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얼유 하면 가성비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는 4K 폴링레이트 입력을 지원하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했습니다. 55g의 초경량 무게와 1000Hz을 넘어 4K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4K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는데요. 가격대 까지 착하게 책정되엇습니다. 이번에 실사용 후기와 함께 어떤 특징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공식 스펙
| 개봉기
박스 포장을 보면 기본적인 특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모드 연결방식 - 2.5GHz 연결, 유선, 블루투스 / 고속 충전, 4K 리포트 레이트, 300mAh 리튬배터리, PAW3395 센서, PBT 버튼)
기본 연결방법은 USB 수신기를 통해 무선 2.4Ghz 연결이 가능하며, BT 블루투스 버튼을 통해 모바일 및 노트북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모드는 아무래도 배터리 소모가 더 적기 때문에, 기존 연결방식에 비해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푸짐한 구성입니다. 테프론 피트에서 부터 측면 및 버튼에 부착할 수 있는 미끄럼 방지 패드까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연결 케이블 및 메뉴얼 그리고 2.4GHz 수신기가 들어있습니다.
다얼유 A950G의 디자인은 기존 다얼유 모델들에 비해 살짝 변화한 느낌인데요. 대칭형이며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현재 블랙, 아이스 블루, 레트로 베이지 컬러가 출시되어 유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크기는 소형 마우스 보다는 폭은 비슷하지만 살짝 긴편입니다. (길이 123mm x 폭 64mm x 높이 39mm )
후면부는 넓은 테프론 피트를 통해 뛰어난 수평도를 기대할 수 있으며, AS를 위한 시리얼 및 2.4G / OFF / BT 3가지 모드 연결 키를 확인할 수 있고 DPI 조절 버튼은 하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점은 오염에 강한 PBT 소재의 버튼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면 지문이 어느정도 묻긴 하지만 많은 수준은 아니며 PBT 소재를 통해 높은 오염 수명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그립감 및 클릭감
클릭감은 키들의 키압이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어긋난다는 느낌이 덜합니다. 휠 버튼의 경우 기본 키들 보다는 약간 키압이 있는 편이며, 흔들리지 않고 어나는 현상이 없습니다.
그립감은 아무래도 소형 마우스에 비해 길이가 앞으로 쭉 튀어 나왔기 때문에 작은 손보다는 F9 사이즈 이상의 손 크기에 적합한 듯 보입니다. 그리고 본체를 들어보면 내부가 텅 빈느낌으로 상당히 가벼운데요. 무게가 상당히 가볍게 느껴질 정도라서 오랫동안 게임 플레이를 해도 피로감이 덜 할 것 같습니다.
| 전용 소프트웨어
다얼유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펌웨어 업데이트 창이 떴는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 확인과 저전력 모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메인 버튼들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버튼으로 교체가 가능한데요. 버튼들의 딜레이 조절 까지 가능합니다. 1MS-20MS 까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튼키 입력에 민감한 게임에 좋은 옵션입니다. 또 프로파일로 설정값들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크로를 지원하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 등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딜레이 입력 뿐만 아니라 키보드 키들을 입력 하고 매크로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습니다.
눈여겨봐야 할 옵션은 바로 DPI 조절 부분입니다. 100dpi 단위가 아닌 50dpi 단위로 조절이 가능해서 세밀한 느낌이 들었으며, 기본 1000Hz을 넘어 4K 4000Hz 폴링 레이트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번에 4K를 처음 사용해보았는데요. 기존 게이밍 마우스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기술과 기능이라 하겠습니다.
1000Hz vs 4000Hz를 실제로 비교를 해보면 트레킹 움직임은 설정된 DPI 값과 동일한데 감도가 묘하게 다릅니다. 4000Hz 폴링레이트가 좀 더 쉬원한 느낌이 들며 묘하게 다른 느낍니다. 어떻게 보면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는데 FPS 게임에서 4K 폴링레이트가 나름 장점이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DPI 트래킹 테스트는 포인터가 튀지 않는 일정한 결값을 보여주었습니다.
RTS 게임을 즐길때는 아무래도 1000Hz 이 좋았는데요. 4k 폴링레이트에 적응 시간이 걸려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기 떄문에 계속 사용을 해보면서 적응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FPS 게임의 경우 시원한 트래킹 때문에 좀 더 와닿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묘한 스크롤 차이 때문에 적응이 어느정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1000Hz이나 4000Hz의 승패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선택 후 플레이 해보면서 그 감각을 익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면부 DPI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LED 컬러가 변경되며, 설정된 DPI 설정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로 LED 라이팅은 없기 없기 때문에 배터리를 더욱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한 설계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선 사용시간은 무선 2.4G 1000dpi 100시간 / 4k dpi 25시간 / 블루투스 연결시 150시간 사용이 가능해서 배터리 효율도 무난한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4K 폴링레이트 지원 다얼유 A950G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피트와 그립패드의 푸짐한 구성품 그리고 오래가는 배터리 효율까지 적당한 가격대로 4k 성능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할만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