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5.0 지원을 위해 새로 나온 ATX 3.0 파워서플라이 규격 때문에 지포스 RTX 4000번대부터 신규 그래픽카드 구매자들은 골머리를 앓게 됐습니다.
새로운 규격에 새로운 폼팩터 12VHPWR이 적용되는 것인데 이는 기존 파워서플라이들이 지원하지 않는 형태입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구 PCIe 8+8핀 - 12VHPWR 젠더를 주긴 하나 화재 이슈 때문에 파워사에서 배포하는 제품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슈퍼플라워 사의 컨버터를 2만원 가까이 주고 샀습니다.
파워를 새로 구한다고 해도 ATX 3.0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는 대부분 가격대가 높은데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면 마이크로닉스 COOLMAX P-1050W를 추천드립니다.
쿨맥스 P-1050W는 PCIe 5.0이 적용되어 차세대 그래픽카드와 완벽호환되며 플래티넘급 효율을 가지는 파워입니다. 10년의 긴 무상 보증기간 내에 새 제품 교환 정책이 고수됩니다.
일본산 커패시터가 들어가 안정성이 높고 0dBA 제로팬 모드로 일반 사용 시 쾌적함이 유지됩니다.
쿨한 이름답게 디자인은 시원해보입니다.
한 측면엔 전원 입력 포트와 스위치,
다른 쪽엔 모듈러 파워케이블 입력 포트가 있습니다.
제로 dB 팬 반대편엔 시리얼 넘버가 보입니다. 12V 전압은 1050W을 넘어 정격 1050W입니다.
파워 케이블은 20+4핀 메인보드 1개, 8+4+4 CPU 1개, PCIe 6+2 1쌍, 12VHPWR 1개, SATA선 1개, IDE 케이블 1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CIE 5.0을 지원하는 12VHPWR 선은 C타입처럼 양방향이라 파워 입력 포트에 아무 쪽이나 끼워도 됩니다.
조립을 위해 필요한 케이블들을 쿨맥스 P-1050W 포트에 끼웠습니다.
크기가 1000W 이상 치곤 작은 편이라 웬만한 PC케이스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장점입니다.
다음 PC 부품들에 전원 케이블들을 꽂아줬습니다. 12VHPWR 선은 직각으로 꺾이지는 않았습니다.
컴퓨터 부팅 후 OCCT 프로그램으로 파워를 20분동안 테스트해봤습니다. 그래픽카드가 RTX 4090이지만 전압 강하는 최저 11.9V인 정상 범주였습니다.
부하가 안 걸릴 때 파워서플라이가 제로팬 모드로 동작해 파워의 팬 소음은 안 납니다. 하지만 CPU 쿨러나 시스템 팬 소음이 시끄럽다면 의미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
차세대 1000W급 파워서플라이는 합리적인 가격대면서 칼전압을 유지해주고 반대로 고부하 작업이나 게임을 안할 땐 무소음인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플래티넘 파워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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