유저들에게도 만족을 줄 물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패키지
구성-
로봇청소기 로보락 Q8 맥스 플러스 본체, 충전겸 먼지 흡입 크래들, 먼지 필터, 물걸레 키트, 매뉴얼
디자인 및 스펙
외형은 전형적인 로봇청소기에서 크게 동떨어지진 않네요. 낮고 둥근 원통형으로 간단한 조작부, 적외선 충격방지 센서 등이 탑재된 모습입니다. 상위 모델답게 독일 5500 PA의 흡입력으로 미세 먼지나 머리카락을 흡입할 수 있는 사양을 담고 있습니다.
전용 어플 연동
앞서 외형에선 버튼 3개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다 세세한 조작을 위해 어플 연동은 필수 아닌 필수로 볼 수 있습니다.
본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 후 와이파이 망을 이용해 로보락 Q8 Max를 동기화합니다.
청소를 시작하게 되면 장애물 등을 피해 공간을 매핑합니다. 3D와 2D 평면으로 기록하게 되죠.
그 후 청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청소의 흡입 강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물걸레 청소 시 물 분사량이라든지 최적화된 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로보락 Q8 맥스 활용에 있어 어플 사용은 필수라고 보이네요.
청소 테스트
저는 싱글이지만 집이 넓은 편입니다. 48평인데요. 그렇다 보니 청소를 몰아서 하는 경향이 종종 있습니다. 어쩔 땐 1주일 넘게 먼지와 사는 경우도 다반사이죠. 물론 집에는 바형태의 청소기와 물청소 기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거롭고 귀찮을 때가 많은 거 같네요.
▲ 로보락 (roborock) Q8 max plus로 청소 구간을 매핑 한 우리 집 도면
청소에 앞서 준비할 사항이 있습니다. 먼지를 흡입하면서 물걸레 청소까지 병행되기 때문에 물통에 물을 담아 줘야겠죠. 만약 걸레에 먼지가 잔뜩 묻었다면 깨끗이 빨아줄 필요성도 있습니다. 단, 물걸레 청소를 안 해도 된다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죠.
물청소 소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수성 매직을 바닥에 그려놓고 돌려보았는데 한번 쓱 지나가는 것으로 완벽히 깨끗해진다기보다는 몇 차례 왕복으로 깔끔해진다는 인상입니다.
먼지 흡입은 중앙부에 배치된 듀얼 롤러로 빨아들이게 됩니다. 흡입부가 매우 널찍하고, 거기에 먼지를 모아주는 브러시가 따로 있죠. 그리고 청소 후 먼지를 따로 비우지 않아도 되는데 충전 크래들에 있는 먼지 통에 자동 배출하는 시스템입니다.
청소 소감은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벼운 먼지나 머리카락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여기저기 튀는 성격의 덩어리 같은 경우 약간의 흔적이 남을 수준이네요. 이 정도면 일반 가정에서 쓰기엔 크게 부족하지 않을 흡입력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꽤 만족스럽게 생각되네요.
▲ 카펫 정도는 가뿐히 통과하는 모습
낙하 방지 및 장애물 인식 기능
로봇 청소기는 간혹 턱에 걸린다든지 장애물을 회피하지 못해 충돌을 한다든지 그런 오류 아닌 오류가 발생하곤 하죠. 로보락 (roborock) Q8 맥스 플러스를 돌려보니 화장실 문턱 아래로 추락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야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외선 센서가 탑재되어 있기도 해 주야간 문제없이 가동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배터리 효율은 45분 가동 시 22%가 소비되는 수준입니다. 대체로 3~4시간 정도 돌아갈 걸로 예상되네요. 가동 중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다면 자동으로 돌아가서 충전을 하고 그 후 다시 청소를 재개하는 구조입니다. 그렇다 보니 배터리에 대한 신경은 사실 안 쓰게 되긴 합니다. 다만 배터리가 없을 때 청소를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청소 마감 시간이 꽤 지연이 될 수 있으니 이점은 염두에 두셔야 하겠네요.
소음은 So ~ So
야간 모드에선 63dBA, 일반 모드는 67dBA, 그리고 최대 흡입력으로 세팅하면 70dBA 수준의 소음을 보입니다. 시끄러운 걸 신경 쓰지 않고 청소만 잘되면 된다라면 최대 흡입 세팅이 여러모로 유리하겠네요.
자동 먼지 비우기 & 자동 충전 크래들
앞서 배터리 효율에서 자동으로 충전을 한다는 얘기를 드렸었죠. 로보락 Q8 맥스 플러스의 크래들은 충전뿐 아니라 자동 먼지 비우기 기능 탑재되어 있습니다.
▲ 충전 모습
크래들을 들어 올리면 먼지 필터가 배치되어 있고, 청소가 마무리되면 이 필터로 이물질을 자동으로 담게 됩니다. 그래서 유지 관리 시 좀 더 편리하고, 먼지가 날리지 않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어 긍정적입니다.
마치며
시중에는 이미 청소 관련 기기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보락 (roborock) Q8 max plus의 메리트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유저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졌고, 본질적인 청소 성능이 매우 흡족스러운 점을 꼽고 싶네요. 저처럼 48평형 대 넓은 공간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기란 간혹 피곤할 때가 종종 있게 되는데요. 로봇 청소기 브러시에 양말과 같은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최소한의 주변 정리를 해둔다면 자동으로 편리하게 집안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큰 메리트로 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앱을 통하여 밖에서 일을 볼 때에도 무선으로 가동할 수 있고, 예약 청소 기능, 그리고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 등을 이용해 음성인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편의성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로보락 (roborock)의 상위 모델이다 보니 가격적인 측면에서 다소 부담 될 수 있다는 점은 언급 드려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도 높은 흡입력 그리고 보다 편리한 집안 청소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글이 참고가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로봇청소기 전문브랜드 로보락 한국정품 Q8 맥스 플러스 리뷰를 위해
roborock 본사로부터 제품 반납 후 리뷰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