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요즘 발매되는 고급 그래픽카드나 트윈타워 공랭 쿨러의 경우 무게가 상당합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많은 지지대가 발매되어서 상황에 맞게 구매를 하면 되지만 CPU 공랭 쿨러의 경우에는 대부분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백플레이트로만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번에 발매된 3RSYS 사의 ICEAGE G7은 그래픽카드뿐만 아니라 CPU 공랭 쿨러까지 동시에 지지할 수 있는 지지대입니다.
소재는 알루미늄을 사용하였고 미들 타워 케이스뿐만 아니라 미니 타워 케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높이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위에서 이야기했던 그래픽카드와 CPU 공랭 쿨러를 동시에 지지할 수 있다는 것이겠네요.
■ 포장 및 외형
박스 전면에서는 제품의 모습과 색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로 발매되어서 자신의 시스템 환경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뒤쪽에는 각 파트의 길이와 결합했을 때의 길이를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어지간한 미들 타워나 미니 타워 케이스는 호환이 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사용이 간단한 제품이다 보니 사용설명서 등을 포함되지 않고 비닐에 지지대만 들어있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지지대하는 부위는 푹신한 소재로 마감되어 있고 나사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풀어서 결합을 느슨하게 만든 다음 위치를 잡고 다시 감아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위쪽에는 CPU 쿨러를 받쳐주지 위해서 역시나 푹신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스와 연결되는 아랫부분은 자석이 붙어있어서 케이스에 착 달라붙어 쉽게 넘어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CPU 쿨러마다 높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상단부는 나사 형식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랫부분에 중간 지지대가 있는 데 미니 타워에 사용할 경우 이 부분을 제외하고 자석 받침대를 연결하여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전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네요.
■ 장착
미들 타워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래픽카드의 팬을 잘 피해서 위치를 설정해 줘야 할 것 같네요. 또한 하단부에 시스템 팬을 추가 장착한다면 설치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PU 쿨러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먼저 적절한 높이를 확인하고 상단부를 돌려서 길이를 조절한 다음에 지지대를 밀어 넣듯이 장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지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높이를 확인한 다음 손으로 그래픽카드를 살짝 위로 올리고 지지대의 위치를 고정해야 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건 그래픽카드의 팬 위치를 잘 확인해서 팬과 접촉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겠네요.
■ 마무리
- 23년 10월 다나와 가격
다나와에서 확인되는 가격은 약 2만 원입니다. 고사양 시스템에 공랭 쿨러와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지지해 주기 위한 독특한 아이디어의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나 쿨러 지지대 단독으로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보이는 제품입니다. 비록 한정적인 용도의 제품이긴 하지만 딱히 소모되는 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상황을 대비해서 한 개쯤 가지고 있어도 부담이 없는 제품인 것 같네요.
[ 본 사용기는 (주)쓰리알시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